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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28세 자서전.51

중용_ 구경 중용_ 구경 1. 성인 :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사람 : 마음이 비어있는 사람 2. 가는(주는) 것을 후하게하고 오는 것을 박하게 한다. 대국은 하류이다. 대국은 항상 위에 거처하지않고 아래에 거처한다. 이는 국가를 경영하거나 대기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것이다. 짧은기간에 이익을 취하려하는 조바심이 스스로의 수명을 줄일 뿐이다. 3. 구 경(원칙) : 수신, 존현, 친친, 경대신, 체군신, 자서민, 래백공, 유원인, 회제후 구 경은 일야. 그리고 일야는 다시 '성' 한 글자에서 완성된다 4. '성'자는 (성 그차체) 하늘의 도이다. '성지'자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 사람의 도이다. 인생이란 성자라는 종착력을 향해 달려가는 성지호 열차를 타고가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삶이라는 것은 성지의 과정이다. 성지.. 2011. 12. 26.
중용_ 곤지 1. 오달덕의 근원은 삼달덕에 있다. 삼달덕의 근원은 성. 그 하나에 있다. 공자의 핵심은 언제나 수신에 있다. 더불어 수신은 반드시 ->사친 ->지인 ->지천으로 확대되야한다. 앎에는 생지,학지,곤지의 단계적 분별이 있으나 궁극적인 차이는 없다. 오직 안다고 하는 도달점만이 중요한 것이다. 2. 천리마가 하루만에 천리를 가지만 졸랑말도 열흘이면 천리를 갈 수 있다. 어디로 가야하는 가와 목적을 아는가가 중요하다 빨리가던, 늦게 가던, 힘들게 가던 어찌 그 목적에 도달함이 없을 수 있으리오. 공자는 스스로 본인은 날때부터 천재가 아니다 그저 옛것을 좋아하고 민첩하게 노력해왔을 뿐이다.라고 한다. 3. 아는 자는 호학하며, 인한 자는 역행하며, 용기있는 자는 치욕을 안다. 호학은 지에 가깝고 애써하는 것은.. 2011. 12. 26.
나는 없다. 존재의 관계.. 1. 물음으로 시작하는 믿음 흔들림을 주려워않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2. 진정성은 모든 첫번째 단추가 된다. 자신에 대한 물음, 존재에 대한 고민을 첫 단추로 해야하기 때문이다. 발원과 욕심을 바로 보아야한다. 3. 그 무엇이든 (나자신, 아픔, 슬픔, 비극, 욕망...) 좋고 싫든 존재를 부정한다는 것은 허망한 것이다. 다만 그 무엇이든 혼자서는 존재 할 수 없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수 많은 것들은 서로 의지할 수 바에 없다는 것이다. 나만을 위하는 내가 없다는 것이다. 나는 수 많은 다른 것에 의해 존재한다. 4. 모든 존재는 다양한 관계에 대한 입장과 태도가 있다. 이는 수 많은 관계들에 의지하며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끊임없이 자기 존재에 대해 화두를 품고 있어야 하는 것.. 2011. 12. 25.
흙탕물에서 피는 꽃이 연꽃이다. 평상시 있는 자리에서 수행하는 것 아름다운 계곡이나 깨끗한 물에 피는 것이 아니다. 흙탕물에서 피는 꽃이 연꽃이다. 해가 뜨는 동으로 가면 찾을 수 없다. 그저 같은 자리에 있으면 해가 찾아오고 또한 매화가 핀다. 내가 나를 찾아 다니지마라 내가 나를 깨달아야 한다. 오악탁세(살고죽는생사고행) 그안에, 그 가운데에 있다. 2011. 12. 25.
반문문자성 반문문자성 (돌이킬 : 반 , 들을 : 문 , 문자성 : 자성의 소리를 들어라 ) = 듣고 깨달음 = 관세음보살님 ( 관: 보다, 깨닿다 , 세음 : 세상의 소리를 듣다 ) = 네가 들은 것을 돌이켜 생각해 깨닿는 스스로의 성품 = 이근원통 : 관세음보살님 : 귀로 원만하게 통했다. 밖에서 들리는 소리를 마음에서 돌이켜 다시 들어보자 (화내지 않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에서 말하는 내용인가...) 단지. 소리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 듣는 것에 마음을 팔리지 않아야 한다. 돌이켜 생각해 보아라. 뜻으로 생각하여 받아들이는 것은 허망한 것이다. 대도무문, 단막증애 : 큰 깨달음엔 문이 없으니,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만 내지않으면 깨닿을 수 있다. 2011. 12. 25.
견성. 견각성. 각성.. 1. 주체 : 사실 : 판단 내 : 눈으로 보는 것 : 밝음 어두움 내 : 손으로 허공을 : 쥐락 펴락 내 : 마음 : 기분좋고 나쁘고 1-2) 마음, 심성이 어디에 있는가! 부처가 어디에 있으며, 나 또한 어디에 있는가. 1-3) 내가(주체) 보면 볼 뿐. 모르면 모를 뿐. 내 마음을 보고 깨닿는 것 (= 견각성 = 견성 = 각성) 고민하는 자는 누구인가! 1-4) 밝고 어두워서 깨닿는 것이 아니고 깨닿게되어 밝거나 어두워지는 것이 아니다. 육입(안이비설신의)이 본래 진여. 2011. 12. 25.
중용_ 미명(微明:어둠과 밝음은 항상 함께 한다) 종적 심화는 반드시 횡적 연대로 완성된다. 즉, 주체자의 수평적 인간관계를 통해 구현되어야 한다. 어둠과 밝음은 항상 함께 한다. = 미명(微明) 인간의 마음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같은 사태에 대한 양면일 뿐이다. (비은 또한 서로 반대되지만 서로 보완되는 관계이다.) 군자는 조용히 살아도 세상에 빛나며 스스로를 낮추어도 사람위에 선다. 2011. 12. 25.
중용_ 언행일치 언행일치 인간의 진실은 인간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문명은 언어의 산물이다.단, 행동을 통해 완성되어야한다. 그래야 말은 사회적 힘을 갖게된다. 다시말해 실천력있는 행동을 유발하는 것이다. 언어는 절대적 가치가 아닌 까닭이다. 1차적 매체로 간주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반드시 행동이 뒤따라야하는 것이다. sign은 1:1 이기 때문에 혼동의 여지가 없다. 해석에 의견이 생길 여지 또한 없다. 동물의 세계가 그러하다. 다시말해 언행일치는 sign과 같이 정적 일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동적인 교류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행이 주체가 되어야하는 것이다. 2011. 12. 25.
중용_ 베푸는 것 자체가 폭력이 될 수 있다. 모든 보편적 진리는 긍정형이 아닌 부정형에서 시작한다. 1. 황금률의 보편성(아가페/사랑)은 형의상학적 폭력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2. 전체에서 일부를 사랑하게 됨은 그순간 나머지 다수의 상대적 소외감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는 동양의 인仁과 유사한 성격을 같는다. 인간이 사랑하고 베풀고 만질 수록 본래의 모습을 잃는다. 인위적 행위는 결국 공존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다시말해 누군가 일부만을 주목하게되면 상대적 타인을 배제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마음에 분별심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만물은 불인하기에 공존하는 것이다. 천지(자연)불인 = 천지는 그것 자체로 생명력을 갖는다. 결코 인자하지 않다. 3. 기소불욕,불시어인 자기에게 베풀어보아 원치않으면, 타인에게도 베풀지마라 다시말해 내가 싫은 일은.. 2011. 12. 25.
중용_ 수신 인간관계의 전체는 오륜으로 이뤄져있고 그 오륜의 기본은 수신이다. 1. 활이 빗나감에 있어 그 까닭을 과녁에 탓할 수 없다. 활을 쏘는 내 몸에 원인이 있을 뿐이다. (정기어불구인) 결국 삶은 스스로의 문제일 뿐이다. 때문에 인생의 목표는 과녁이 되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결국 수신이다. 과녁에 도달케만드는 내몸의 수신의 과정이 결과를 만들뿐이다. 활을 쏘기전에 스스로를 느끼고 대자연의 흐름을 느끼고 그 안에서 스스로를 이해하면 될 일이다. 2. 복덕불일치 (존재의 상황) 어떠한 상황에서도 세상을 탓하지마라 인간은 죽으면 그만이다. 인생은 허망하지만 그것이 멋이다. 끊임없이 명을 갈아라(=혁명=중용) 그리하여 편안한 가운데서 거하며 명을 기다린다. 최선을 다해 살고 그 명을 기다린다. 위험(순간)에 자신.. 2011. 12. 25.
에코브릿지 (Eco Bridge) - 나랑 가자 (with 정엽) 노랗게 지루해진 오후에 꿈을 꾸듯이 서 있는 널 봤어 멍해진 너를 본 내 눈이 너의 눈빛에 놀라 딴 곳을 봐 잊지 못해 그려 보기만 했던 니가 내 앞에 나랑 가자 나랑 있자 널 꼭 잡아 널 데려가 시간을 거슬러가 나랑 가자 나랑 있자 왜 나를 지나가 왜 나를 지워가 내 곁을 망설이던 니 맘이 꿈을 꾸듯이 돌아온 것 같아 터질 듯 버거워진 내 맘이 너의 눈빛에 아파 등을 돌려 잊지 못해 그려 보기만 했던 니가 내 앞에 나랑 가자 나랑 있자 널 꼭잡아 널 데려가 시간을 거슬러가 나랑 가자 나랑 있자 왜 나를 지나가 왜 나를 지워가 나랑 가자 나랑 있자 널 꼭잡아 널 데려가 시간을 거슬러가 나랑 가자 나랑 있자 왜 나를 지나가 왜 나를 지워가 노랗게 변해버린 길 위에 꿈을 꾸듯이 서 있는 널 봤어 2011. 11. 5.
커피소년 - 아메리카노에게 그 향을 쫒아간 곳에 그 곳에 니가 있었지 넌 그렇게 그윽한 미소로 나를 반겨주었지 그리 화려하진 않아도 따뜻한 너의 그 품이 달콤하진 않아도 변치않는 무덤덤함이 좋아. 너를 알고 사랑을 안다 너를 알고 눈물을 안다 너를 알고 인생을 안다 너를 알고 너만 원한다 프로듀서/커피소년 곡.사.편곡/커피소년 기타/임선호 아코디언/권병호 레코딩 엔지니어/커피소년 믹스.마스터링 엔지니어/김장효 레코딩 스튜디오/더 콜 스튜디오 믹스.마스터링 스튜디오/예하 스튜디오 디자인/코코미 http://www.iamcoffeeboy.com 2011. 11. 5.
대흥동 Gallery IGONG ( 6월 쌍리갤러리 이순구"웃다" / 이공갤러리 백점예 개인전 ) 대흥동 6월 Gallery 이공 갤러리 백점예 개인전 : 2011년 06월 02일 ~ 06월 08일 쌍리 갤러리 이순구 개인전 "웃다" : 2011년 05월 31일 ~ 06월 08일 이공 갤러리... 내 취향이 아니라.. 사진이 없다..ㅋ 그녀의 작업은 '귀'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매력적인 컨셉이었다.. 다만, 기대만큼 실망도 컸던가?.. (개인적인 취향.) 작가 작품 설명 중 : 나의 작품은 대중적인 이미지, 일상적인 사물 형상인 사람, 동물 또는 캐릭터 '귀'를 또다른 이미지를 창출해 내는 것에 목적을 둔다... 쌍리 갤러리 한동안 전시도 적고 같은 전시만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자주 갈 기회가 없었는데.. 최근 다시 갤러리가 활기를 찾는 듯해서 너무 기쁘다! 그리고 베스트 !!! 아무래도.. 나이.. 2011. 6. 5.
대흥동 Gallery IGONG ( 5월 쌍리갤러리 옻칠 4인행 / 이공갤러리 정의철 개인전)  대흥동 5월 Gallery 쌍리 갤러리 옻칠 4인행 (정상엽,안유미,최은정,추완려) : 5월 23일 ~5월 31일 이공 갤러리 정의철 개인전 : 2011년 05월 26일 ~ 2011년 06월 01일 쌍리 이공 2011. 5. 29.
대흥동 Gallery IGONG ( 5월 이공 갤러리 서용인 개인전) 대흥동 Gallery IGONG ( 이공 갤러리 ) 사유하는 감각들 - 시뮬라크르 속의 시 공간 2011.05.07 ~ 2011.05.17 2011. 5. 8.
대흥동 Gallery IGONG ( 4월 대전창작센터 / 이공 갤러리 ) 대흥동 Gallery IGONG ( 4월 대전창작센터 / 이공 갤러리 ) 대전 창작 센터 : 청풍명월의 묵향 2011년 4월 22일 대흥동 이공 갤러리 : 엘리사 칸톨라 개인전 2011년 4월 2011. 4. 24.
4월 전시 대흥동 Gallery IGONG 대흥동 Gallery IGONG ( 4월 이공 갤러리 ) 이번주는 쌍리도 전시가 저번 주와 같았다.. 대신 이공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하지만 작품이 개인적인 태도와 성향과 취향이 맞지 않아서 상당히 많이 쓸쓸한 주말이었다. Open in Google Docs Viewer Open link in new tab Open link in new window Open link in new incognito window Download file Copy link address Edit PDF File on PDFescape.com Open in Google Docs Viewer Open link in new tab Open link in new window Open link in new incognito win.. 2011. 4. 19.
선인장 꽃이 피었습니다.. 선인장 꽃이 피었습니다.. 2년전 카페를 하면서 적적한 마음에 양재 꽃 시장에서 선인장을 한 그루 분양했다.. 이녀석이 카페 안에 있으니까 햇빛을 못받아 그런지 모양이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하고 심지어는 물렁물렁?해 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살던 자취방에 햇살드는 계단에 비치했다.. 비치?.. 사실...방치에 더 가깝다.. 정말..몇년이 지나서 이녀석과 마주했다.. 꽃을 피었다. 이녀석- 나 보란듯이, 고마워... 인장아 - 2011. 4. 10.
갤러리 쌍리 4월 허강 개인전 갤러리 쌍리 4월 허강 개인전 " 러시아의 기억 - 자연으로부터 " 2011,04,01 ~ 2011,04,08 1. 자연을 기다리다. 2. 자연을 새기다 3. 자연을 찍어내다. 2011. 4. 3.
갤러리 쌍리 3월 전시 중 갤러리 쌍리 3월 전시 중 2011. 4. 3.
갤러리 쌍리 3월 (안혜경) 전시 중에서.. 대흥동 갤러리 쌍리 (안혜경) 다른 갤러리들은 쉬는 날이 많은데 이곳은 거의 매주 새로운 작가들을 전시한다. 참 고마운 곳이다. 뭐.. 거의 매주 간다.. 아래는 로스터리 카페도 있다.. 다만, 사람이 다소 많은 날이 많아 대부분 옆에 골목의 카페 끝으로 이동을 해서 두어시간 공부를 한다 2011. 4. 3.
봄을 보다 - 봄을 보다 - " 감사합니다.. " 2011. 4. 1.
갤러리 순례기 ( 이공 갤러리->대전 창작 센터) 주말 갤러리 순례기 ( 이공 갤러리->대전 창작 센터 ) 대흥동 첫번째 골목 어귀에... 여자분인데 나무에 나이프작업이 대부분이었다.. 독특발상에 아기자기한 색상의 어우러짐.. 대전 창작센터에 전시중인 작품중... 내가 좋아하는 색상과 터치감... 전시 전경.. 한 사내가 캔버스안에 덤덤히 서 있다.. 색상과 질감 표정이...너무 인상적이었다.. 2011. 3. 27.
아직… 너무 가벼운 _ 28세 자서전 '일기일회' _ 2009.10.21  think normal... 036 목적에 충실한 커뮤니티에서 집단의 지혜를 꿈꾸다 목차(아래 목록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프롤로그 : 그 흔한 28세 사내아이 1. 그 흔한 희망사항 2. 사탕발림 3. 단순한 상상력 4. 나를 향한 독설 5. 닿지 않을 독설 6. 단순한 상상력 2 7. 상상력. 그리고 그 다음 8. 일기일회 1) 준비: 꿈을 목표로, 2) 계약과 인테리어 3) 개업 4) 100일 5) 반년 그 이후 6) 대략 일년 7) 그리고 9. 에필로그 2011. 3. 11.
프롤로그 : 그 흔한 28세 사내아이 프롤로그 : 그 흔한 28세 사내아이 지금 생각해보면 예고진학 포기가 첫 발단이다. 까닭은 특별하지 않다. 남들과 같이 그 흔한 이유이다. 가정형편. 정말 흔한 경우이다. 그렇게 보통의 인문계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어쩌다 잘 나온 수능성적 덕분에 문과생이었던 나는 장례가 유망하다는 이과계열인 정보통신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학생활은 꿈꾸던 그것과는 확연히 달랐고, 때문에 일찌감치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남자라면 있음직한 그 흔한 일이 내게도 벌어졌다. 군대에서의 생활이 내 생각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는 것이다. 덕분에 전역후 의상학과로 전과했다. ‘하고 싶은 것을 하자’는 것이다. ‘신세나 형평 탓을 하며 주변인들을 위하는 척하면서도 스스로에게는 너무나 무책임한 소극적 생각과 행동은 이제 그.. 2011. 3. 11.
1 그 흔한 희망사항 think normal 004 그럴싸한 얘기 하려는 게 아니야. 정말, 그런 얘기를 들려주고 싶어. 1 그 흔한 희망사항 여느 대학생이 그렇듯 대학교 졸업하기 전부터 나만의 책을 쓰고 싶었다. 고교시절 문학 동인회 활동을 하면서 어렵풋이 습작했던 시와 수필들과 주워들은 잠언 또는 어설픈 사진 몇 장 따위를 모아 나만의 책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의 지나가면서 하루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우선 순위는 하나둘 바뀌기 시작했다. 학비를 아끼려면 학교를 나와 한시라도 빨리 취업을 해야했고 취업을 해서는 빨리 돈을 벌어 독립을 해야했다. 그렇게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올려 의상학과 여느 남자들과 같이 나만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또한 자랑하고 싶었다. 그리고 계속되는 2년간의 직장생활은 일상의 반복이었고, 학창시절 세.. 2011. 3. 11.
2. 사탕발림 2. 사탕발림 디자이너들이 스스로의 디자이너 또는 CEO라는 명함을 파고 제품을 팔고 PR를 하고 있다.여기에 많은 말들이 오르내린다. 본인은 긍정적이다. 시행착오를 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않는 기성세대들 틈바구니 안에서의 이들의 도전은 성공과 실폐를 떠나 결코 그들 개인적인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땀과 눈물이 주는 신선한 자극들은 주변인들에게 작은 변화를 줄것이고 그 작은 변화는 점차 새로운 생활양식으로 자리잡기 시작할 것이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처음의 의지와 별개로 그들 스스로의 벽 쌓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그들의 작품은 소량이기 때문에 또는 직업 창작한 것이고 값으로 메길 수 없는 상업적이지 않은 예술이라는 이유를 들며 너무 비싼값으로 판매하고있다. 시장원리가 비인.. 2011. 3. 11.
3 단순한 상상력 3 단순한 상상력 모든 현상에는 일정한 흐름이 있다. 이와 같이 수시로 반복되거나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영역을 각자의 구성하는 성격에 대한 패턴의 인식은 각자의 삶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인식시켜주고 삶의 순간순간, 선택과 그 책임에 대한 위협을 외면하기 위한 수동적인 태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패션의 경우, ceo는 왕으로 비유할 수 있다. 소재와 패턴은 군수이고 영업은 장군이며 md은 참모다.소비자는 백성이다. 그렇다면 패션하면 떠오르는 디자이너는 무엇일까? 디자이너는 대외적으로는 공주나 왕자이지만 궁궐 안에서는 팔을 걷어붙이는 대장장이가 되는 것을 꺼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왕이 명문을 내새워 브랜드를 설립한다. 참모는 시즌별 시장을 파악하여 컨셉과 스타일을 수립한다. 군수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유지.. 2011.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