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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노트/제품에 대한 소고

생존 중인 전통 산업의 조직(원)이 품고 있는 카르텔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해 소고하다

by 청춘만화 2022. 7. 31.


성공은 지속성을 갖기 어렵다.
경험은 결과가 성공, 실패 여부를 떠나 그 자체로 제약과 한계를 동반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택시 조합이 구성되고 유지하는 것은 쉽지않다.
현재까지 생존할 수 있던 이들은 나름의 전략과 누적된 노하우를 통해 잔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에 다양한 모빌리티 앱 사업자들이 나타났다.
새로운 모빌리티 앱 서비스에 사용자들은 환호했지만 기존 조합은 그렇지 못했다. 생존과 형평성 및 공정성의 위협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심지어 전태일과 같이 자살을 기도하며 그 진정성을 표현하기에 이르렀고 그들의 그 진정성과 치열함에 사용자들은 편의를 포기했고 모빌리티 앱 서비스 사업자들은 망하거나 사업을 철수했다.
아마도 2022년 현재의 상황은 모빌리티 앱의 3세대 정도 되지 않나 싶다.

최근 세무 서비스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최근 변호사 서비스도 비슷한 마찰을 다루고 있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기존 사업자들은 법적인 제약, 장벽을 세우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듯하다..

사실 모빌리티 앱 서비스를 택시 조합 내부에서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전혀 시도가 없었을까? 아니면 시도를 했었지만 내부에서 진행은 했었지만 다양한 이유로 이미 차단되었던 것일까?

조직 문화는 그래서 중요하다.
경험은 결과가 성공, 실패 여부를 떠나 그 자체로 제약과 한계를 동반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직원들은 각 개인으로서의 생애주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조금 더 보수적(안정성을 전제로하는 최소한의 변화)일 수 밖에 없어진다.

그래서 결국 한 세대의 성공이 다른 세대에서까지 지속성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이 와중에 의학, 의료 분야에서는 기존 전통 시장을 장학하던 사업 주체(택시, 물루, 세무, 법률)들과 달리 내부에서 먼저 변화를 꾀하고 있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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