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think normal
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28세 자서전.

3 단순한 상상력

by 청춘만화 2011. 3. 11.




3 단순한 상상력

 

모든 현상에는 일정한 흐름이 있다. 이와 같이 수시로 반복되거나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영역을 각자의 구성하는 성격에 대한 패턴의 인식은 각자의 삶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인식시켜주고 삶의 순간순간, 선택과 그 책임에 대한 위협을 외면하기 위한 수동적인 태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패션의 경우, ceo는 왕으로 비유할 수 있다.

소재와 패턴은 군수이고 영업은 장군이며 md은 참모다.소비자는 백성이다.

그렇다면 패션하면 떠오르는 디자이너는 무엇일까?

디자이너는 대외적으로는 공주나 왕자이지만 궁궐 안에서는 팔을 걷어붙이는 대장장이가 되는 것을 꺼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왕이 명문을 내새워 브랜드를 설립한다. 참모는 시즌별 시장을 파악하여 컨셉과 스타일을 수립한다. 군수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장군은 신속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전투를 지휘한다.

왕이 브랜드 런칭의 일정을 밝히는 순간 디자이너는 밤낮으로 장수들의 칼을 만들기위해 수백벌의 옷들을 밤낮으로 만들고 디자인하고 샘플링을 한다. 그렇게

결전의 날이 밝으면 그간의 지친 내색을 감추고 곱게 단장하고 나와 아름다은 공주 또는 왕자의 모습으로 그 브랜드를 대표하며 백성 앞에 선다.

 

본인이 옷을 하기에 옷을 예로 들었지만 다른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전체적 공간에서 스스로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인식은 필수적이다.

굳이 거창한 사회나 회사라는 말을 제외하고라도 스스로에게 있어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은 단순히 예측하는 문제에서 머무를 것이 아니다.

다시말해, 똑같이 반복되되 사소한 행동이라 할지라도 자신을 구성하는 하루, 한 시간 또는 일분, 일초라는 그 순간, 행위자의 인식의 유무는 확연히 다른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이다








...

'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 > 28세 자서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그 흔한 희망사항  (0) 2011.03.11
2. 사탕발림  (0) 2011.03.11
4 나를 향한 독설  (0) 2011.03.11
5 닿지 않을 독설  (0) 2011.03.11
6 단순한 상상력 2  (0) 2011.03.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