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허기' 때문에 생기는 '가짜 식욕'의 함정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무언가를 먹으려고 할 때면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기 바란다. 만약 음식이라는 대답이 나왔다면 다시 한 번 물어본다. "네가 원하는 게 정말 음식이야?" 이렇게 몇 번을 물어봐도 대답이 계속, "그래, 나는 음식을 원해. 그것도 바로 지금. 음식을 달란 말이야!"라고 나온다면 음식을 조금 먹어준다. 그러나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죄책감을 떨쳐버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먹어야 한다. 자신에게 그것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걸 인식하는 순간 더 많이 원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신이 만족시키려고 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없게 된다... 사람들은 모두 감정에 이끌려 음식을 먹는다. 사람들이 음식을 먹는 이유는 가까이에 음식이 있기 때문에, 맛이 좋기 때문에, 먹는 것 외에 달리 할 일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또는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등등 아주 다양하다."
(96~97p) 지닌 로스 지음, 조자현 옮김 '가짜식욕이 다이어트를 망친다 - 당신을 다이어트의 노예에서 해방시켜줄 식욕의 심리학'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우리는 배가 고파서 먹기도 하지만, 슬퍼서, 외로워서, 두려워서, 행복해서, 신나서, 그리고 반가워서 먹기도 합니다. 생존과 건강을 위해서 먹기도 하지만, 이처럼 감정에 이끌려 먹는 경우도 많지요. 그렇더라 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만이 되거나 성인병 등으로 건강을 해치게 된다면 그때는 자기경영을 위해 무언가 조치가 필요합니다. 저자는 건강한 체중관리의 걸림돌이 이런 '가짜 식욕'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우리가 이렇게 '마음의 허기'를 달래는데 음식을 사용하는 '가짜 식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마음의 허기' 때문에 먹기 시작하면 언제 먹는 것을 멈춰야할지 알기도 어렵고 이는 과식이나 폭식으로 연결되기 쉽겠지요. 지금 체중이 불어서 고민이라면 저자의 조언대로 음식을 먹기 전에 '내가 정말 배가 고픈지'부터 확인하면 효과가 있을 듯합니다. 만일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무언가를 먹으려한 것이었다면, 내가 음식 말고 정말 원하는 것이 무언지 자신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의 허기' 때문에 생긴다는 '가짜 식욕'. 건강경영을 위해서 빠지지 말아야할 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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