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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삼팔광땡38

자본주의 또는 신자유주의의 권위에 관한 소고 심리학은 행복의 개인차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어떤 사람은 왜 다른 사람에 비해 더 행복하거나 더 불행한가 에 대한 질문이 핵심 과제이다 심리학은 개인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박탈감을 촉발하는 개인의 경험적 결핍에 주목한다 문제는 행복의 개인차에 집중하면 사회, 제도라는 태풍의 눈에 좁근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바로 이 지점이 자본주의의 권위가 촉발된 지점이 아닌가 한다. 자유와 다양성을 베이스로 확장되고 변형, 발전되었음에도 자본주의는 제도에 대한 문제제기 자체를 불허한다. 개인에 대한 부분은 한없이 열린결말이지만 제도에 대한 부분은 한치의 의구심도 허용하지 않고이다. 더 나아가 공산주의를 비롯한 사회주의가 약화되어 사실상 글로벌 제도적 독점을 이룬 이후부터는 그 권위와 요건이 더 타이트해졌다. 지나서.. 2022. 1. 16.
거꾸로 흐르는 일기일회 - 기록하는 삶에 대하여 기록하는 삶에 대하여 2019.12.16 한 동안 노트, 노션을 쓰다보니.. 여기저기 기록이 분산되어 있다. 물론 그 각각의 방식으로 뭐 오래 쓴 건 없지만.. 흩어져 있다보니, 새롭게 마음을 잡아도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 막막하고.. 돌아가도 그냥 오랜시간 유지되지 않는다. 그런 나를 다잡고 이렇게 글을 쓰게 한 어느 블로거의 글과 기록하는 삶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지난 2월 내 노트 단순히 별일없는 상태로 지나치면 안된다. 버티는 삶에서의 매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다면, 그 기록을 통해서라도 기억에 새기지 못한 별일없는 일상은 자칫, 별볼일없는 까마득한 세월로 전락할 수 있다. 확실히 쓰지 않으니 생각이 사는 만큼, 딱 살아지는 만큼만 하는 것 같다. 거창한 희망, 그리고 이를 위한 수많은 .. 2020. 8. 20.
거꾸로 흐르는 일기일회 - 관념의 중독 거꾸로 흐르는 일기일회 2019.11.13 아무 일이 없으면 아무 생각이나 해버리는 나약한 나. 과거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를 지배해버리는 지독한 관념. 항상 무언가에 점유되길 바라는 속절없는 이 마음. 퇴근길 생면부지로 퇴근하는 길이라면, 당신은 오늘도 잘 버틴 것이다. 퇴근길 이것저것 걱정이 태산이라면, 이또한 당신은 아무일 없었다는 것을 뜻한다. 마음이란게 원채 혼자있기를 싫어하는 녀석이라 조그만 틈이 보이면 바로 새로운 공포로 채워넣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성을 멈추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중독에서 벗어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나 이미 지난 과거의 공포를, 더이상 할부로, 예약하지 말아야한다. 실존하지 않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 상상 또는 공포를 그만 사야한다.. 2020. 8. 18.
감정의 역류 부장님의 방문하셨다. 지난번 통화가 마음에 걸리신 모양이었다. 뭐라도 도와줄 수 있는 건 없는지 보러 오셨다. 고마운 분이다. 뭔가 칭얼대는 나를 보았다. 고자질할 대상을 이제 겨우 발견한 것 마냥.. 지금의 애매한 처지를 개워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원치 못했다. 쌍방 그런 느낌이다. 먹은 만큼 토했을 뿐 과장은 없었다. 하지만 그간 혼자 힘으로 정리해온 마음의 결을 다시 헤집어 놓은 느낌이다. 술먹고 개워냈을때 목의 따끔거림과 같이- ​ 퇴근 길, 성수동 수퍼말차에서 슈퍼말차그랜드를 마시며 일기일회를 할 수 있었다. 잔잔히 기억을 더듬어, 내 마음을 쓸어 내리며 한 단어 한 단어로 적어내려가다보니.. 아마도 그간 쌓아왔던, 동질감에 대한 결핍이 자아낸 감정의 역류였던 것 같다. 고맙다. 이 시간, .. 2019. 10. 28.
토르의 망치, 스마트폰 토르의 망치가 별거인가, 우리 모두는 이미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 이 망치로 못을 두드릴 것인가, 마음을 두드릴 것인가 살아있는 생각을 하자 2019. 10. 26.
영화, 조커 를 보고 영화, 조커 보는 내내 먹먹했다.. 빌런의 탄생이라 하기엔, 너무 남의 얘기 같지 않았다. 앞으로는 조커를 빌런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그저 보통 사람을 향한, 돈없고 백없는 작은 개인의 몸부림으로 밖에 안 느껴졌다. 한 개인, 아서를 조커로 만드는 그 밑 바닥에 출렁거리는 것은 다름아닌 사회 전반에 스며있는 혐오주의였다. 아서는 자신에게 무례한 자들에게 까지 미소를 버였다. 깊은 내면의 분노를 계속해서 억누르고 부정하면서 자신의 입을 벌려 억지로라도 웃음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했다. 그는 주변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었다. 그게 유일한 낙이었고 자신의 직업이자 꿈이었다. 하지만 그, 그의 전부가 무시 당했다, 친구, 상사, 이웃, 가족, 자신이 동경하는 코미디언에게 까지.. 우연하게 엉겹결에 벌어진.. 2019. 10. 9.
지극히 개인적이고 아직도 고민 중인 해석 휴가 첫날- 비가 온다 >< 가볍게 아침을 먹고 유튜브를 훑다가 ㅎ 홍익학당 ‘윤홍식의 아미타불과 극락정토’ 강의를 듣게되었다 https://youtu.be/0RASU7q74rc 오호!!! 개인적으로 현상계를 VR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ㅎㅎㅎ 유사한 개념으로 해석하고 계시다 ㅎㅎ 다만 조금 다른 개인의 해석을 열거하면, VR을 착용해서 극락정토의 게임에 들어가기 보다 반대로, 몸을 빌어 태어나는 순간이 이미 극락정토, 다만 VR의 성능이 너무 정교해서 내가 게임 속에 있는지-가상현실인지 실존현실인지- 모르고 우왕좌왕 살고 있는 것. 게임 속에 들어와있는 지를 알아라. 그리고 이왕 게임을 하는거- 이 게임을 오프라인 1인칭 게임(소승)에 그치지 말고 온라인에 접속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멀티(대.. 2019. 10. 2.
개발언어 VS 블록체인 2019. 9. 24.
일기일회 2019.09.02 일기일회 2019.09.02 나 있다. 감정 - 예민함,신경질적인,부담,짜증,불쾌감 태도 - 불만족,갈증,애간장,허기짐,허탈함 문득, 기억 - 그때 그 이사님, 그 선생님.. 당시 나는, 그들에게 나를 투영한 것은 아니었을까 낮은 회복탄력성 - 낮아진 자존감 - 내세울 것 없는 삶 아, 그렇구나. 내세우려 했구나 아, 맞다. 내가 가진거라곤 열정과 비전 밖에 없다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 사랑받고 싶다. 내 꿈은 단지 사랑받는 남편이었는데 (악순환) 낮은 회복탄력성 - 낮아진 자존감 - 내세울 것 없는 삶 나란 사람 남들이 즐겨 내세우는 거 빼고 내가 장차 내세우려 했던거 빼고 나란 사람은 대체 뭔가- 나 있다. 여기 앉아 있다 생각하고 있다 살아있다 고민하고 있다 나란 사람에 대해서는 아주 찰라의 .. 2019. 9. 3.
인류의 이류화 인간은 자연을 모방하여 도구를 만들어왔다 도구는 인류의 관성을 매개로 서로 연결되고 있다 매개는 체로서 인간을 모방하여 객체로서의 지능을 획득 중이다 가상현실은 개인의 생을 초단위 이상으로 치환하여 구체화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수지가 맞지않는다. 사피엔스는 네안데르탈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치 현실의 인류가 가상의 지능을 만들고 있듯 말이다.. 2019. 7. 31.
삼팔돈오_요즘세대 그리고 정당의 역할 이천십구년 칠월 끝무렵, 나는 한 커뮤니티에 대한 기획을 통해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덕분에 생소한 세대들 그리고 그 주변의 문화에 대해 벼락치기하고 있다. 그러다 문득, 돈오- 오랜과거, 주인을 잃은? 사람들은 영도자 또는 이념을 따랐다. 최근과거, 새로운 주인, 독재자의 탄압은 자유를 부르짓었다. ... 그렇게 자유의 최대 수혜자 세대 방임의 최대 피해자 세대가 탄생했다. 그리고 최근, 세대들은 신독재를 꿈꾸고 있는 것 같다. 바로 이전 세대가 자유라는 이름의 방임을 당해야했던 피해자로 살지 않기 위해 이들은 명확한, 그리고 명명백백함을 원하는 것 같다. 사실, 그들이 외치는 적폐는 정의가 아닐 수 있다. 아니. 그들에게 있어서 정의는 공정함이다. 이러한 흐름은 비단 우리나라의 요즘 세대만의 문제는.. 2019. 7. 25.
그 흔한, 삼팔광땡의 일기일회(一期一會) 맥락없이,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우문을 던져본다. 오늘, 조금 전에 뮤지컬 메피스토를 보고와서 그런지 모른다. 어쩌면 어제 밤에, 우연히, 예전 내가 남긴 블로그 글을 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think normal... 044 (t.꿈꾸지마. 열정만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어) _2010.10.21 09:01 think normal... 043 (t.인간으로서의 삶) 2010.10.21 09:04 think normal... 042 (t.안돼.불가능해.웃기지마.지금 그 자리에서는 말야) ' 이게 뭔가- 이거 내가 쓴건가..? ' 말투며 내용이 세상 다 산 20대 후반의 내가 어쩡쩡한 삼십대 후반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어정쩡한 20대 중반까지의 삶과 다르게 20대 중후반은 모든게 명확했.. 2019. 7. 21.
하류지향을 읽고 ​​ 206 니트는 노동하지 않고 소비만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이 니트가 된 까닭이 자기 책임이 아니라 ‘어느 시대에 지배적이었던 이데올로기의 희생자’라는 점을 받아들여야한다 My 니트족이 노동을 하지 않음은 그 이전 세대가 착취의 노동을 했다. 그 노동아닌 노동은 젊은 세대들로 하여금 공허함을 나았다. 그 착취의 세대를 보고 구토를 느끼지 않았을까? 2019. 7. 21.
비지니스 리더의 질문 디지털 소양이 없는 기업은 “우리의 전략은 뭐죠?”라고 질문한 다음 “ 그런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 등 가용 자원을 어떻게 동원해야 할까요?”라고 묻는다 반면 디지털 소양이 뛰어난 기업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고객을 만족시키고 효율을 높이려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라고 묻는다. 이런 회사는 전략을 수립할 때 ‘실험을 통한 학습’ 방식을 채택한다. 또한 “신규 상품 출시할 때 어떻게 하면 판매량과 수익을 추적할 수 있을까요?같은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또한 리스크관련 협의를 할 때도 “특정 프로젝트에 따른 리스크를 평가하지 ㅇ않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실행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사업 모델 리스크에 초점을 맞춥니다” 2019. 7. 7.
어쩌다 어록, ​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라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 마크 트웨인 2019. 7. 7.
할머니 마음 신촌, 창천 초등학교를 끼고 도는 골목 길 경사있는 이 골목길로 출근하는 길 맏바로 집 안방과 연결된 것 같은 가슴높이의 작은 대문이 열린다 툭- 하고 포대 자루가 아직 다 열리지 않은 대문 밖으로 던져진다 ‘쓰레기통 뒤지는 모습은 보여주기 싫다’ 라는 맥락모를 말과 함께 누군가에겐 어깨 높이인 그 대문으로 잠이 덜깨 그리 크지않은 아이의 울음소리와 짐짓 할머니로 연상되는 한 여인이 몸을 웅크린채 뒤로 내민 발 뒤꿈치 하나가 여태 다 열리지 않은 대문 밖으로 새어나온다 아- 인생.. 출근길, 계속헤서 귓가를 멤도는 그 아련한 목소리를 지워보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2019. 7. 4.
굿바이, 구글 (뇌피셜주의) 조만간 구글이 쪼그라들 것 같다. 말도 안되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구글의 등장과 성장 또한 그 당시에는 말도 안되는 논리였다. 이러한 뷰의 시작은 이렇다. 온라인에서, 특히 검색 부분에서 사용자 relevant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검색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링크였다. 다시말해 목적지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e.g., 검색 -> 열람 -> 발견 오늘날 사용자들이 검색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결과이다. 다시말해 검색과 동시에 결제, 포스팅,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e.g., 검색 -> 열람 -> 결제 그러한 현상은 스텍오버플로우, 래딧, 스팀잇, 아마존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가?! 자, 이제 난(또는 당신은) 뭘하면 되는가. 2019. 6. 23.
Watch out, Irony ! 때로는?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느라 애초에 하려던 일을 제대로 못하게 되기도 한다. 프랑스인의 평균 저녁식사 시간이 미국인에 비해 훨씬 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은 식사를 즐기는 데보다 메뉴를 고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주유비를 아끼려고 더 멀리 떨어진 주유소를 찾아가거나, 같은 옷을 더 좋은 가격에 사기 위해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는 일은 헛수고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성과급 대신 고정급을 선택하면 동료나 가족, 침구를 방해요소로 인식할 위험이 없다. 2019. 5. 25.
20세기 미디어, 폰트의 중요성 SATURDAY #103 현대카드 폰트가 성공한 이유 | 권경석 산돌 이사 - 글. 진형록 에디터 브랜딩에서 왜 폰트가 강조되나? 폰트는 목소리다. 우리는 브랜드 메시지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목소리를 만들어 주는 거다. 보여 주고 싶은 이미지가 있으면 어떤 매체를 통해야 하는데 폰트로 전달하는 게 가장 좋다. 여기에는 이미지와 메시지가 다 담겨 있다. 폰트 생김새에 따라서 그 브랜드가 완전히 달라 보인다. 가령 폰트에 사선이 들어가면 속도감이 생기면서 호소력 있어 보이고, 호리호리한 폰트는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텍스트의 시대가 끝나고 영상의 시대가 왔다고 하지만, 오히려 폰트 디자인은 그 어느 때보다 각광 받는 것 같다. 우리는 말로 무언가를 전하기 어려울 때 손짓 발짓 한다. 부가적인 게.. 2019. 5. 6.
매니저의 시대는 끝났다. 매니저의 시대는 끝났다. 반론의 여지가 많을 수 있겠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대중 시장과 보편적인 기업 문화가 이 디테일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제 막 인지를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보편적 상식은 아니다. ' 과거 공유 경제라고 불리웠던 에어비엔비, 우버는 사실 공유 서비스는 아니다. 그들의 말하는 카풀은 카풀이 아니다. 개개인간 직접 화폐가 거래되고 이들을 관리하는 플랫폼이 존재하고 그 플랫폼이 개개인의 공유 활동에 대한 수수료를 취한다면 이것은 단지, 비등록 사업자들의 생산 활동에 불과하지 않는다. 다시말해 개개인의 유휴 자원에 대한 재생산을 촉진해주는 마켓인 것이다. 과거 카풀은 품앗이, 두레와 같은 형태였다. 비용을 대가로 동네 지인을 태우지 않았다. 이는 마치 소셜커머스가, 특히 국내 소.. 2019. 5. 5.
낙태죄 폐지. 뿐만아니라 만든 사람:CLODAGH KILCOYNE | 제공:REUTERS 낙태죄에 대한 개인의 소견은 이렇다. 몸에 해로운 것과 불법은 다른 것이다. 여성이 아닌 한 개인의 존엄에 대한 이슈이다. 1. 남성은 본인 스스로 얼마나 우월의식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어머니의 자식이다. 여성 스스로 판단할 수 없을 것이란 오만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사실 오만이 아니라 자격지심에 대한 불안이 원인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2. 낙태는 불법이 아니다. 비단 여성 뿐만아니라 실존하는 모든 생명은 스스로의 존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이 소중한 존엄이 피치못할, 낙태의 순간에만 생각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미래 누군가의 소중한 어머니가 과거 존중받지못한 사랑으로인해 현재의 자신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지.. 2019. 4. 14.
도구 종종 뭐가 하고 싶은 거니 한다 나는 OA 대부분을 사용한다. 엑셀, 파워포인트, 한글, 키노트.. 그래서? 소위 기획 경력이 있다. 나는 드로잉을 하고 그래픽 툴을 다룬다. 일러스트, 포토샵, 인디자인, 3D MAX, 라이노, XD... 그래서? 소위 디자인 일을 할 수 있다. 나는 프로그래밍을 한다. HTML5, CSS3, javascript, jQuery, Java, Spring, PHP, Oracle, MySQL, node JS, 그래서 개발 일을 할 수 있다. 나는 옷을 만들 수 있다. 일러스트로 구상을 하고 도식화로 구성을 하고 패턴으로 설계에서 봉제를 통해 완성한다. 그래서 패션 브랜드 대한 경력과 개인 샵에서 개인 브랜드 론칭 경험이 있다. 나는 커피머신을 다룰 수 있고 드립 커피를 내릴 .. 2019. 3. 28.
언론, 정치 그리고 콘텐츠에 대한 담론 언론, 정치 그리고 콘텐츠에 대한 담론 언론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물론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다. 언론의 지위가 상실되기 시작한건 소셜네트워크라는 수입된 미디어들이 대중에 유행하면서 부터이다.사실 언론이 잘못한 것은 없다. 굳이 과오가 있다면 '뭔가를 잘못한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안음'에 있다.때론,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가 공영방송의 뉴스나 신문보다 빠르고 정확하다. 이른바 뉴노멀의 시대가 온 것이다.목숨을 걸로 사진기 하나 목에 매고 전장을 누비며 어떻게든 온 세상에 신속히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던 언론의 본질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방송도 방송이지만 지면으로 이뤄지던 신문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일반인에게는 대수롭지 않을 수 있겠지만, 사실 이는 엄청난 사건이다... 2019. 3. 13.
아이디어 또는 신사업 TF 에 대한 담론 종종 이런 얘길 듣는다 "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가 계속 나오나요? "핫- 나는 평범하다. 회사에서 직원들이 정말 아이디어가 없을까?대부분이 아니다.말을 안할 뿐이다. 간혹 이런 얘기도 들었다. "제 정신임? 왜 본인의 아이디어를 회사에 바쳐? 친척임?"실화다. 혹시 본인의 팀원들이 아이디어가 없다고 생각한다면큰일이다.직원들은 아이디어가 없는 것이 아니라, 대표 또는 팀장과 같은 관리자들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소위, 직원들 또한 내 맘 같지 않을 까닭이다. 안타깝게도 1꽁꽁 감추던 습관이 반복되면 정말 생각의 습관에서 자취를 감춘다.직급이 올라가거나 나이가 들수록.. 정말.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 순간이 온다. 안타깝게도 2회사를 나와서 혼자 그 꽁꽁 감춰두었던 아이디어를 실현하려 한다면 안된다. 아니,.. 2019. 3. 13.
어벤져스와 같은 초인들이 흥행을 이루는 시기 가만보면,전세계적으로 어벤져스와 같은 초인적인 영웅들이 영화를 넘어 드라마, 소설 등의 채널로 지속적으로 창작되고 있다.> 출처 : 어벤져스 그리고 이러한 창작물들은 단순히 만화나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어른들의 동화, 모두의 철학, 일상의 태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이는 곧 사회에도 반영된다.어쩌면 반대로 사회의 영향이 영화에 투사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문득-과거 그리스 로마 신화가 탄생하던 시대적 배경이 궁금해졌다.> 출처 : 그리스 신들, 프리그리히 실러 그 시대의 배경과 오늘날의 시대는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유사할까?과거 신화가 풍년으로 창작되던 시기, 그 이후에 대한 흐름이오늘날, 내일 이후의 날들과 맥을 같이 하지 않을까 싶다. 2019. 3. 11.
백팩 백팩 요즘은 좀처럼 백팩을 메지 않는다 자꾸 뭘 담으려하는 까닭이다 일상에서의 그것도 다르지 않은 거 같다 뭘 자꾸 담으려는 건 그렇게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다 일단 담아두려는 근성 일단 모아두려는 근성 어쩌면 그 근성이 오눌날의 현대인들을 이렇게 팍 팍하게 살고있게 하는건지도.. 라는 생각을 하는 꿈에서 깨서 뭘 또 이렇게 블로그에 담아 둔다.. 2019. 3. 11.
자유란 자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지금은 없지만 나중에 되어야할 모습이 이상이다.그리고 이상이 있어야, 스스로 정한 그 이상을 위해 행동을 개시한다. 따라서 자유에는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자유의 이면이 고통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초래한 고통을 긍정할 수 있을때 우리는 자유로울 수 있다 자유란 어떤 일을 자신이 개시하는 능력이다. (칸트, 순수이성비판)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2019. 3. 10.
회사는 연인과 같다 퇴사한지 이제 1년이 다 되어간다.. 문득, 회사는 연인과 같구나- 는 생각이 했다 시작부터 비슷하다 이성을 만나러 나갈때는 온종일 거울앞에서 옷매무새와 머리카락을 만지게 마련이고 회사를 취업하고자 할때는 이력서 한줄 한줄을 키보드 닳게 만지작거리는 것이 그렇다 그리고 서로엔 기준이라는 것이 있다 외롭다고 아무나 아무렇게 만나지 않듯 급하다고 아무나 채용하거나 취직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누군가는 외모, 능력 또는 연봉, 복지와 같은 안정성을 추구하고 다른 누군가는 성격, 취미 또는 적성, 비전이 주요 관심사이다 물론 다 갖추면 좋겠지만 결국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난다 만남 자체도 중요하지만 관계의 지속성이 본질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의식해서가 아닐까 한다 오늘부터 1일하자- 하는 순간도 비슷하다 연인을 상대.. 2019.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