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에서 활동중인 한 포럼에서 시삽님의 글을 발췌한다. 결론은 당연한 내용이고 뻔한 말이다. 하지만 몇 번을 접해도.. 마음 속의 울림은 결코 잦아들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 (시삽: 이 글은 제가 인터넷 자료 검색중에 본 글입니다. 짧은 내용이지만 감동적이라 소개합니다.)
얼마 전 우리에겐 낯선 ‘위지안’이라는 이름이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라 이목이 집중됐다. | ||||
중국 정부는 물론 노르웨이에 거대한 프로젝트를 제안해 성사 단계에 있었다. 돌이 막 지난 아들로부터 ‘엄마’ 같은 말을 들으며 행복에 눈물을 짓곤 했다. 외동딸을 명문대 교수로 만든 부모님이 어깨를 펴고 성공한 딸을 자랑하는 것을 들으며 흐뭇해했다. 그 순간, 그녀는 말기 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온몸에 전이된 암세포 때문에 뼈가 녹아내리는 고통이 이어졌다. 그런 고통 속에서 그녀는 절망하고 신을 원망하는 대신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운명이 나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간다 해도, 결코 빼앗지 못할 단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선택의 권리’다. 나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 것. 우리에겐 오늘을 살아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으니까” 그녀의 이야기는 글 하나에 10만 회 이상 조회를 기록하며 인터넷 상에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중국 대륙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시간이 나면 아이들과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좋은 차를 살 돈으로 어머니를 한 번 더 찾아뵙고 신발도 사 드리세요.” “뭔가를 이루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보다, 곁에 있는 이의 손을 한 번 더 잡아보는 것이 훨씬 값진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은 나중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위지안은 이렇게 삶의 끝에 서서 자신이 알게 된 것, 즉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삶을 대하는 긍정성과 희망, 자신의 일에 대한 소명, 가족에 대한 사랑, 건강, 살아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떠났다. 그녀는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를 남기며, 자신의 글을 통해 단 한 명이라도 변할 수 있다면, 자신이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다면, 마지막까지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녀의 진심이 지금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전해져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는 출간 직후베스트셀러에 올라, 꾸준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위지안의 말대로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한다’ ‘감사하다’는 말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해야겠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출처: bit.ly/LKHM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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