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 말고 씩씩하게1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김수현 작가, 다산북스 서른 아홉 실화임? 하- 오월에 되서야, 코로나 19로 마스크 5부제로 약국을 가는 길에 인지했다. 그 전까지 서름 여덟.. 혹은 서른 일곱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서른 중반 이후로는 나이에 대한 생각을 잊고 살았다. 어쩌면 무의식 적으로 매우- 의도적이었던것 같다. 삼십대 중반이 아닌 후반임을 잊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요즘들어 너무 당연한? ‘살기’에 대해 심히 고민 중이다. 개인적으로 나의 서른아홉은 스물아홉과는 달리 유난스럽다.스물 아홉은 사회에 어떻게든 들어가기만 하면 끝? 이었다. 지금은 후자는 턱걸이로 들어간 사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버티는 지난한 과정인 것 같다. 전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만 내면 그만이었다면 후자는 매순간 마주하는 과정이다. 전자는 타자에 대한.. 2020.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