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think normal
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서른 사내의 생각

능엄경 _불공여래장

by 청춘만화 2012. 1. 11.

능엄경 중에서 ,관음(4,5장)




[ 서론 ]


무사수(보고 듣고 깨닿는것)

각성으로 알지 못하는 애매한 부분은 성급히 가타부타하지말고 중도를 지킨다.
이런 중도와 유식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기신론(능엄경 4권의 내용이다.)





[ 불공여래장 ]

불공 : 공(허망)하지 않다. = 진여, 그 자체를 말한다.
         ex) 방금 친 그 목탁의 울림은 그새 어디로 갔는가?!
         ex) 스위치를 껐을때, 전에 있던 그 빛은 어디로 갔는가?! 

여래 : 여래가 감춰있는 곳 = 유식 = 부처가 될 수 있게 해주는 씨앗 

여래장 : 나는 무엇인가 하는 '이목거' 물음. =정법인연 = 스스로의 깨달음을 찾는 인연 

공여래장 :  허망하다 = 어둠에서 전기줄을 밟고 뱀인 줄 알고 크게 놀람
                = 변계소집성 = 두루두루 집착해서 생기는 마음 = 없는 것을 있다고 여기는 마음
                = 실체를 깨달음 = 결국 뱀도 없고 두려운 내 마음도 없는 것을..  
                = 비록 얼음이 물인지는 머리로 알지만 아직 눈앞의 얼음은 녹질 않았다.

결국, 깨달음은 단막상응(좋고 싫어하는) 마음의 문제이다. 



(117.p)
깨달음은 밝힐 수 있는 것이 아니건만 밝힘으로 인하여 밝혀야할 대상으로 만들었으니
그 밝혀야 할 것이 이미 망령되게 이뤄지면 너의 허망한 작용의 능력을 생기게 해서
같고 다름이 없는 가운데서 불꽃처럼 성하게 다름을 이루느니라.

 저 다른 것을 다르다고 여겨서 그 다른 것으로 인해 같음이 성립되었고
같음과 다름을 분명히 구분하므로 그로 인해 다시 같음도 없고 다름도 없음이 성립되었다. 
이렇게 흔들리고 어지로운 것이 서로 작용하면 피로가 생기고 그 피로가 오래되면 번뇌가 생겨서
자연 서로 혼탁하게 되느니라. 또 이로 말미암아 오염과 번뇌가 일어나느니라. 
움직여 일어나면 세계가 되고 고요하게있는 것은 허공이다.
허공은 같으나 세계는 다르니그 같고 다름이 없는 것이 참다운 현상계(유이법)이니라.



(118.p)
밝은 것이 허망한 이유는 다음이 아니라 깨달음의 밝은 것이 허물이 되니
허망한 것이 이미 성립되며 밝은 이치가 앞지르지 못한다. 



(121.p)
눈병이 난 사람이 허공의 꽃을 보는 것과 같아서 눈병이 없어질 것 같으면 그 꽃은
허공에서 저절로 없어지나니
갑자기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저 허공의 꽃이 없어진 빈자리에서 
그 허공의 꽃이 다시 생기기를 기다린다면
너는 그러한 사람을 볼 적에 어리석다 하겠느냐? 지혜롭다 하겠느냐?

(민족사. 능엄경)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