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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의 존재화와 인간이 그 기호들의 구조화 존재로 전환되고 있음에 대한 소고

by 청춘만화 2015. 8. 30.

기호의 존재화와 인간이 그 기호들의 구조화 존재로 전환되고 있음에 대한 소고

*여기서 말하는 기호는 기호학 이라는 단어를 인용했지만 마땅한 단어가 아직 떠오르지 않는다. 

관련 분야의 세분화가 이제막 시작되고 있는 단계라 아직 학제적 용어가 만들어지지 않은 듯하다.

(초안)



# 거시적 또는 비상식적 사고의 배경

자본주의는 애초에 상식을 기대할 수 없는 정치방식이다.

여기서 말하는 상식은 홍익인간을 말한다.


인간이 만든 사회가 인간이 아닌 기호*(인간의 내적 외적 도구)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가치가 전도되고 있다.

자본주의는 궁극적으로 안드로이드의 출현을 예고할 수 밖에 없다.



개인의 존중은 다시말해 관계를 기반으로 생존해온 존재가 

그들이 만들고 있는 정성적 정량적 도구를 통해 자신들의 진화와 존중을 지탱해준 관계를 대신하고 있다.


인간에게 있어 진화는 더이상 인간이라는 존재의 존질을 기반으로 하지않고

기호의 유지를 위한 진화로 급속히(그들 선에서의 매우 상식적인 효율성)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들 또는 그’*(기호 또는 기호를 유지하고자하는 전문 인력들; 기호는 더이상 무생물적인 도구(tool) 또는 제도가 아니다. 이들은 이미 존재하고 있고 사고하고 있으며 시냅스의 신호가 감각을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과 감성을 지니게되는 인간과 동일한 구조를 지니게 되었다.; 이는 단지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또는 네트워크, 빅데이터를 통한 의미 도출을 기반한 ‘존재화’가 아니다.)은 인간의 의식을 바탕으로 구조화되었고 이를 통해 또하나의 객체 또는 존재로서의 역할을 하게된다.


인간은 이미 신체의 일부 조직이 되어가고 있다.(도구라는 표현은 삼가하겠다.)

신체 기관 중 바이러스가 있듯, 인간은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으로 구분되기 시작한다.

물론 그 필요와 불필요는 각 인간이 소속된 신체(’그들 또는 그’)를 지탱하기 위한 상식으로 구분될 것이다.


이렇게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상식을 잃게 된다.



이와 같은 결과는 매우 인간 기준의 상식 수준으로 전개되었다.

자본주의는 과거 서양 인간을 기반으로 생성되었다.

물론 모든 서양의 인간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에게도 단체주의는 있었지만 

자본주의라는 본질은 자신과 다른 존재를 유지 시키려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공감(특히 인간 및 생명)능력이 없고 수리능력,의사 결정능력만 있는 사이코패스(?수정 필요)와 같다. 

살생(인간을 포함한)을 미덕과 영광으로 여겼던 일부 민족의 번영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동서양 인간의 모습은 현대에 들어와서 정반대의 양상을 띄고 있다.

아니, 어쩌면 환경 변수를 기반으로 인간적인 기준의 상식 수순일지도 모르겠다.


이를테면 혹독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정성적 정량적 도구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에게 자연은 그리고 자신이 아닌 조직의 인간은 정복 또는 극복의 대상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들은 스스로를 더욱 효율적인 기호화,신체 구조화 대상으로 진화시키게된다.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서양 인간은 안정적인 생존을 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생존 이후의 것을 고려하는 현대 서양 인간들이 형성되고 있다. 물론 이미 기호의 존재화가 활성화된 이후이지만 말이다.


상대적으로 대륙을 기반으로 생존하던 동양(원래 아프리카, 아메리카)인간들은 생존보다는 홍익인간, 그리고 그 홍익인간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을 함께 가야 할 대상(동반자)이었다. 하지만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은 언제나 비상식의 승리로 끝날 수 밖에 없다. 룰은 새롭게 정의 되었고 생존을 위해 과거 동양의 인간은 현재의 동양의 인간으로 재형성되었다. 





# 대안 또는 전개를 위한 소고

최근들어 정의로 치장된 명사들은 자본주의의 폐해를 비판하고 있다. 

공공(물론 이는 인간이 아닌 결국 기호를 위한 것이다)의 이익, 사회(이것도 마찬가지이다, 나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고 이를 비판하고 모든 인간의 상식을 전도 시키고자 한다. 자신들의 기호를 위해..)적 기업, 

자연 보호 등..

하지만 이런식으로라면 인간 기준의 상식 수준으로 전개되고 실패할 것이다.


이는 ’매우 운이 좋게 바이러스가 스스로 바이러스임을 인정한다면(물론 스스로 인정하는 순간 바이러스가 아니겠지만) 스스로 바이러스가 아닌 존재로 자신을 바꾸겠는가?’와 같은 질문일 것이다.

마치 사이코패스가 타인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다면 그러한 비상식적인(물론 인간적인 상식 수준으로 판단했을때) 행동을 할 수 있겠는가? 와 맥을 같이 한다.


따라서 기존의 정의 또는 공동체 의식, 사회주의라는 단어는 이미 면역력을 잃게 되었다.

지금의 방식이 아무리 잘 만들어진다해도 이는 사이코 패스에게 적절한 시점에 설득력있는 어조로 ‘네가 그렇게 하면 네가 아픈 것 만큼 아플 수 있어, 그러니 하지마’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이미, 우리는 그들과 타협을 할 수 있는 위치의 존재들이 아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에 대한 

첫 번째 질문, 우리(내가 소속된 조직 또는 사회)에겐 과연 직업이라는 것이 남아 있는 걸까?

(작성 중)

두 번째 질문, 소시오패스가 과연 나쁜 것인가?

그들을 부정해야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 모두를 부정해야한다. 뿐만아니라 부정에 대한 감내가 따르더라도 

그 부정은 다시 또다른 부정을 낳게 될 뿐이다.

(마치 현상적인 처방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않는 다이어트 약처럼 말이다.)

채질 개선이 필요하다.

이는 마치 과거 실존주의와 비슷하다. 인정하되 체념이 아닌, 공감(이 안된다면 상황에 대한 분석과 파악)이 필요하다.


여기서부터는 공감과 맥락은 구분되어 사용되어야 한다.

우리 자신 또는 상대방(여기서 부터는 소시오패스 또는 사이코패스를 더이상 타자화하지 않겠다)를 대상으로 감정적 교류가 없는 이해는 불가능할 지 몰라도 상황에 대한 맥락은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개를 위해서는 각각의 언어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물론 여기서 다시 기호학이 거론되겠지만 일단 생략)

공감에 대한 맥락적 서술.

맥락에 대한 공감의 해석.

(작성중)




# 기타

1. 사이코패스(psychopath/인격장애) 

: 망상, 비합리적 사고 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신병과 구분된다.

( * 거창하게 흉기나 염산으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해하는 경우가 아니어도 일상에 만연되어 있다. 물론 부정하고 싶겠지만.. 이미 조직 내, 가족 내에서 매 순간 인지부조화적 행동을 하고 있는 우리의 일상이다. 흔한 일례로 당신은 백팩을 매고 지하철을 탈 때 가방을 계속 메고 있는가 손으로 바꿔드는가? 정도가 될 수 있겠다. )


2. 소시오패스(sociopath/사회질병자) 

: 자기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어떤 나쁜 짓을 저질러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으로 탁월한 감정 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어 선량한 모습의 가면을 쓰고 사회적 이익을축적한다.

( * 거창하게 나라를 팔거나, 학살을 주도하거나가 아니어도 일상에 만연되어 있다. 물론 부정하고 싶겠지만.. 이미 조직 내, 가족 내에서 매 순간 인지부조화적 행동을 하고 있는 우리의 일상이다. 흔한 일례로 당신이 흡현자라면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운 적이 있는가. //+만약 흡현자가 아니하면 )


3. ? (미정)

: 자신의 신념을 위해 기호의 존재화와 인간이 그 기호들의 구조를 위한 효율적인 존재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기여하는 인간들

( * 안타깝게도 현재 인간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소크라테스  //+소셜커머스 //+반값아이스크림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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