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산업 또는 사회의 특정 카테고리의 대중화가 의미하는바
대중화는 혁신 또는 혁명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그리고 그 혁신과 혁명은 인류에게 새로운 패러다임 또는 진화를 제공한다.
과거, 혁명 혁신, 소위 대중화가 드물던 시절에는 대중화의 발현 그 자체가 커다란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이슈화되고 개념화 되었다. 그러니까 농업 혁명, 산업 혁명, 정보화 혁명 등이 그 예일 수 있겠다.
하지만 정보화 혁명,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대중화가 일어나면서 부터,
특히, 특정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환경이 아닌 핸드폰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 이후 부터는
혁명, 다시말해 대중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인류의 혁명은 빅뱅과 같이 폭팔하고 있다.
너무 잦은, 너무 많은 대중화의 현상과 영향력이 이미 임계치를 넘어 더이상 인지적 자극으로 느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대중화는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모호하게 한다. 이른바 상향 평준화를 하는 것이다.
상향 평준화는 전문가들은 더욱 리테일하게 쪼개고 깊이있는 몰입을 할 수 있게(자의반-타의반) 한다.
언제나 그렇듯 인식을 뒤 흔드는 혁명(반복해서 언급하지만 그 대중화)는 미술, 예술계에서 가장 먼저시작했다.
예컨데 앤디워홀, 바스키아, 마스쉘 뒤샹, 젝슨폴록 정도가 있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DSLR과 폴라로이드, 핸드폰 카메라 등을 통해 사진이 대중화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진은 곧장 저널리즘의 대중화를 촉발 시켰다.
이때 ICT 분야에서는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혁명(대중화)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 결과 앞서 언급되었던 미술, 예술, 사진, 저널리즘인 말그대로 빅뱅을 이루었다.
확산과 대중화는 모두가 예상하듯 교육(소위 IVY 리그, SKY 대학의 강의를 해당 학생이 아닌 이들도 접할 수 있다)과 관련된 정보들이 MOOK라는 흐름을 타고 확장, 파생되었다.
사실 인류는 수백년 전에 경험한 적이 있다. 대중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면, 다시 말해 상향 평준화된 지식, 인식의 확장 프랑스 혁명을 비롯해 수 많은 종교혁명, 독립 운동이 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생각되는 그 시점, 그 혁명은 대중화로 비롯되고 대중화로 안정화 된다.
종교, 신분, 예술(미술,사진), 저널리즘..의 대중화. 사실 이정도 확장되었으면 끝난줄 알았다. 하지만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대중화(혁명) 그 자체가 대중화 된 것이다.
자, 이제부터 너무 당연한 듯 스며들고 있던 이미 대중화를 촉발하고 있는 카테고리들에 대해 나열해보자
가수. - 처음에는 서버이벌로 시작하는 듯 하더니.. 이젠 소위 자발적 인디 가수들이 유튜브에서 가수 못지않은 팬덤을 누리며, 굳이- 가수를 전업으로 하지않는 연반인이 즐비하기 시작하고 있다.
미디어. 영상 제작. 프로그래밍. 유통. 판매. 생산. 금융. 강사. 등 여러 사회 경제 문화 등의 카테로기가 있다.. 사실 이런 카테고리로의 구분 자체가 현실성없는 분류이다. 최근엔 개인의 일상, 개인의 데이터까지 경제, 산업에 교환가치로 인정되고 있다. 일, job에 대한 정의도 흔들이고 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인간, 그 인간 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이 되어 인식과 판단을 정의하는 기호(학) 그 자체가 위협? 받고 있는 것이다.
대중화. 에 대한 썰을 꺼낸 이유는 사실 이미 진행된 사실을 열거하기 위함이라기 보다 이제부터 꺼내려는 앞으로의 카테고리, 즉 그럼 다음의 혁신, 상향평준화, 특이점, 대중화의 방향은 어느 쪽일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함이다.
대중화는 생산자(공급자) 입장, 산업 적인 부분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대중은 생산자(공급자)에 대한 영향력 행사하며 생산자의 태도, 생산품들에 대한 가성비를 상향 평준화 시키고 있다.
그 후 대중화는 고급스러운 예술 시장을 대중화 시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빈부에 대한 인식, 저널리즘, 주변 환경에 대한 인식을 확장 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처음에는 예술가에 대한 진입장벽이, 예술 애호가 및 열람에 대한 진입장벽이 그리고 오늘날은 예술의 유통과 공유가 대중화, 일상화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대중화는 조금 더 민감한 곳들을 헤집기 시작한다. 바로 사회 조직 형성과 구조 변화에 대한 대중화를 보고 있다. 이를테면 정치 참여 및 정치에 대한 영향력. 수사 과정에 대한 참여와 그 영향력.으로의 대중화를 예상하고 있다. 그 배경은 중력(관성)이다. 대중화는 아래 그림에서 (나)과 같은 방식으로 확장된다.
예를들어 '시쳇말고 개나 소나 예술하네'라는 말을 시작으로 그림을 누구나 그리고 예술 축에도 못끼던 사진이 예술에 편입되고 사진을 누구나 열람하고 이런 사진 나도 찍겠네, 나도 한번 찍어보자 하며 많은 사람이 사진을 찍게되고 사진에 찍힌 현상을 보며 당연하게 여겼던 사실들을 이슈로 받아들이며 저널리즘까지 확산된다.
이슈는 불편함으로 여겨지고 인간은 본능에 따라 불편함을 제거하고자 도구를 만들고 그 도구는 다시 인간의 오감+감정을 더욱 발전시킨다.
인간의 발전된 식스센스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도구를 발전(가성비->소비-> 유통 대중화)시키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로를 줄이기위해 소비하던 문화(엔터테인먼트)를 발전(소비-> 생산-> 유통 대중화)시키게 된다.
그러던 인간은 근본적인 대안을 고민하게 된다. 이는 마치 엘레베이터가 느리다는 고객의 클레임에 엘레베이터를 업그레이드 하는 대응에서 엘레베이터 앞에 거울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생각의 전환을 이루게 되는 것과 같은 식으로 문제 해결의 방향을 전환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경제와 사회 자체의 변화에 참여하게 된다. 여기까지의 뇌피셜에서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대부분 이 지점에서 아래와 같은 현상이 일어날 확률이 크다는 점이다.
대중화의 과정은 사실 녹록하지 않다. 확장되어지는 물리적 관성으로 확산되고는 있지만 조직의 탄력성, 저항성도 무시하지 못하는 측면이다. 확산과 탄력은 특정 임계치에 이르러 찟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내부적인 기득권, 우선 점유자의 저항 뿐만아니라 외부의 국가간 이해관계에 직면할 수도 있다.
자, 이와 같은 흐름을 인식했다면 나는 여기서 어디에 속해있으며( 속할 것이며) 그 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는가..를 생각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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