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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지기/문장 발효 과학

북 | Unleash 모호함을 견디는 능력 + TMI

by 청춘만화 2024. 4. 8.


모호함을 견디는 능력이 왜 새삼스레 주목받을까?

세상이 점점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흐르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리셋 COVID-19, The Great Reset」에 서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바프 Kiaus Sehwab 는 불확실성의 세상에서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다 보면 결국
인간은 모호함을 지우기 위해 '인지적 종결 욕구 need for cognitive closure'에 사로잡히게 된다고 지적했다.

인지적 종결 욕구란 사회심리학자 아리 크루글란스키
ArieW.Kruglanski가 제시한 개념인데, 어떤 질문이나 문제의 모호함을 회피하고자 확고한 정답을 구하려는 심리를 가리킨다. 이 욕구가 강한 사람은 직관에 따라 빠르게 결정하고, 이렇게 얻은 답이 불확실성을 줄여준다고 판단되면 설령 그게 정답이 아닐지라도 더는 고민하지 않고 끝까지 번복하지 않으려 한다.

자기 결정을 확신하고 관련 정보를 주변과 충분히 공유하지 않으며 타인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한마디로 어리석고 섣부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말이다.
결국 인지적 종결 욕구는 매우 자연스럽게 개인적으로는 확증 편향 또는 집딘적으로는 외집단 동질성 편향을 형성하게 된다.

 

 

 

 

- TMI 또는 지극히 일반화의 오류의 속성이 묻어나는 개인적인 뇌피셜 

편향..은 사실, 조금 비켜서 보면 인간은 '성선설, 성악설' 이라는 프레임 자체가 적절하지 않음을 설명하는 키워드가 아닌가 한다. 단순히 인간은 불안의 존재이다. 불안을 극복하는 방식은 살아온 환경이나 배경에 따라 다를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악하게 때로는 선하게 반응하는 것은 시대적인 측면과 집단적인 측면과 개인적인 측면을 - 3차원을 넘어서는 변인 -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설왕설래할 수 밖에 없다. 

뭐가되었든 결국 겉으로 들어나는 이론들일 뿐이고 이러한 다양한 현상(성선설, 성악설 뿐만아니라 편향을 포함한 다양한 심리학 용어들)들에 대한 궁극적으로는 불안이 원인일 것이다. 그 원인은 인간의 생물학적 구조가 자체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 

 

시각의 이해를 통해 감각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비용을 투자하여 능동적으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으면 좋겠다.( 최낙언
- 꼬이고 비틀리고 겹치고 역상으로 전달된다
시각이 단순히 눈으로 감지한 그대로가 아니라는 가장 간단한 증거는 렌즈를 통과한 이미지는 역상이라는 것이다.( 책, 감각 착각 환각)

시각을 포함한 다양한 센싱은 결국 딱딱하고 어두운 박스 형태(뒤집힌)로 된 안에서의 각 개인마다(비슷하지만 같을 수는 없는)의 해석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인간이 획득한 정보는 결국 '통속의 뇌' 라는 실험을 과거에는 데카르트, 현대에 이르러서는 철학자 힐러리 퍼트넘이 현실화한 실험을 진행한바 있는데 이는 어떠면 마치 메타버스의 그것과도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런 생리학적 구조는 다시 외부 사물과 환경에 대한 인식에 일정 부분 딜레이를 발생시킨다. 하지만 매순각 강박적인 상태로는 주변을 인식하면 뇌의 에너지 소모와 피로도가 너무 올라가기 때문에 뇌는 적정 수준에서 망각을 허용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는 AI 분야에서, 통속의 뇌 부분은 ANN, DNN, CNN, RNN 개념을,  망각의 혀용은 장단기 기억 신경망(LSTM 계층)과 트랜스포머 (Transformer) 모델을 구성하는데 많은 인사이트를 주고 있다.. 

 

...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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