사랑에서 장차 장래의 꿈을 꾸며 책읽을 때는
무릇, 시간을 나눠 밭일이나 짚신을 엮어볼 일이다.
그렇게 손에 흙을 붙이면서
벌레에 쏘이고 옷을 더럽히더라도 마음만은 더럽히지 않는 법을 깨치고,
그렇게 밭일을 하는 와중에도 책상 앞에서의 글들을 항상 염두해야한다.
더불어 스스로의 무엇인가를 꿈꾸는 자라 하면
무릇 자신의 손에 들린 것이 낫인지 호미인지 칼인지,창인지 검인지를 알아볼 줄 알아야한다.
낫과 호미라면 응당 벼를 세월을 벗삼아 벼를 기르듯 먼저 사람을 모아야할 것이고
칼과 창이라면 그제서 밭에서 나와 갑옷을 짓고 훈련을 해야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호기를 못이겨
사랑에서 읽던 책을 던지고 나와 전장을 향하거나
짓던 농삿일을 뿌리치고 호미 하나로 의지해 전장으로 뛰어든다면
스스로가 서생인지, 선비인지, 농사꾼인지, 장군인지, 문주인지 조차 모른체
짧은 명을 제촉하는 길일뿐이다.
자기계발서나 경영, 마케팅책을 본인도 많이 읽지만
그것은 브랜드나 기업이 내세워야하는 정말 그런 큰 회사나 임원에게나 해당하는 원론적인 내용들뿐이다.
그리고 더욱 분명한 것은 지당하게 옳은 말들이다.
선택이 하나의 얻음이 아니라 선택하지 않은 더 많은 다수를 포기하게 되는 다량의 정보와
선택에 묻혀사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알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잡다하게나마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은
그냥 시키는거 하면서 선행 학습하듯 세상의 흐름에 몸을 맛기겠느냐?
어쭙지 않지만 거짓없는 스스로의 일기장을 나침반으로 나름의 삶을 살아가겠는가?
의 물음이 젊은 시절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나도 지난날을 나침반 삼아 새로이 가려한다.
새로이 가지만 목표는 동일하다
나의 목표는 꿈이 아니다. 그 꿈은 점점 명확해질 뿐이고 지금은 그 과정을 겪고 있을 뿐이다.
노멀스토리는 이렇게 나와 같이 새로이 일어서고자 하는 이들을 모아
그들과 함께
더 큰 것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과정의 시작하기 위함이고
이제 한걸음 디뎠을 뿐이다.
'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 > the think norm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ink normal... (hrer is)041 _2010.01.24 01:12 (0) | 2011.01.01 |
---|---|
AFTER ap.1 _2009.12.18 22:41 (0) | 2011.01.01 |
think normal... 038 (노멀을 만드는 것)_2009.09.10 22:08 (0) | 2011.01.01 |
think normal... 036 (그러니까 노멀은)_2009.09.05 23:22 (0) | 2011.01.01 |
think normal... 035 (음악을 하려거든)_2009.08.17 11:34 (0) | 2011.01.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