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1 지평선 궁평항 view 카페에서 뭐 하나 보이지 않는 반사된 빛에 그렇게 유난하지도 않는 저기 희미한 지평선을 왜 그리 오랫동안 처다봤는지는 지금도 모를 일이다 자리에 일어설 즈음에야 일렁이는 물결이 눈에 들어왔고 카페 문을 여닫고 밖으로 나와서야 그렇게 세찬 바람이 일고 있었음이 귀 시리게 느낄 수 있었다 커피는 진했고 늦은 저녁, 가슴이 뒤늦게 두근거린다 -에피소드 궁평항 가는 길목에 있는 매향항 밀물 때의 매향항 2023.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