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지극히 개인적으로
(A)
지적재산은
특히 특허를 비롯해 블로그와 같은 콘탠츠는
공유경제 비즈니스는
특히 셰어카, 중고거래는
- 무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B)
도로 대중교통이 그렇듯이
인터넷의 접근성이 그렇듯이
이들에 대한 접근성 개선은 단순히 생산성을 넘어
- 혁신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지적재산을 비롯해 위 (A) 항목들은 사실 지혜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B) 항목은 기하급수적 파급효과, 즉 공유와 대중화를 형성하는 부분이다.
- 이는 가능 늦게 도래한 사피엔스가 다른 인류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성경 말씀이나 붓다의 가르침을 비롯해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폴리스)에서 자유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던 아고라와 중국 한나라 시대 서역의 개방과 그 중심지였던 장안(長安)을 보면 서로의 지혜를 공유하며 급속도로 발전하던 시기가 있었다.
애디슨과 달리 테슬라의 경우 전기공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명과 수많은 아이디어를 공개적으로 공유한 바 있다. 예를 들어, 테슬라는 무선 전력 전송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상업적 이익보다 인류의 발전(전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 방식을 혁신 등)에 기여하고자 했기 때문에 그 시기 인류는헤아릴 수 없는 파생적 결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결국 공유하는 문화가 사람(사피엔스)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만든 신자유주의라는 새로운 무형적 양식(또는 이념)이 오히려 인간 스스로의 확장(진화 또는 성장)을 제한하고 있는 듯하다.
'지혜'마저 상품화하는 것은 참으로 씁쓸하다.
'아나바다'나 '카플'이 상품화하는 것 또한 참으로 씁쓸하다.
이 중 가장 비근한 사례로 '3D 프린터'를 들 수 있다. 이 기술은 사실 1980년대부터 발효된 특허이다. 이 기술이 2000년대 들어 하나 둘 특허 인정기간인 20년을 채우면서 최근 들어 누구든지 3D 프린팅 기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건축, 의료 분야를 비롯해 혁신적인 발전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밖에 '유전자 편집 기술' 뿐만 아니라 이렇게 지구 환경이 이렇게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 기술'과 관련된 분야도 오랜 기간 묶여 있는 상황이다.
사슴뿔이 과잉 진화하게 된 것처럼 신자유주의로 인한 과잉 경쟁은 비교 우위를 위해 의도적으로 정보(지혜)의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이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민주주의가 아닌 전체주의(계급사회)의 그것과 같이 경제적 계급 사회와 같은 형태로 변질되고 있다. 이렇듯 지나친 이윤 추구로 인해 결국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는 해석이 개인적인 견해이다.
IT에서도 꾸준히 현대의 오픈 액세스 모델들이 공유되고 있다. 인공지능 분야도 마찬가지다. 종종 그 모델을 대기업에서 흡수해버리긴 하지만 그래도 이름 모를 이들 덕분에 꾸준히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거창하게 3D 프린터, 유전자 편집, 청정에너지 기술 까지는 아니어도.. 개개인이 일상에서 경험한 블로그 글(어쩌면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들마저 돈벌이 수단으로 경쟁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가 경험한 지혜가 아니라, 외부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무료로 학습한 내용을 다시 편집해서 유료로, 또는 수익 모델로 재생산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개인적으로 짠-한 생각이 든다. 더구나 최근 들어서는 'AI를 활용해서 기계적 콘텐츠'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수익 모델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런 포스팅을 통해 광고로 용돈을 모으는 블로거들을 보며.. 이들이 차츰차츰이라도 줄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내 블로그 글에는 광고를 붙이거나 복사 방지를 넣지 않고 있다. 비록 백지장 한 장 정도의 가치도 안되지만.. 공유와 접근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바라며.. 한 톨(올)의 티끌로나마 기여? 아니, 방해하고 싶은 소박한 의지이다.
PS.댓글 자동생성 인공지능도 있었다..
AI가 댓글도 자동 생성하는구나.. 부지런하다..
더 대단한건 티스토리 AI?도 자동으로 댓글을 검증한다는 점..ㅎㄷㄷ 적대적 AI가 이런건가..
해당 댓글만 봐도 알겠지만 블로그에 글들도 인공지능이 상당히 고퀄로 잘 만들어주고 있다. 티스토리 차단이 아니었다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을텐데.. 해서 여기 해당 블로그의 링크를 달아본다.
https://healthlifer.tistory.com
아마도 티스토리 노출 알고리즘 중 유사 콘텐츠에 댓글을 작성해야 본인의 콘텐츠에 대한 검색 가중치가 부여되는 부분이 있나보다.. (이런 부분을.. 몰라서 안고치는 걸까.. 알고 있는데 카운팅을 늘리기위해 일부러 안고치는 걸까.. 선자 후자 어느 쪽이든 거시기하다.. 티스토리를 십년 넘게 쓰고 있지만 최근들어 앱 업데이트도 그렇고 여러모로 실망스럽다)
아직 비슷한 글이 많지 않은지 같은 글에 반복해서 댓글을 작성하고 있다. 자동 생성 수익만들기 유튜브나 인강듣고 따라하고 있는 건지.. 같은 글에 도배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은 아직 추가하지 않았나보다..
그나저나 자동생성에 적용한 모델이 조금 예전거 인가보다.. 아마도 ‘콘텐츠 수익 모델’ 이나 ‘AI를 활용한 자동생성’이라는 제목만을 대상으로 했거나 본문 내 키워드를 잡고 크롤링 처리가 된거 같은데.. 애매하게도 문맥이 아닌 키워드를 중심으로 해서 이 포스팅을 선택해버린것 같다..
‘콘텐츠 수익 모델’ 이나 ‘AI를 활용한 자동생성’에 대한 씁쓸함과 아쉬움에 대해 쓰는 자리에, 마치 준비한 것 같은 사례인냥.. 떠억하니 찾아와 댓글을 달아버렸으니.. 그것도 도배로.. 나쁜?x들이 더 부지런하다고 AI랑 사이좋게 참 여러모로 부지런하다.
https://peachcong.tistory.com/m/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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