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연 얼마나 인간다운가 ( feat. ChatGPT)

생성적 인공지능에 대한 레퍼런스가 쏟아진다. 눈팅 중인 커뮤니티가 세 곳 정도 되는데 각 방마다 하루에 300+ 알림이 와있다. 그래서 보통 이틀에 한 번씩 몰아보며 정리하고 가입해 보고 테스트해 보고 있다. 그렇게 오늘도 ChatGPT를 테스트해보고 노션에 리뷰 내용들을 정리하는 중,.. 

General AI( ChatGPT etc.,)

우연히, 4년전 유튜브에 올라왔던 한 영상과 포스팅이 내 눈길과 묘한 감정? 다양한 생각을 이끌었어 몇 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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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roit: Become Human™ 클로이 인터뷰 

Detroit: Become Human™ 클로이 인터뷰 2018

Will AI ever be cons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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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4년 전으로 보이는 영상( 플스 게임)과 위에 포스팅? 짤막한 미리 보기? 글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과연 인간은.. 아니 그보다 나는, 의식 또는 영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그저 막연히 습관처럼 당연하게 학습되어 온 기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영상 속 클로이는 스스로 본인은 영혼 `a soul` 이 없다- 한다. 

 

맞다. 그냥 게임 프로모션 광고이다.
하지만, 만약 프로그램이라면 렉이 걸렸다.가 적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내 감정? 의식? 생각? 인식? 아니 설명할 수 없느니.. 나는 순간 멈칫- 했다 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 당연하게 없다고 말하는 영상 속 클로이, 영상이 끝나기 직정 엉뚱스러운 목소리로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 로고 사운드가 들리기 전까지 뭔가 충격적이었다.  

 

 

사실, 난 설명할 수 없다. 맞다. 그저 일방적인 주장이다. 

생명이 붙어있는 한 인간으로서 당연하게 있다-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공공연하게 인정되고 있는, 의식 또는 영혼에 대해 나는 설명할 수 없다. 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의식에 대해 어떻게 감각하고 인지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숨을 의식하지 않아도 숨을 쉬듯 당연한 것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당연하게 난 의식과 영혼이 있는 인간이라 말한다.
과연, 난 인간이 맞는가. 맞다면 어떤 인간인가? 명확한 점은 너무 쉽게 살았다는 점이다. 또는 앞으로는 인간답게 살기가 더욱 까다로워 졌다는 점이다. 

때때로 우리는 부도덕한 이들을 손가락질하며 "이런,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최근 ChatGPT 심지어 3.0 무료 버전을 경험하며 많은 부분에 대한 생각이 든다.  "이런, 인공지능만도 못한 인간" 이 되지 않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가. 

우리는 때때로 너무 늦게 걸음 걷는 방법을, 앉는 방법을, 말하는 방법을 또는 호흡하는 방법을 배우곤 한다. 그리고 나 또한 뒤늦게 이것저것 뒤쫓아 배우는 중에 하나 더 배울 것이 늘었다.

 

 

나는 나의 의식에 대해 자각할 수 있는가 또는 나는 얼마나 의식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과연, 인간과 인공지능(가명)의 차이가 의식 또는 영혼이라 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