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하는 업은 없고
좋아서 하는 장만 있다
모두가 사장이길 바라는 사회
사장이 아니면 착취당하는 사회
장인은 없고 장사치만 있는 사회
결국 짜침으로 남쳐나는 사회
하고 싶은 건 없는데
불안함에 일단 교환 가치를 쟁여두는 사회
지키고 싶은 건 없는데
주변에 휩쓸려 투쟁을 하고 경쟁을 하는 사회
교환할만한 가치는 없는데
교환 가치만 남아있는 사회
필요한 시기, 절실한 사람은 정작 기회를 놓치고
불안함에 중독된 이들에겐 잉여로 쌓여 섞고 있는 사회
불안함에 잉여를 추앙하는 사회
사는게 아니라 사라지는 사회
마치 양식장의 생선, 우리 안의 동물같은 사회
치열한 경쟁을 하지만
정작 경쟁하고자 하는 대상이 없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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