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애플을 이끌고 있는 모델은 앱스토어이다
하지만 애플은 앱스토어를 먼저 만들지? 내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심지어 아이폰을 먼저 만들지도 않았다
먼저 사람들이 매일같이 들고나니고 빠져있는 것을 찾았다
그렇게 아이팟, 아이튠즈가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삼성, 팬텍큐리텔을 비롯해 해외 많은 기업들이 앱스토어를 벤치마킹했고 .. 결국 다 망했다. 물론 앱스토어 같은 생태계는 아니지만.. 국내 원스토어는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알랑가 몰라.. 대기업이다.
..? 그래.. 맞다. 잡스옹은 사실 넘사벽이다..
물론
국내에도 비슷한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지금은 많이 기형?적으로 고도비만 기업?플랫폼이 되어버린 카카오도
처음부터 플랫폼은 아니었다
그냥 메신저였다. 당시 사람들은 무료 인터넷 문자 정도 에도 환호를 했었다
카카오톡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던 라떼..시절이었다.
뉴노멀은, 특이점은 왠지 상향평준화를 가져다주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지만 맥락의 단절 또한 함께 가져다 주는 것 같다
'기본'이라는 기준, 즉 사회 또는 산업의 상식이 바뀌기 때문이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이 전환에 맞서 얼마나 더 빠르고 더 먼저 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그런데 상향평준화의 가장 큰 취약점은 평준화를 바치고 있는 그 아래있는 인프라 또는 상식이 부재했을때는 너무나 황망할 정도로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평범한 일상에서 보통 사람에게- 몇시간 동안 핸드폰이 없다면? 인터넷이 안된다면? 순간 보통사람의 일상은 평범해지지 않게 된다. 익숙함, 무의식 때문이 아닐까한다. 물론 개인의 일상뿐만아니라 회사나 산업에서의 패턴도 여기에 포함된다.
생각의 서술이 한참을 돌았는데.. 다시 플랫폼. 플랫폼이 흔해진 까닭이.. 자칫 사용자의 수준과 기본적인 요구사항이, 그러니까 당연하다고 느끼는 정도가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라고 하는 경우가 많을 수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그 첫번째 원인으로는 초기 모델과 과정은 부재한채 이미 도출된 결과만을 벤치마킹했기 때문이다. 최종 결과물에서 일부만 자신들의 여건이나 상황에 맞춰 커스텀하고 차별화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결과물은 비슷한데.. 설명과 프로모션에서만 새삼 남다름이 강조되고 있다.
두번째 원인은 바로 이미 시장의 파이가 쪼그라들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미 이 시장은 쪼그라들데로 쪼그라들었다. 혹자는 한 카테고리만 몇조 수백억 시장이 있는데 '무슨 소리냐'며 날을 세울 수 있다. 그런데 말이다. 그 파이는 이미 순수하게 모바일에서 비롯된 시장과 예상 거래 규모가 아니라 이미 온오프라인, 이미 영위하고 있는 거래시장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주목해야할 점은.. 빅브라더의 투자금이 예상하고 있는 그 사이에 이미 초근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아파트 전세가가 매매가를 따라잡는 느낌? 같은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그 큰 시장, 카테고리는 전략적이라는 명목으로 서로 협력, 제휴, 병합되기 시작한 것이다.
시작은 킬러앱(불편을 편리로 바꿔주는 서비스)이었다. 무료였다. 그리고 인기 유료앱이 생겼다. 순수? 앱 시장은 포화되었다. 언제부턴가 free미엄 앱들이 대다수가 되었다. 패션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상품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넘어 모바일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카테고리는 전문 용품에서 점차 일상 용품으로 넓혀졌다. 이 시점에서 소셜이 등장했고 시장은 급속히 팽창했다. 이들?은 새로운 소비 문화를 만들었고 그 '거래되는 상품에 대한 정의' 또한 점차 정형에서 비정형 화로 전환했으면 콘텐츠 소비에 대한 상식을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렇게 여러모로 확장된 상품은 점차 감각적인(엔터테인먼트) 형태의 것들까지 아우르게 되었고 이를 감당하기 위해 스마트폰의 메모리, 스펙은 점차 고도화 되었고 결국 100만원대 폰이 대중화되었다. 그리고 지금 이 시장은 상품(서비스, 제품 또는 콘텐츠...)이 아닌 개개인의 데이터까지 거래하기 시작했다. 너무 당연한 결과 이다. 스마트폰이 아무리 커져도(물리적인 의미가 아닌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담을 수 있는 용도 폭..) 이 단말기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정보과잉과 같이 말이다. ICT(정보 커뮤니케이션 기술) 측면에서 정보과잉의 시대- 큐레이션과 섭스크립션 서비스가 나오는 것이 자연스럽듯, 이제는 개인의 일상 속 데이터를 사고 파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미 정해진 수준이었다.
그만큼 모바일 마켓 내에서는 팔 수 있는 건 다 팔은 것이다. 그래서 AR VR이 아닌 매타버스가 필요한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엄미리 말하면 소비자나 일상의 보통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 시장에서 필요한 것이다. 그것도 매우 급하게..
그러다보니 플랫폼이 아니면 안되는 시장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내년, 내후년의 계획에서라도 플랫폼은 있어야만하는.. 현실 세계에서 대졸과 고졸의.차이처럼 분위기상.. 생존의 필수조건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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