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세계에서 기업은 에너지와 시간, 돈의 30%를 고객 경험에 쓰고, 70%를 마케팅에 써야 했어요. 하지만 새로운 온라인 세계에서는 그 비율이 뒤바뀌죠. 자원의 70%를 고객 경험에 쓰고, 30%를 상품에 대해 말하는 데 써야해요. 여전히 두 가지를 모두 해야 하긴 하지만, 주안점이 달라진 거죠. (119p)
존 번 지음, 유지연 옮김 '거장들과의 저녁만찬' 중에서 (타임비즈)
지난달에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가 격인 워싱턴 포스트를 약 2700억언에 인수했지요. 신문, 방송, 인터넷미디어를 모두 경험한 저로서는 인터넷 기업이 경영난에 빠진 '종이신문의 대표'를 인수하는 것을 보고 '시대의 변화', '시장의 변화'를 실감했습니다. 베조스는 "시장이 어디를 향해 흘러가는지 주도면밀하게 관찰하라"고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그는 매 분기 말에 며칠씩 회사를 떠나 '생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가족과도 떨어져 고립된 시간을 보내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지요. 변화를 읽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베조스의 말은 기억해두면 좋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과거에 기업은 자원의 70%를 마케팅에, 30%를 고객 경험에 썼지만, 인터넷 시대에는 거꾸로 자원의 70%를 고객 경험에 쓰고 30%를 마케팅에 써야 합니다. 인터넷이 고객의 힘을 크게 증대시켰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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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저자가 정리한 몇몇 경영자들의 어록을 소개해드립니다. 마음에 드는 말 한 두개쯤 만나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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