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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 _읽다가(냉소)

by 청춘만화 2011. 5. 4.

스물일곱 서른살의 심리학이라는 책은 내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몇년이 지나고 정말 서름즈음이 되었을때 두번째 책이 나왔다.. 책을 산 지는 일년 남짓되었는데.. 몇일전 청소를 하다가 저 구석에서 우연히 마주했다.. '아..여기있었구나-' 휘리릭 책을 넘기다가 몇 글자릭었다. 

두둥-

완전 다- 내 얘기다..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 가득찬 가방에 들어가지않아 다른 책과 함께 낑낑거리며 손수 들고 왔다. 출퇴근에도 들고 다닌다. 비록 오늘에야 글을 쓰지만..그래도 다행이다.
이렇게 스타트를 끊게 되어-





돌이켜 보면 나는 서른 살을 숙제하듯이 살았다. 늘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을 까 고민하며 조바심치느라 일을 즐기지 못했다. 오히려 일을 제대로 하지못하면 도태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며 쫓기듯 살았다.

... ~해야한다는 말보다는 ~하고싶다 ~하니까 즐겁다 라는 말을 하면서 갈아라.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못 이기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를 못 당한다.
- 김혜남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 플롤로그 중에서





어쩌면 세상에서 진실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눈이 있어도 아름다운 걸 볼 줄 모르고 귀가 있어도 음악을 듣지않고, 또 마음이 있어도 참된 것을 이해하지 못하도 감동하지도 못하며 더구나 가슴 속의 열정을 불사르지도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 구로야나기 테츠코,[창가의 토토]중에서 





영국의 작가 오스타 와일드느 냉소주의자를 일러 "모든 것의 값어치Price를 알면서 그 어쩐 것의 가치Value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세상을 내소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여우가 포도를 가질 수 없게 되자 포도를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어 버렸듯 가질 수 없는 것들을 전부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가질 수 없으면 부숴버려라"라는 태도이다.

냉소가 위험한 이유는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허무주의와 무력감,분노와 파괴력 때문이다.아무리 노력해 봐도 안 된다는 무력감은 원하는 것의 가치를 파괴해 버림으로써 더 이상 욕망하지 않게 만든다.그래서 냉소주의자는 현실로부터 한 발 떨어진 방관자가 되어 모든 것을 비웃는다. 열정이나 고뇌, 고통은 모두 비웃음의 대상일 뿐이다.
하지만 냉소적인 비웃음 뒤에는 버림받을까 봐, 상처 받을까 봐 두려워 울고 있는 얼굴이 숨어 있다.

가만히 마음을 한번 들여다보라. 당신은 무언가를 절실히 원했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원하는 것을 이룰 수가 없게 되었다.그래서 너무 화가 난 나머자 세상을 잠시 밀어 둔 것뿐이다. 그런데 이제는 겁이 나는 것이다. 냉소를 버려봣자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것 같아서 아무런 시도도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당신의 열등하고 부족한 모습이 세상에 들어날까 봐, 실패해서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고, 사람들로부터 버림받을 까 봐 두려운 것이다.
- 김혜남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 2. 중에서





제가 인생에서 겪었던 고통의 하나 하나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혼자 걱정한 데서 온 결과라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어요.
-오프라 원프리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원프리] 중에서

당신은 무의식 중에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점수를 따기위해 노력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럴때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려 보라. 그들이 지금 자신을 사랑한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당신을 똑같이 사랑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마라. 이제는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쓰고 있는 에너지를 거두어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써라.  
- 김혜남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 3.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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