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시대에 살아남은 자들은
네 번 되풀이된 빙하시대 혹독한 추위 속에서 살아난 무리들은
‘달아난 원시인’들이 아니다.
난관을 뚫고, 짐승에서 인간으로 진화한 자들은
앉을 나무조차 없어진 그 자리에 버티고 있던 무리,
나무 열매가 없어지자 짐승을 잡아 고기로 배를 채운 무리,
햇볕을 따라 후퇴하는 대신 옷과 불을 만들어 낸 무리들이다.
-아놀드 토인비
"성공작이냐 실패작이냐를 판가름하는 것은 영화 관객인데, 그것은 그들이 스스로 이미 가지고 있는 취향을 드러냄으로써가 아니라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새롭게 발견함으로써 이루어진다."
프랑코 모레티(Franco Moretti) 「문학의 도살장」『세계의 문학』2001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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