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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어쩌다 삼칠이

알리타를 보았다 + 총몽(만화책, OVA)을 보고 업데이트

by 청춘만화 2019. 2. 9.

영화 알리타 를 보았다.
 


#알리타엔딩크리딧없음

극한직업을 보러갈까 하다가 모처럼? 혼자가는 영화관에 한바탕 웃기만 하러 가는게 별로 내키지 않았다.

뭔가 생각? 이란걸 해보는 시간을 같고 싶었다. 말모이 가 있었으면 그걸 봤을텐데.. 아무튼 적당이 한가한 공주 메가박스를 찾아갔다. 


예매하기 전에 리뷰를 훑다가 영화관을 갈까 말까 망설이긴 했지만.. 리뷰라는게 원래 개취니까.. 
결과적으로 만족, 대만족. 별이 다섯개. 참고로 엔딩 크레딧은 없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나오세요~ ㅎㅎㅎ

원작이 있는 영화인지 모르고 봤다. 영화 자체에 충실했다. 나중에 알고나니 원작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알리타뇌피셜리뷰

원작(총몽)을 모르고 본 뇌피셜 리뷰이다.
이번 영화의 스토리 전개의 축은 헝거게임 어쩌면 배틀로얄, 스타워즈의 방식이  떠올랐다.
그리고 중간 중간 생략된 시나리오를 활용하면 스타워즈와 같은 에피소드 시리즈를 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를테면 300년 전 전쟁이라든지 자렘에서 이도와 시렌이 만나는 순간, 알리타가 99번이라면 그 이전의 전사?들에 대한 이야기, 알리타의 선생?에 대한 이야기, 노바의 탄생 스토리 등.. 이미 뇌피셜 진행 중이지만 2편에서는 명시하지 않은 죽음(복선?)을 활용하여 알리타 위기의 순간, 휴고와 시렌이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본다.

다만 스케일과 캐릭터, 에피소드로 전개하기엔 헝거게임(또는 스타워즈)과 같은 배틀 게임 기반의 스토리 전개는 다수의 주연 캐릭터들을 등장시키거나 소화하기에 너무 스케일이 빈약?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2편을 제작하기 전에 위에 언급한 이를테면과 같은 에피소드가 제작되거나 다른 SF물 드라마들과의 연계를 하면 스캐일 업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물론,,,,, 원작이 있는지 모르고 한 소리이다...  ;D 


#알리타후속작기대되는이유

원작을 읽어? 봐야겠다. 어쨌든 관객으로 하여금 (1)단순히 2편이 기대된다. 가 아니라 (2)영화를 배경으로 하는 스토리들에 대한 자발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이 성장 가능성을 촉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생각해보면 어벤저스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들의 시작도 그러하지 않았던가- 

단순히 주연 캐릭터의 성장과 극복을 기반으로하는 1편 2편 3편이 아닌, 스토리 속 조연들을 재조명해주는 에피소드들이 제작 된다면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쌩뚱브랜딩인사이트

첫 작품?에 브랜딩이 잘되었다. 최근 FILA에 대한 브랜딩이 이슈되고 있다. 소위 아재 브랜드, 망한 브랜드에서 재도약한 브랜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인터뷰에 의하면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 과정의 결과라고 한다.  (참고 : FILA, 헤리티지로 되살아나다  )

일본의 작품 중엔 세계적으로 한 시대에 획?을 그은 원작 들이 참 많다.(너무 부러운 점이긴하다) 공각기동대, 드레곤볼 등 영화화된 작품도 많다. 하지만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알리타는 조금 다르게 보인다. 그리고 장기적인 전략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있다고 뇌피셜이 삐리릭- 삐릭-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미지는넣지않아쉬찮아서라기보다이미지빨이싫어

첫 영화 리뷰 끝.




#총몽을보고다시리뷰 훌룽하다. (#과도한뇌피셜주의) 원작의 앞부분 2~3권을 각색해서 만든 일본판 OVA에 비하면 영화 알리타는 너무나 잘 각색 및 재해석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자체 시나리오로도 충분히 독립적으로 구성된 것 같다. 영화를 보기전 상상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후속편을 제작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한다. 뿐만아니라 각색된 부분이 상당 부분 있고 재해석이 좋아서 앞으로도 완전히 똑같이 가기보다는 새로운 버전으로 나아가길 추천한다. 



#총몽OVA재미없다. 앞에 몇편을 짜집기를 해서 그런지 원작을 더나서 두 편으로 되어 있는 애니메이션 자체적으로 시나리오가 뒤죽박죽이다. 그리고 예전에 만들어서 그런지 화질이며 화면 넘김이 자연스럽지 않다.


#총몽만화원작재미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길다. 뒤로 가면서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이는 어쩌면 만화 자체와는 상관없이 빨리 읽어버려야지 하는, 또다시 부담감으로 접근하고 있는, 내 개인적인 감정 때문인지도 모른다. 관련 심정에 대해서는 내킨다면, 굳이.. 이전 포스팅 참고할 수 있다.


총몽 만화 원작은 전형적인 일본 만화이다. 긍정적인 부분에서 말이다. 단순한 폭력적 몰입이 아니라 주인공의 생애주기를 통해 교훈을 이끌어 낸다. 고학년 청소년부터 성인 초반을 아우를 수 있는 성장 만화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관련 명언이 있어 메모지에 적어둔 것을 옮겨 적어본다.

인간이란 한계가 정해진 존재. 싸움이란 그 한계 속에서 어디까지 자유를 획득할 수 있는가 몸부림 치는 것이야. 바로 그것이야 말로 길을 찾아가는 방법이다.(중략) 넌 훨씬 강해질 수 있을 거다. 그리고 진실로 강하다는 건 전투 능력이 아니라 명예롭게 살아가야하는 거야. 살아라. 갈리. ( #저슈건, 총몽 8권에서)

이건 마치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는.. 그리고 뒷부분은 .. 전투능력 대신 정권교채능력이나 권력으로 바꿔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도 드리고 싶은 말.. 뭐 총몽을 읽으실 분은 안계시겠지만...

망설이지 않았다면 기계나 마찬가지야. 지금 내 모습으로 나아가겠어! ( #갈리, 총몽 8권에서)

'덴'의 대의명분이나 '지팡'의 복수심하고도 인연을 끊었어. 내가 배운건 사람에게는 남에게 보이지 않는 날개가 있다는 거야. 내가 이 세상에 단 한가지 바라는게 있다면 모든 사람이 자기 날개로 날아오르는 거야. ( #갈리, 총몽 8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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