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흔한 덕업일치가 잠결에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새로운 구성방식, 포스트 에린풀(새로운 에자일-린-워터풀)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정리했던 메모들,.
내부 외부 브서 또는 팀간 협업 방법에 대한 프로세스의 유형은 크게 워터풀과 에자일(또는 린) 방식이 있다. 그리고 소위 린방식 에자일 방식이 최신? 방식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프로젝트의 규모에 따라 크면 워터풀과 작으면 에자일 린 방식이 적당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또다른 의견으로는 용역사업은 비용과 책임의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 워터풀 방식이 적절하고 스타트업과 같이 자사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경우 시장의 반응에 맞춰 점진적으로 안정화 및 확장을 위해 에자일, 린 방식이 적절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런가? 각각의 생각으로 실무에 적용해 본결과 어느 한쪽도 아쉬움이 남았다. 왜 그럴까?
개인적으로 찾은 정답은 결과론적 방법론에 대한 선택이.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방법론을 생성하고 구분하는 인식과 분류의 기준이 문제이고 바뀌어야 될 부분이라는 점이다.
예컨대 우리가 일상에서 업무 폴더를 정리하는 방식과 미생의 장그래가 정리한 폴더의 기준이 다르듯 그 인식의.차이가 가장 크고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한다.
이러한.판단의 배경은 기존 방법론 들의 생성, 그 유형과 용도를 구분하는 기준-에 대한 인식의.범위.자체가 관리자 기준이기 때문이다.
극으로 따지면 등장 인물의 상태나 감정보다 시나리오 전개와 개요 파악에 더 적합한 전지적 작가시점이고 실용성 측면으로 따지면 현실에서의 저항계수 마찰력 등의 변인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학 이론의 그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리, 평가 또는 비용 등의 인식 기준으로 업무 방식 또는 방법론을 구성하고 정의하고 실무에 적용하기는 쉽지않다 각 조직의 컨디션과 역량에 따른 편차가.너무 크기 때문에 보편적 방법론을 다뤄지고 있는 점은 재고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를 조금 더 실질적이고 참여자 중심으로, 이론이 아닌 현실에 적용시키기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방법론 또는 프로세스를 나누는 기준을- 프로세스를 구성하는 각 단계를 업무의 유형 및 종류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로는 참여자 업무의 밀도, 외부로는 사용자의 관여 밀도의 방식으로 정의하는 것이 보다 더 실질적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각 면면을 더욱 면밀하게 관리하고 얻고자 한다면 그냥 혼자 해라. 부지런히 혼자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라. 그 욕심이면 당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용기를 가져라.
그렇지 않거나 아니, 그렇게 할 역량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분업하지 말고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요지는 부디 제발 분업이라 쓰고 협업이라 읽지 말라는 점이다. 그리고 협업을 할거라면 내가 할 것도 아닌 분량에 대해 감나라 배나라 하지마라.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지금 분업이라 아닌 협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관리자와 수행자, 갑과 을의 관계는 다른 레이어임을 구분해서 인식할 필요가 있다. 물론 가내 수공업을 하는 프로잭트이거나.. 뭔들, 규모의(돈) 경제를 굴릴 수 있는 여건이되거나..한다면 얘기가 다르갰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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