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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삼팔광땡

거꾸로 흐르는 일기일회 - 관념의 중독

by 청춘만화 2020. 8. 18.

거꾸로 흐르는 일기일회 2019.11.13

 

아무 일이 없으면 아무 생각이나 해버리는 나약한 나.

과거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를 지배해버리는 지독한 관념.

항상 무언가에 점유되길 바라는 속절없는 이 마음.

 

 

퇴근길 생면부지로 퇴근하는 길이라면, 당신은 오늘도 잘 버틴 것이다.

퇴근길 이것저것 걱정이 태산이라면, 이또한 당신은 아무일 없었다는 것을 뜻한다. 

마음이란게 원채 혼자있기를 싫어하는 녀석이라 조그만 틈이 보이면 바로 새로운 공포로 채워넣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성을 멈추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중독에서 벗어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나 이미 지난 과거의 공포를, 더이상 할부로, 예약하지 말아야한다. 

실존하지 않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 상상 또는 공포를 그만 사야한다.

이러한 습관의 배경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한 까닭이다. 

 

무언가에 완전히 몰입하고 그런 자신과 그 결과를 온전히 받아드릴때 공포는 존재할 자리를 잃게된다.

어설픈 긍정보다 있는 그대로를, 지금의 나와 이 상황을 온전히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하는데 온 힘을 쏟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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