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1 언어와 말( feat. LLM) 언어는 문법을 따르지만 말은 관습에 의존적이다 언어는 상태를 설명하고 말은 상황과 정황을 부연한다 언어는 목적과 방향을 전달하지만 말은 감정과 이해를 요구한다 언어는 기재하거나 전달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지만 말은 매사 표현하지 않아도 짐작하고 가늠하게 된다 언어는 언제든 쓰거나 읽을 수 있지만 말은 단지 찰나의 순간만 있을 뿐이다 한 화자가 하는 말들은 사실 결국 언어와 다를게 없다 생각할 수 있다. 말이 언어고 언어가 말아니냐? 왠 말 장난이래 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언어는 사실 도구 중 하나이다. 이미 알다시피 인간은 도구를 만들고 도구는 다시 인간을 길들인다. 도구와 같이 언어 또한 각 지에서, 필요에 따라 생겨난 덕에 각각의 언어는 단어 또는 문장은 서로 동일한 쌍을 이루지 못한다. .. 2024.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