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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지기/문장 발효 과학

해빗, 웬디우드 (feat. audio clip)

by 청춘만화 2020. 10. 12.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를 정리하다가

우연히, 네이버에 오디오북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네이버 audio clip 오늘의 오디오북 해빗, 웬디우드 

 

그리고 '하루 한 책'씩 무료로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매한 뒤에.. 1년째 숙성 중인 책이다.

덕분에 두시간째 틀어놓으며 듣고 있다. 

audioclip.naver.com/audiobooks/6B1265756F

 

해빗 (웬디 우드)

“당신은 습관 설계자인가, 만성 노력 중독자인가?” ‘지속하는 힘’에 대한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의 명쾌한 대답 ★★★ 전 세계 11개국 번역 출간 ★★★ 󰡔넛지󰡕 캐스 선스타인이 인정한

audioclip.naver.com

 

 

 

기억에 남는 메시지

일이 어쩔 수 없이 흘러 가는 듯한 느낌.. 당신의 마음(의식적 자아)은 눈을 뜨고부터 헬스장에 도착할때부터 정신적 고뇌에 짇눌린채 안가야 할 수 만가지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그만두고자하는 욕망에 저항해야한다.
시작보다 지속이 더 특별한 까닭이다. 일상적 행동패턴, 즉 생각은 하지말고 일단 그 행동해보자. 이를 통해 즉시적이고 자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습관(비의식적 자아)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 습관은 결국, 삶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지속의 실패의 원인은 욕망의 역설에 있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하면 더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의식적 자아는 어제의 다짐, 그 바람직한 행동조차 고민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지력만으로 관성에 저항하는 노력은 너무나 힘든일 일뿐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반복되는 실패에 무력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운동을 하다가 문득 휴가를 생각하게 되는 것과 같이, 의식과 행동 사이에 연결고리가 없는 대부분(하루의 43% 정도의 행동들)이 습관(비의식적자아)에 의한 결과이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어떤 행동이 습관인가' 보다,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습관인가' 가 중요하다는 이해이다.

 

유혹을 참아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제력 또는 의지를 보다 상황에 대한 변화가 더 중요하다.
자기 착취보다 무너질 수 있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마시멜로 앞에서, 일부러 다른 생각을 하는 등의 주의분산전략을 통해 눈 앞의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극히 일시적일 뿐이고 실험실이 아닌 일상에서는 셀 수 없이 반복해야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상황 제어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도서관에 가거나 케잌을 내다버리듯 고의적으로 회피하거나 그런 상황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실험에 의하면 유혹을 참아내거나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이들은 대부분 A를 참기보다 A 대신 B를 행했다. 뿐만아니라 이들은 자제력을 통해 의식적으로 맞서 싸우지 않았다. A를 참아야할 필요 조차 느끼지 못했다. 애초에 A가 눈앞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들은 금욕을 느낄 필요조차 느끼지 못했다.
금욕에 매달리지 않고 어떻게 좋은 습관을 몸에 새길 수 있었을까? 그들은 별다른 생각없이 운동을 했다고 했다. 그들은 언제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운동을 했다고 한다. 그들은 운동을 통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작은 성취를 쟁취할 수 있었다. 굳이 입술을 꽉 깨물지 않았다. 그들은 '첫 1km는 힘들 수 있다. 또 마지막 1km가 힘들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단 출발한 후에는 그만 뛸지 말지 몸이 불편한지 않은지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자신이 하는일에 대해 별다른 고민을 하지않는다. 그들은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한번 형성된 습관은 당신의 고통을 덜어준다. 특별히 생각할 것도 없이 그냥 행동했다. 매일 밤 같은 시간에 침대에 누웠고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났다. 게임을 한판 더 하느라 트위터를 하느라 자신을 괴롭히지 않았다. 그들에겐 수면은 내적 갈등이 아니었다.  

 

 

자제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언제나 투쟁이 아니라 자동화로 목표를 달성했다. 그들은 목표를 달성하려고 굳이 입술을 꽉 깨물지 않는다. 언제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특정한 행동을 반복한다. 그들은 생각하지않고 행동하고 한번 시작하면 고민하지 않는다. 그들은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날마다 작은 성공을 쟁취한다. 그들은 투쟁하지 않는다.  
자제력은 의지력 또는 금욕적인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자동화에 더 능숙할 뿐이다. 자제력은 일반적으로 습관의 형성과 파괴를 거치며 더 잘 작동하게 된다. 금욕과 인내, 끈기가 아닌 안정적 행동패턴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자제력을 적절히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자제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그들은 바람직하지 않은 욕구를 경험하지 않는다.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같은 일을 반복함으로써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안다. 무너질만한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다. 

 

 

 

추가로 기억나는 내용 

1. 적절한 곳에 마찰력, 심리적 물리적 거리(자리)가 중요하다.(ex 아파트도 끝에 위치한 호가 가장 대면 대면하다) 

2. 덮어쓰기, 기왕이면 일타 쌍피!(ex 단독 행위가 아닌 겸사겸사 효과를 누려라) 

3. 즉각적인 보상, 기왕이면 외부보상보다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과정 자체에서 얻을 수 있는 내재화된 보상이 좋다.

4. 게이미피케이션은 보상(리워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불확실한 보상'이 핵심이다. (ex 달리기 중 간헐적으로 만날 수 있는 나만 아는 러닝 메이트)

5. 언제까지?, '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 순간이 바로 습관이 형성된 순간이다. 그때까지는 반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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