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유1
도시는 도로를 먼저 만듦으로써 해서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진다
만약 미래 가치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나 어렵다는 판단으로 도시계획에 있어 도로를 계획하는 것에 대해 불필요하다고 느끼거나 불가능하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방식의 문제가 아닌, 그 사람의 역량이 문제일 것이다
2. 본론
도시가 한번 만들어지면 살아있는 생명처럼 성장하고 변화하듯 조직 그리고 조직문화 또한 그렇다.
따라서 조직 운영을 위한 설계 과정 또한 도시 계획에서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이미 만들어진 도시를 재개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수고가, 새로운 도시를 계획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가는 것과 같이
한번 만들어진 조직 문화를 나중에 다시 바꾸려 하면 처음에 설계할 때 일어나는 저항보다 훨씬 더 많은 문제들과 마주서게 된다
빠른 전개과 행동(착수소국)은 반드시 전체 흐름에 대한 조망(착안대국)을 전제로 해야한다.
성취에 취해서 동기부여의 방향이 전이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3. 비유2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사용자들이 사용하면서 발생 가능한 주요 이슈들에 대해 사전에 예외처리를 정의해야하는 것과 같다. 미리 만들어놓고 문의 연락이 올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유지보수하는 것은 이미 거주하고 있는 동네 길을 재정비하면서 발생하는교통체증 및 공해와 같은 피로도를 유발시킬 것이다
마치 언발에 오줌누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4. 결론
어떠한 문제를 인지하는 순간, 그것을 해결하는데 있어 시급히 답을 먼저 구하기보다는 해답을 만들어 내려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너무나 상식적이지만 그래서 구태 의연해 보이지만 그래서 사람들은 구태의연함을 벗어나겠다는 생각으로 당연한 길로 가지않곤 한다.
이 말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모른 채 임시방편 또는 임기응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다보면 결국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만들게되고 그 어쩔 수 없는 상황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유발할 수 밖에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5. 에필로그
날이 좋을 때 미리 물 길를 내지 않으면
단비가 내릴 때 미리 물 길을 내지 않으면
그 고마웠던 단비도 내일이면 비춰 줄 햇살도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는 한 숨 속에 쉬- 가리워질 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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