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의 원초적 요소는 열려있는 네트워크이다.
그리고 그것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돈이 안되는 이 무료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돈벌이가 필요하고
무료라는 인식이 퇴색되지 않으면서 돈을 벌기위해서는
매우 정교한 타겟 마케팅이 필요하고
그 정교함을 높이기위해서는
이용자의 자발적인 자기 정보 등록과 수정 및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바로 여기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역할이 갈리는 것이다.
그리고 잊지말하야 할 한 가지 이슈는
이와같은 소셜네트워크가
서비스 자체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
인간성 또는 본래의 인간관계 등과 같은 사용자에 대한 (또는 인간적인에 대한 ),
원초적인(다소 철학적이고 주체성적인 ) 물음들을 지속적으로 되묻게 하고 있다.
이를테면,
(인맥을 만들거나 현실에서의 공허감을 페이스북으로 메꿀수 없다고 생각한다. 난 인간관계는 거리감을 두고 시간을 가지고 진전시켜야 한다고 본다. 신뢰를 쌓는데 필요한것은 자신을 오픈하는것과 시간이다. 페이스북에서의 인간관계가 허무한 사상누각이 될지 시공간을 넘어서 친구가 될지는 결국은 자신이 만드는거다. 나 같은 경우는 페북에서 학연,지연,혈연의 인맥은 전혀없고 외국에서 만난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고있다.)
술 친구 또는 상사 접대 술자리들이 가족보다 내 일상을 풍요롭게하지 못하듯..
페이스북이 우리 할아버지의 속깊은 조언보다 내 생각을 성장하게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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