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a 너무 좋은 포스팅이 있어 스크랩 해본다..
IT업계 특히 메타버스, 3D 공간 생성 등에 대한 기획을 진행 함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인사이트가 될만한! 그야말로.. 온 몸에 전기가 흐르는 기슴 저릿한 문장들을 발견했다!! 하- 감동..
표면은 깊이를 갖는다. 세밀한 디테일은 주로 수직면에서 만들어진다. 움직임과 멈춤은 평면을 따라 조직되며, 그 흐름을 제어하는 것은 평면에 수직한 벽이기 때문이다.
표정은 표면의 질감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마치 눈과 입과 코처럼 입체적인 피부의 기관을 통해 완성된다. 공간의 경계면은 ‘표면의 디테일’을 통해 고유한 정체성을 획득한다.
표면의 깊이를 이루는 기본 요소인 기둥과 벽은 역학적인 기능을 수행할 뿐 아니라 공간의 질서를 조직한다. 구조 요소들은 공간을 지탱하는 데 필요한 크기와 간격으로 계획되는 동시에 공간의 성격에 맞게 다시 조율된다.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기둥과 보의 크기와 간격은 공간의 박자를 만들어 음악적인 질서를 부여한다.
표면은 다양한 두께를 갖는다. 표면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면 표면의 두께는 공간의 켜가 된다.
안과 밖의 경계에 제3의 공간이 등장하는 것이다. 사이공간으로 불리는 공간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행위가 펼쳐진다.
발터 벤야민은 집과 도로의 경계에 만들어진 ‘로지아’를 도시의 신이 현존하는 곳이라고 했다. 그곳은 여유 있는 휴식과 소통이 벌어지는 장소이다. 발코니에 나온 사람은 언젠가 길을 지나가는 이웃과 대화하게 될 것이다.
SPACE > Essay, 김승희 님 글
https://vmspace.com/report/report_view.html?base_seq=MTA5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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