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이1 북| 무질서와 질서 사이에서 신경 세포 하나는 기억을 구성하지 못하지만, 수많은 신경 세포가 모이면 가능하다. 벽돌도 마찬가지다. 벽돌 하나에 대한 과학과 많은 벽돌로 이루어진 건물에 대한 건축학은 다른 문제다. 크 - 우연히 알라딘 매장에서 이 글귀를 발견했다. 어찌 이 책을 두고 나 혼자 올 수 있다는 말인가! 물리학자의 고민과 회고가 담긴 책이다. 어쩌면 문과?의 향이 더 진하게 베어있는 듯한 이 책의 특징 또한-(101p)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했던 복잡한 작업과 고군분투는 깨끗이? 생략하고- 자신이 경험했던 결과만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만에 한구절 한구절이 설레는 책이다. 아직 초중반 밖에 못읽었지만.. 여기저기 메모를 한창을 끄적이다- 이러다 깜박, 망각의 강을 건너 잊혀지겠다 싶어. 아쉬운데.. 2024.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