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 _공불공여래장
공불공 = 공도아니고 불도 아닌
광석을 캐서 금으로 만든 다음, 그 금을 다시 본래의 광석으로 만들 수 있겠는가
나무를 태워 재로 만든 다음, 그 재를 다시 본래의 나무로 만들 수 있겠는가
잠결에 꾼 꿈에서 깨어나, 그 아련한 꿈속의 인연과 물건을 다시 취할 수 있겠느냐
과거의 과오에 얽메이지말고 오히려 이를 전화위복하여 수행의 계기로 삼아라.
물고기가 물을 찾아 물밖으로 나가려 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한다
물속에서 물을 찾
아야한다.
나(각자 스스로)는 빛이요 생명이다.
앞의 전등의 빛은 어디까지가 끝이고 뒤의 전등 빛은 어디까지가 끝인가
스님과 나 가운데 어디까지가 스님의 자리이고 어디까지가 내 자리인가
이는 삶과 죽음, 깨달음과 그렇지않음의 구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알 수 없는 것이다.
알 수 없는 것을 알겠다고하는 마음이,
그 생각하는 형상이 더러운 티끌인 것이다.
이목거 실신아.
'지혜로운자는 나(각자 스스로)를 보는 자이다.'
본래 내(각자 스스로)가 맑고 깨끗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한다.
태어나고 죽음이 꿈이거늘
허공에 꽃이 없고 단지 내 눈병만이 있을 뿐이거늘,
어찌 허공에 열매를 맺기를 바라는 마음이랴..
화살에 맞았으면 어서 활을 빼고 치료해야하거늘,
어찌 독이 있을지, 없을지, 언제까지 살지 죽을지를 걱정만 하고 있을 것인가..
생태적인 삶을 살아야한다.
밖에서, 꿈속에서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님이다.
* 경전은 말있는 곳에서 말 없는 곳으로..
참선은 말없는 곳에서 말 없는 곳을 가기위한 방편이다.
* 본래 머무른 곳이 없거늘
우리스님, 우리절, 우리절.. 과 같은 집착함도 없어야 한다.
* 화두에는 답이 없다.
화두에서 답을 찾으려하지말라.
다만 스스로 정의하고 스스로 정할 뿐
내가 나를 깨닿기 위함일 뿐이다.
(128.p)
네가 다만 세간에 업장과 과보 그리고 중생, 이 세 종류가 서로 연속되는 것을 따라 분별하지 아니하면,
네가 다만 세간에 업장과 과보 그리고 중생, 이 세 종류가 서로 연속되는 것을 따라 분별하지 아니하면,
세가지 인연이 끊어지기 때문에 세가지 원인이 생기지 않게 되고 그러하면 곧 너의 마음속에 그릇된 성품은 자연히 사라질 것이다.
무명이 없어지면 곧 보리의 뛰어나고 깨끗한 맑은 마음이 본래 우주에 두루퍼지고 이는 다른 사람에게서 얻어진 것이 아니니 어찌하여 애써 수고롭게 닦아서 증득하겠느냐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자기엇에 여의주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미처 알지 못해 타향에서 곤궁하게 돌아다니며 빌어먹는 것과 같아서 비록 가난하긴 하지만 여의주를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 홀연히 지혜가 있는 사람이 그 여의주를 가르쳐주면 마음속에 기원하던 대로 큰부자가 되리니 그때서야 비로소 그 신비로운 여의주가 밖에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깨달으리라.
(151.p)
모든 중생들이
시작이 없는 과거로 부터 모든 빛과 소리를 따르면서
생각을 쫓아 흘러 돌아서 일찍이 깨끗하고 오묘하고 항상한 성품은 깨닫지 못하여
항상한 것을 따르지 않고 나고 없어지는 것만 쫓아다니므로
이로 말미암아 세세생생에 잡념으로 흘러 돌게 되나니
만약 나고 죽음을 버리고 참되고 항상함을 지키면 항상한 빛이 앞에 나타나서 감각기관과 그 대상 물질, 그리고 의식하는 마음이 때를 따라 없어질 것이다.
생각하는 형상이 허망한 티끌이고 의식하는 마음이 더러운 때가 된다.
두 가지를 모두 멀리 여의면 너의 법안이
때를 따라서
맑고 밝아지리니 어찌 최상의 깨달음을 이루지 못하겠느냐
(민족사. 능엄경)
(민족사. 능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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