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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이노베이션, 리뷰 02. 아마존이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면?

by 청춘만화 2019. 6. 29.

아마존 이노베이션

리뷰 02. 아마존이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면?



아마존이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면? 

생각보다 별일 없을 것 같다. 


뿐만아니라 

지금의 아마존은 위기이다.

아마존은 그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데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 맞다! 뭐래?! 아니면, 헐, 뜨악- 같은 뇌피셜이다. ;> 

그럼 갈 사람 가고 남을 사람 남아서 아래로~ 랫츠 기릿- 



Why? 01. 

어떤 회사도 지금 당장의 핵심 역량을 공개하는 바보는 없다. 

예컨데 값비싼 전투기를 판매할 때도 더 신형의 전투기가 나와야 판다. 전투기가 너무 먼 얘기라면 장사꾼을 예로들어보자. 장사 좀 해본 사람은 안다. 장사가 잘 될때 죽는 소리를 하고 안될때는 오히려 떵떵거리며 선심쓰며 잘 된다고 한다. 

작금의 아마존이 50보 100보 그렇다고 본다. 수년 전, 구글이 꼭지점을 찍은 직후, 그들의 행보가 딱 지금의 아마존과 유사하다. 구글이나 아마존 뿐만아니라 어떤 회사도 성장의 정점을 찍기 직전이나 정점에서는 결코 그런 정보를 밖으로 발설하지 않는다.


Why? 02

소매시장은 위기가 아니다. 아마존을 포함한 대형소매시장(대형유통업)이 위기이다. 

* 더 나아가기에 앞서, 번역의 이슈인지 저자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에서 말하는 소매시장은 유통시장을 말하는 것 같다. 단어 하나의 뉘앙스가 생각의 폭을 이렇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따라서 대형유통업인 아마존이 국내 시장 유입 시,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본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만약 아마존이 국내 시장에 들어오자, 국내 소매점의 입지가 쪼그라든다고 하면. 그것은 아마존 때문이 아니라 단지, 국내 소매점 시장(특히 대형유통점)의 구조가 때마침 조정 국면에 들어갈 시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마존을 포함한 대형소매시장은 쪼그라들고 있다. 반면, 소형 소매시장은 얇고 넓고 평평하게 펴지고 있다

저자는 전통적인 소매시장이 죽고 있다고 하고 기술소매시장은 선방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일방적인 의견에 불과하다. 혹여 관련 지표가 있다고 해도 소규모 소매시장은 그 규모와 비용흐름이 투명하게 집계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근거자료로 적합하지 못하다. 

* 이러한 패턴은 소매시장, 더 정확히는 대형유통업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세계 사회 전반의 이슈이다. 패션시장도 동일한 이슈와 대응 그리고 현상을 보이고 있다. 미술시장도 그렇다. 내셔널 제품 또는 식료품 시장 또한 마찬가지이다. 뿐만아니라 IT와 전자기기 시장도 변화의 조심이 보이고 있다. IoT와 3D 프린터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마치 QRcode 초기 처럼 말이다. 롱테일 시장이 사회 전반에 매우 얇고 평평하게 깔리고 있고 그 현상 중 아주 한 카테고리, 에서 유명한 한 회사에 대한 내용일 뿐이다. 



Spin_Off 01.

그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자, 중요한 것은 아마존은 대형소매시장(자신들 업의 본질)의 위기를 이미 인지하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 끝을 누구보다 높은 곳에서, 먼저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강력한 성장동력인 플라이 휠을 고안한다. AWS, FBA 등 인프라 부분으로 수익 측면을 햇징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강력한 플라이 휠의 가속과 관성 대한 부담과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 PB 상품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 같다. 

사용자 접점, 식료품... 빈도수 확대.. 를 위한 오프라인 매장 전략... 이미 그들은 빈도수를 계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세분화, 분류화된 사용자 정보를 손에 쥐고 있다. 

기술적 기반이 얼마나 촘촘하고 최신 IT스러운지 또는 자체 시장 규모가 얼마나 크고 작은지를 떠나서 결국, 소매 그 자체가 외부의 제품을 대행 또는 유통(지원)하는 것이 업이다보니, 그들이 만들어내는 PB가 아무리 세그멘테이션 되었다 하더라도 기대했던 성과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는 결국 PB상품 이나 새로운 서비스 상품도 OEM이거나 파트너십의 새로운 형태일 뿐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들은 플로우를 혁신적으로 디자인하는 사람이지 프로덕트 크리에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저자가 핵심요소라고 언급하고 있는 부분이 아마존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것들이 모범 사례이다. 라는 점에는 동의 할 수 없다. 



Spin_Off 02.

그들은 피봇팅 중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실패 중이다. 

그래서 아마존은 위기이다. 

그럴리 없겠지만 지금의 그들이 국내로 진입한다면 별다른 부정적 영양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국내 업체의 학습, 습득력이 확장될 것이다. 

물론 그들은 극복할 것이다. 그들은 실패 중일 때는 많지만 실패한 경우는 없는 강력한 문화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뭐- 그건 그들의 사정이고,.

정작,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순진?하게 막연한 동경으로 그들의 세련된 데코만 보고 벤치마킹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Spin_Off 03.

커머스 자체가 재편되고 있다. 사실, 이미 커머스를 커머스라 불리지 못하는 순간이다. 

이미 콘텐츠를 거래하고 있다. 

이미 커뮤니티 자체가 커머스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말이지 스핀오프한 얘기지만... 언어의 기호학과 분류 또한 조정국면에 있다. 











19년 06월 29일 부런치 첫스터디

임기응변에 약한 자, 

토끼처럼 빠르지는 못했지만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생각을 정리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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