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이되는 말- 딱, 내가 그런데.. 역시 사람들의 생각은 한 방향으로 흐르는가.. 우리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1999년 일리노이를 떠나 실리콘밸리로 왔을 때 이곳에는 이상한 사람들만 가득했다. 그들 중에는 백만장자, 천만장자, 억만장자가 있었고 집에 10여 개의 거실과 개인 골프장을 가진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돈이 넘쳐나는 사람들이 매일같이 작은 도시의 볼품없는 사무실로 나와 매주 80시간씩 일을 하곤 했다. 대체 무엇을 위해서? 처음엔 이들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일하고 돈을 모아 차를 사고 집을 산 다음에는 골프나 치면서 여유를 즐기는 것이 정상 아닐까? 하지만 연달아 두 달 동안 골프만 쳐본 사람은 안다. 일은 좋아서 하는 것이지 다른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309p) |
스티브 첸 & 장리밍 지음, 한민영 옮김 '유튜브 이야기 - 유튜브 창업자 스티브 첸의 무한 도전' 중에서 (올림) |
유튜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첸. 유튜브를 구글에 거액에 매각해 화제가 됐던 인물입니다. 그가 몇해전 '세계 최고의 직장'이라는 구글을 떠나 또다시 인터넷 회사인 아보스(AVOS)를 창업했군요. 그의 새 사무실은 해산물 레스토랑 2층에 있는 약 60평 규모로, 별도의 공간이 없어서 매일 화장실에서 그릇과 커피 잔을 씻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스티브 첸은 일은 좋아서 하는 것이지 다른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교과서적'인 말로 들리지만 '진실'일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이렇게 말한다. 만약 자기에게 그렇게 많은 돈이 있다면 절대 일하지 않고 매일 놀며 즐길 거라고. 하지만 그들은 모른다. 바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평생 큰돈을 모으지 못한다는 사실을. 돈은 목적이 아니다. 그래서도 안 된다."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그는 암에 걸린 후에도 계속 회사에 출근했고 애플의 신제품 발표장에 나와 연설을 했습니다. 건강만을 생각한다면 쉬는 것이 답이었겠지만, 잡스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요. 스티브 첸의 이야기와 통하는 부분입니다. 우리에게 일이란 무엇이고, 성취란 무엇인가... 스티브 첸과 스티브 잡스를 보면 한번 생각해볼만한 화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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