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걸 원하든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간절히 원한다면 반드시 이뤄진다.
단순히 원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그 원하는 마음이 스스로의 행동의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반복되는 도전과 실패에 대한 쓰라림이 덜하도록 진통제역할을하고 염증이 생기지 않게 소염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지금의 생각이 소망이 되고 원하게 되고 그래서 행동을 바꾸고 그 행동이 그 사람의 습관과 인생을 바꾸는 것이다.
...사실,
여기까지는 그나마 꿈이 있고 목표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살다보면 얼마나 많은 가 꿈이 없는 사람들이 말이다...
이런 글을 쓰기엔 다소 비겁한 얘기지만
난 꿈이있다..
그래서 절실히는 모른다.
다만 모든 세상이 "누구나 꿈은 있게 마련이야, 그리고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어.그럼 너도 일등 일류가 될 수 있어.."
라고 하는 현실이 답답하다.
난 꿈은 있지만 일등이 될 생각은 없다.
다만 그런 꿈을 꾸는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고 싶은 생각뿐이다.
난 일등을 한기억이 없다.
그만큼 억척같지도 않고 자존심도 없고 부지런하지도 않다.
다만 꿈이 없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꿈을 갖으려 애쓰지말라는 것이다.
그로인해 좌절하거나 정체성의 혼란을 겪지말라는 얘기다.
어쩌면 나도 내가 생각하고 하려는 것이 꿈이라 말하기엔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저 나를 속이지 않는 것이고 조건에 타협하지않을 뿐이고 또한 그저 좋아하는 것을 찾아 하는 것이다.
그럴때 난 행복?감?..만족감? 을 느끼고 살아있는 느낌이들고 가슴이 두근거리기 때문이다.
그럴때 나도다 잘하는 사람을 봐도 질투가 나지않고 나보다 못하는 사람이있으면 가르쳐주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럴때 시간이 지나 , 시작할때 들었던... ' 지금 나이에/지금 시기에/지금형편에/내가? ' ... "해도 될까?" 라고 했던
우려와 걱정을 회상하며 웃어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때 실패해도 후회가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꿈꾸려고 노력하지 마라.
그냥 좋아 하는거 호기심 생기는거 재미있는거를 생각해보자.
하지만 나는 안다...내가 사랑하는 동생과 친구와 후배들이 말했다.
좋아하는걸 모르겠다고
난 세상에 호기심이 없다고
난 뭐든 흥미가 없다고 그저 세상은 무미 건조할 뿐이라고...
난 말한다.
그건 뻥- 이라고.
"뻥치고있네!"
그건 네가 그런 것들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망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잔뜩 검을 먹고 움츠려있기 때문이라고
나에겐 이런 경험이 있다.
카페를 할때는 매일아침출근하면서 그리고 퇴근하면서 "아이우에오" "개구리뒷다리-"하며 웃는 연습을 했다.
나름 거울을 보며 "역시, 난 키도작고 못생겼어도 인상하나는 참 착해 ㅋㅋㅋ" 라고,,,
하지만 카페를 접고 인테리어 공사를 감독하고 디자인 작업을 하며
혼자 또는외롭게 지내는 동안
그렇게 웃는 연습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대전에 내려왔을 때 ...그리고 어느날 친구의 농담에 "하하호호" 웃고 있는데
처음으로 , 얼굴의 근육이 뻐.근.하.다. 는 걸 느꼈다.
그런 기분인 것이다.
그런 현상인 것이다.
내가 자신있게
내가 사랑하는 동생과 친구와 후배들에게
" 뻥-치고있네! "
라고 말할수있던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난 그리고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다.
"행복해서 웃는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
물론 질퍽질퍽하고 끈적거리는 입바른 소리라는 걸 안다.
이 또한 뻥-이다.
하지만 내가 이말을 들었을때 생각나는 것은
" 정작 내가 정말 행복해서,,, 너무나 오랫만에 그런 감정에 감사하고 웃고 있을때... 지난 어느날처럼 어굴이 빠근하다는걸 느낀다면... "
"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리고 절실히 바라던 순간 , 나는 얼마나 피참하고 슬퍼질까..."
라는 생각이다.
그러니까 결국 ,
꿈꾸려고 노력하지 마라. 라는 말이다.
그냥 좋아 하는거 호기심 생기는거 재미있는거를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거창하게 꿈따위가 아니더라도
나는 지금 충분이
아침에 뜨는 햇빛에 따스함을 느낄수있고
저녁 퇴근길에 머리카락사이를 스치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낀다.
화나갈 때 화를 내거나 때론 참을 줄 알고
출근길 차창밖으로, 손잡고 신호들을 뛰어가는 어린 아이들을 보며 활짝- 웃을 줄안다.
그저 그뿐이면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거창할 것 없다.
대단하지 않아도 좋다.
그렇지않나???? ㅋㅋㅋ
난 뭐 그렇게 만족하면 산다는 얘기다...ㅋ
두서가 없었다.
원래 그렇다.
그래도 좋다.
다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런것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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