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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nk normal
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the think normal

보통의 존재 2

by 청춘만화 2012. 5. 7.


보통의 존재 2 




오늘을 사는 난 특별하다 생각한다 

난 죽지 않을 것처럼 오늘을 살고 
이별하지 않을 것처럼 사랑한다 

병들지 않을 것처럼 건조한 눈빛으로 
타인의 아픔을 마주하고 
언제까지나 혼자가 되지 않을 것처럼 
타인의 잘잘못을 따진다 

아마도 조바심 때문일 것이다. 
특별한 내가 아니면 안될 거 같아서 일 것이다 
아버지처럼 되기 싫기 때문일 것이다 

난 더 특별하니까 
아니 특별하고 싶어서.. 
또는 특별하디 않으면 너무 외로워서 
이렇게 조바심을 내는 것이 아닌가 한다 




사실.
거창하지 않아도 나쁘지 않은 인생인데.. 

오늘도 어제도 
난 참 바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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