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보편적 진리는
긍정형이 아닌 부정형에서 시작한다.
1.
황금률의 보편성(아가페/사랑)은 형의상학적 폭력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2.
전체에서 일부를 사랑하게 됨은 그순간 나머지 다수의 상대적 소외감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는 동양의 인仁과 유사한 성격을 같는다.
인간이 사랑하고 베풀고 만질 수록 본래의 모습을 잃는다.
인위적 행위는 결국 공존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다시말해 누군가 일부만을 주목하게되면 상대적 타인을 배제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마음에 분별심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만물은 불인하기에 공존하는 것이다.
천지(자연)불인 = 천지는 그것 자체로 생명력을 갖는다. 결코 인자하지 않다.
3.
기소불욕,불시어인
자기에게 베풀어보아 원치않으면, 타인에게도 베풀지마라
다시말해 내가 싫은 일은 남에게 하지말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좋으니가 네게도 베푸는 것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믿으니까 너도 믿어.
내가 고기를 좋아하니까 너도 먹어.
내가 사랑하니까 너도 사랑해줘.
이는 서구적 가치관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속으로 이어졌고
결국, 긍정태 명제는 제국주의의 근본이 된다.
이는 베푸는 것 자체가 폭력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그리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세상에 베푸는 순간 세상을 무너뜨릴 수 있다.
사랑은
그가 원하는 것 또는 내가 원하는 것을 배푸는 것이 아니라
그가 싫어하는것을, 내가 싫어하는 것을 베풀지않는 것이다.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라
홍익인간(보편주의적 원칙) VS 아가페(형의상학적폭력)
(서 恕 : 내마음이 남의 마음과 같아진다.)
최소한의 부정적 명제만이 보편적 윤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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