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두려워하는가, 기회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는가... 1형 인간과 2형 인간
1형 인간은 실수를 두려워한다. 그에게 실패는 수치스럽고 비참한 경험이다. 그 결과 그는 위험 회피적이며, 발전한다 해도 기껏해야 점진적일 뿐이다. 반면 2형 인간은 기회를 잃는 것을 두려워한다. 실리콘밸리 같은 곳은 2형 기업가들로 가득하다. (369p)
피터 다이어맨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권오열 옮김 '어번던스 - 혁신과 번영의 새로운 문명을 기록한 미래 예측 보고서' 중에서 (와이즈베리)
'실패'는 분명 피하고 싶은 단어입니다. 하지만 그 실패가 혁신의 계기가 되는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바바 시브 교수가 위험에 대한 인간의 사고 유형을 두 가지로 구분한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1형 인간과 2형 인간이 그것입니다. 전자는 실수를 두려워하지만, 후자는 기회를 잃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1형 인간은 실패를 수치스럽고 비참한 경험이라고 생각하지만, 2형 인간은 기회를 놓친채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수치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커다란 차이입니다. 시브는 2형 인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일은 누군가 다른 사람이 대단한 아이디어를 갖고 뛰어가는 동안 자기는 사이드라인 밖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실패는 나쁜 게 아닙니다. 사실 그것은 상당히 흥분되는 일일 수 있지요. 그런 실패에서 귀중한 금덩이가 나옵니다. 바로 우리를 다음의 혁신으로 인도해주는 통찰과 '아하!'의 순간 말입니다." 실수와 실패에 대한 생각... 당신은 1형 인간입니까 아니면 2형 인간입니까. 실패를 너무나 두려워하고 수치스럽게만 생각하는 나머지 위험을 피하려고만 해서는 곤란합니다. 물론 기회를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재기가 불가능한 무모한 도전을 해서도 안되지요. 그걸 판단할 수 있는 현명함을 갖기가 힘드니, 그래서 쉽지 않은게 인생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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