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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서른 사내의 생각

산다는 건

by 청춘만화 2012. 5. 7.




- 산다는 건 : 김인구 -

꽃잎파리
저린 밑가슴 안고
파랗게 태어나는 벌판
눈부시다
그 꽃들의 참말
봄밤에 폭죽처럼 흐드러지면
나무는 보이지 않게 늙어가고
사랑은 보이지 않게 깊어간다.






한동안 벚꽃이 아름답게 흩날리던 날 

그렇게 다, 떠난 줄 알았는데..

어느덪- 땅 위에 꽃으로 다시 피어오르고 있더라.. 고마운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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