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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노트/그냥 기획

서비스 디자인을 하기 전에 생각야 할 것들.. (지극히 개인적인)

by 청춘만화 2012. 6. 17.


서비스 디자인을 위한 요건

( 혹시, 누군가는 거창하다고 할지 모르는..  비지니스 모델, 사업을 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 )



case. 라이딩

  a.누군가에게 라이딩은 단지 스포츠이다

     시간을 내서 장비를 사고 장소를 고르고 옷을 차려입고 

     라이딩에 집중한다. ( 그렇게 2~3시간을 알차게 소비한다.)

  b.누군가는 라이딩이 일상이다 

     딱히 옷을 차려입거나 장비에 신경쓰지않는다


  : 일반 마케터나 비지니스 맨들에게 

    라이딩 카테고리 안에서 돈이 되는 객단가 높은 타겟은 a에 해당하는 고객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비지니스는 그들에게 집중하고 고민한다.


case. 백화점

    백화점 쇼 윈도우를 보자, 실제 판매가 되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호기심과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이를 VP- Visual Presentation라고 한다. ) 

    이를 통해 사람들은 그 상품에(-> 브랜드에)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결국 판매까지 이어지게 된다. 

    브랜드는 컨셉을 갖게되고 사람들의 인식에 저마다의 포지션을 갖는다.


case. 노스페이스

    좀 더 디테일한 일상의 예로 들어가보자..

    노스페이스는 거의 대국민?(외국브랜드이지만..) 아웃도어이다.

    노스가 사람들의 인식에 박히게 된 시점이 언제일까?


       혹시 기억하는가?  귀여운 디자인의 노스티셔츠, 약간 저렴했는 바람막이 점퍼

       대략 2년? 전으로 기억한다. 그 저렴한 상품으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노스라는 인식이 각인되었고

       그 티셔츠는 중고딩의 필수품이되었고 그 바람막이는 교복이 되었다. 



Insight- 트렌드

    현재의 마켓들은 

      1)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거나

      2) 트랜드세터와 같이 소수를 대상으로 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을 리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앞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최초의 무(무)는 유를 거치고 난 다음의 무(무->유->무)와는 전혀 다르다.

      1) 대중적인 서비스 사이에 일부 소수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녹일 수 있는 용기와 

      2) 소수를 위한 서비스에 일부 대중을 흡수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시장은 좀 더 아이러니하고 복잡한 성향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상당히 대중적이고 

    타인의 반응에 민감하면서도 막상- 각 개인의 취향과 성향은 매우 디테일하게 쪼개져 있다.

    결국,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명의 고객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매가 트랜드는 일상에 녹일 수 있는 그 무엇의 서비스이다.

    그 매가 트랜드 안에서 각각의 마이크로 트랜드가 생성되고 유지되고 사라지게 될 것이다.

    요컨데 -

    선택과 집중이 된 마이크로(전문,타겟,객당가높은,소수,마니아)서비스만으로는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힘들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때문에 마이크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가 서비스(대중,일상,접근성,쉬운 가격)요소들의 인큐베이팅 작업이 필요하다.




결국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아니, 상기에서 언급한 그들이 이미 서비스이지만,) 

코어 타겟만을 대상으로 포지션하게되면 결국 운영에 이슈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걸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 이 필요하다, 다만 - 그것은 하나의 상품에 대한 디자인,기획,제작에 대한 사항이다.

서비스를 디자인 하기 위해서는 내가 선택하고 집중한 그 상품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환경은 결국,

스스로 성장하게 만든다.

흔히 사람들은 이를 일컬어.. 생태계 또는 플렛폼이라고 하기도 한다.






(최초 원고- 아이폰 메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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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라이딩은 단지 스포츠이다

시간을 내서 장비를 사고 장소를 고르고 옷을 차려입고 

라이딩에 집중한다 그렇게 한시간?

누군가는 라이딩이 일상이다 

딱히 옷을 차려입거나 장비에 신경쓰지않는다

마켓터 ㅗ는 비지니스 맨들에게 라이딩 카테고리안에서의

핫 커스트머는 전문 스포츠맨이다

하지만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사람은 

일상에 녹일수 있는 그 무엇에 대해 고민한다

시간은 걸리지만 결국 그것은 매스 마켓을 형성한다

그것은 누구나 언제나 참여할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서 말이다

그 이후부터 그 매가마켓은 스스로 성장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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