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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북

데이터 민주주의와 마이데이터 라는 기사를 읽고

by 청춘만화 2019. 2. 13.


오늘은 나른한 오후, 뉴스레터를 읽다가 눈에 띄는 키워드에 이끌려 클릭을 해서 읽은 기사에 대한 잡답을 늘어 놓아본다.


데이터 민주주의와 마이데이터(링크) (발행일 : 2019.02.12)라는 기사를 IITP 뉴스레터를 통해 접했다. 


온라인 독립? 전자 민주주의(링크) 와 관련된 이슈는 개인적으로 재작년 부터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화두 중 하나이다. 

뇌피셜로 들리겠지만 ;D 우리에겐 제 2의 시민 혁명이 필요한 시점일지 모른다.

우리는 우리가 기록하고 누적한 데이터를 우리 마음데로 소유하지 못한다. 물로 이로부터 발생된 이익에 당사자가 아닐뿐더러 오히려 돈을 지불하고 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민주주의와 자유경제체제 속에서 살고 있지만 온라인의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계급주의 시대에 스스로 그 계급의 이슈에 대해 스스로 인지하거나 문제제기를 하지 못한 것과 유사한 맥락이라 할 수 있다.  포괄적으로 결론부터 말하면 이러한 아이러니는 신자유주의 경제로 부터 양산되었다. 공산주의나 계급주의 보다 더욱 폐쇄적이고 지배권력의 의도하에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말이다.



인터넷을 처음 창조?한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링크) 도 같은 맥락의 말을 했고 또한 그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의 웹을 개발하고 있다(링크) 

그 프로젝트 이름은 solid(솔리드)이다. MIT 에서 열리는 World Wide Web의 발명가 인 Tim Berners-Lee 교수가 이끄는 흥미로운 새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오늘날 웹 애플리케이션의 작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줌으로써 진정한 데이터 소유권과 개인 정보 보호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혹나 우연히 이 포스트를 읽고 있다면 헛웃음이 나올 이야기들일지 모른다. 또는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 일 수 있거나. 그래서 어쩔라고 뭘 할 수 있는데 할 수 있다.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많이 긍정적으로 보더라도 생각은 좋은데 현실적이지 않아- 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와 같은 현상은 기존 인터넷 생태계에 관성과 중력 가속도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미 흐르고 있는 패러다임은 쉽게 바뀌지 않거나 참여자 모두를 전화시키기 어렵다. 이를테면  IE의 발전은 11,12를 향해 가는데 아직까지 사람들의 PC에는 6,7,8이 설치되어 있는 패턴과 유사할 것이다. 물론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바뀌긴했지만.. 아, 때마침 잘나왔다. 모바일 그렇다. 모바일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이 나오고 사람들의 참여와 혁신이 보편적으로 증가할때 비로소 가능할 것이다.

다시말해 개선의 여지는 없다. 새로운 패러다임이어야만 한다. 비교우위가 아닌 새로운 것이어야 한다. 


어느 날이 좋은날. 하지만 미세먼지도 어느 정도 있는 적당한 날 삼팔광땡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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