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우의 노멀 노트)
패션계나 경제학계나 시장이나 결국 의사결정은 어떠한 기준을 기준으로 이뤄지기 마련이다. 이 점에 있어서는 합리적이다. 자신의 주관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기준도 결국 자신이 원하는 대상을 기준으로 둔다는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 는 점이다.
주식은 나의 매수를 기준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옷은 의식주의 하나이지만 패션은 스타일이고 그러한 꾸밈은 나의 네트워크 반경 안에 있는 이들에게 나를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다. 불특정 다수를 위한 행위가 아닌 것이다. 이를 단순히 비합리적이라고 하기가 애매하지 않나 생각된다.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유명한 대니얼 카너먼 등의 '소비자는 생각보다 합리적이지 않더라' 하는 의견에도 빈틈이 보인다.
혹자는 이 포스팅을 보고 뇌피셜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D, 저명한 학자의 합리적 또는 비합리적인 판단 또한 자신과 그 주변의 이해를 바탕으로한 판단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경제와 사회 전반의 트렌드는 생물이다. 절대적 또는 객관적 구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수학이 아니다. 대니얼은 인문학적 현상을 수학적 이해로 해석하고 있다. 서양 지식인과 서양 지식을 학습하고 있는 동양 지식인들의 카르텔이 아닌가 한다. 물론 엄청난 반발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누군가가 이 포스팅에서 무시가 아닌 반발 이상의 심리반응을 보인다면 그 이면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포스팅을 처음 작설할 때는 사회 초년생을 패션계에 있던 사람이라 '아- 맞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하다보니 새로 떠오른 나름이 다른 생각들도 함께 기록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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