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말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인 자기 확신이기도 합니다.
자기 확신은 스스로를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인식, 인생에 어려움이 와도 잘 이겨 낼 수 있다고 믿는 자신감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 자기 사랑과 자기 확신은 '깡'으로 만드는 게 아닙니다. 앞뒤 없이 '무조건 나를 사랑하고 믿어 주겠어'라는 의지만 있다고 생기는 게 아니라는 거죠. (244쪽)
(예병일의 경제노트)
삶에서 '자존감'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동시에 자존감 문제로 고민하지 않는 사람도 없습니다. '타인과의 비교'라는 인간의 본성 때문입니다.
그래서 겉보기에는 아무리 다 갖춘 사람도 조금이라도 더 좋아보이는 타인과 비교하거나 세간의 평가를 의식하며 저하된 자존감에 괴로워하기도 하지요.
자존감은 자기사랑, 자기믿음, 자기확신, 자신감입니다. 그 자존감을 키우려면 타인과의 비교나 외부의 평가에 흔들리고 휘둘려서는 안됩니다. 비교는 한이 없는 것이고, 외부의 평가는 나의 노력과는 관계 없는 다른 요인들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기확신이나 자기믿음이 떨어질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얘깁니다.
정신과 의사인 윤대현 저자는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비교에 의한 '외부 기준'보다 '본질적인 가치'에 마음의 목표를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알아주든 말든 나만의 소중한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겠다는 배짱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목표는 너무 이상적인 것보다는 소박한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개그맨이라면 '고정 방송을 몇 개 확보하겠다'같은 목표보다 '단 한 명의 관객이 있어도 그의 마음을 유머로 위로할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다'는 목표가 자존감 강화에 좋은 목표라는 겁니다.
그렇게 목표가 주관적인 가치에 충실할 때 자존감도 올라가고 실행 능력도 좋아질 수 있으며, 그런 소박한 목표를 가진 사람이 오히려 인기 개그맨으로 롱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무리한 목표보다 작아 보여도 가치 있고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워 성공경험을 반복해서 느낌으로써 자아효능감을 키워라."
타인과의 비교나 외부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충실하면서 '자존감'을 키워가는 것.
그것이 행복하고 멋진 삶을 사는 길입니다.
(찬우의 노멀 메모)
김어준의 했던 말이 생각난다. 정확하진 않지만 '자존심은 타인과 비교우위를 기준으로 형성되고 자존감은 자신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인정에서 비롯된다.' 자존심은 상대적이고 가변적인 것이라 계속해서 대상이 바뀌고 환경이 바뀔때마다 들쑥날쑥할 수 밖에 없다. 반면에 자존감은 절대적이고 불변이다. 자신의 존재자체가 의미있고 가치있음을 깨닿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존심이 세다. 고 느껴지는 사람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은 무시하고 자신보다 우위에 있다고 하는 사람을 맹목적으로 추정하거나 무시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일관되게 무시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상대적 박탈감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어 인지부조화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예컨데.. 를 쓰다가 지웠다. 어쩌다 우연히 예컨데의 상황에 있을 사람을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어쩌면 과거 혹은 미래의 나일 수도 있지않겠나 싶다. 나도 변할 수 있다. 물론 나도 자존감으로 똘똘 몽친것 또한 아니다.
단지 나중에 보고 기억하기 위해 쓴다기 보다 지금 이 생각과 마주하고 싶어 글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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