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하는 것은
커피를 추출하는 것은
인테리어를 하고 옷을 만드는 것은
디자이너로 살겠다는 것도
바리스타를 하겠다는 것도
인테리어나 의상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다.
책상앞에서 또는 침대에 누워 머리속으로
생각하는 그것을 현실에 옮기기 위해 밟아가는 행동들의 결과일 뿐이다.
책상 앞에서만 앉아서는
디자이너도 바리스타도 인테리어나 의상디자이너.. 그 무엇도
될 수 없고
되어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결국 하나이다. 아니, 이어져 있다.
건축을 보면서 유기적인 옷을 생각하고
때로는 망치질을 하고
때론, 커피를 내리면서
일상을 살아가는 여러 사람들 생활과 생각을 가늠해 본다.
평생을 피나는 노력만으로 살아도
모두를 완벽하게 홀로 이뤄 낼 수는 없지만
이 순간 나 하나만 내려놓는다면
지금이라도 많은 이들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는 있을 것이다.
또한 그런(이렇게 생각하는 또는 이해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모든 것을 이뤄낼 수 있다.
거창한 가
낮 간지러운 가
사탕 발림으로 들리는 가
그래서 당신이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지금 그 표정으로 그렇게 이 글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 가슴이 그렇게 먹먹한 까닭이다.
이제 불평이랑 그만하고,
함께 가지 않겠는가 .
서두르자는게 아니다.
우선 용기있는 첫발을 내딛자 말하는 것이고
이를 발판으로 차근 차근 올라가자고 권유하는 것이다.
우유부단함을 신중함이라 착각하지말고
스스로의 비겁함을 꼼꼼하고 완벽한 준비로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세상은 참 어렵고 더럽고 힘들다는 것이다.
다만, 사실 알고 보면
못하는 것보다 못하겠는 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 수있다.
거창하지않게
유난스럽지않는
담백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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