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각지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그것을 보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모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계속해서 부딪히게 될 것이다.
바꿔 말하면 당신이 볼 수 없는 사각지대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이 당신보다 무엇인가를 더 잘 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면, 좋은 결정을 내릴 확률이 높다. (254쪽)
'사각지대'의 존재 인정하기...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우리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걸 압니다. 사이드 미러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나름의 대책을 찾지요. 차선을 바꿀 때 고개를 잠시 돌려 직접 확인해보거나, 광각 미러를 답니다.
그러지 않으면 차선을 바꿀 때 다른 차와 부딪칠 위험이 있다는 걸 잘 압니다.
그런데 일상 생활에서나 회사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이가 많습니다. 내가 모든 것을 잘 볼 수 있다고 여깁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처럼, 내가 사각지대를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이 나보다 무언가를 더 잘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겁니다.
다른 가능성과 다른 시선을 찾는 '개방적인 사고'가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힘의 원천입니다.
그리고 그건 '사각지대'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찬우의 노멀 노트)
내 시야 또는 행동양식에 사각지대가 존재함을 인정해야 진정한 파트너, 동반자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먼저 자신을 알아야하는 어려운 전재가 깔려있다.
이를테면 "꿈을 갖어라 꿈이 있으면 당신은 행복할 수 있다" 라는 말에는 엄청난 전재가 있다. 바로 개개인이 자신의 꿈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누군가에게 너무 당연한 것이 다른 어떤이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점을 인정하는 것도 어찌보면 그들도 미처 인지하지 못한 사각지대가 아닐까?
by the way
무엇을 전달하는지는 알겠다. 완벽하지 않음을, 자신의 빈틈을 인정해야 개선할 수 있을테니까..
무튼, 백미러의 사각지대 라는 비유가 눈에 띄어서 몇자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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