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일정항쟁, 몰아읽기
쫒기는 일상에서 지적허영을 외치다.
20p) 비지니스스킬과 휴먼스킬은 다르다. 인품. 인품이 좋으면 적이 없고, 주위로부터 신뢰를 받아 결적이나 다소의 실패는 어느 정도 보완될 수 있다. 인품은 내면과 외면을 함께 다루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사람이 좋아도 품격, 즉 품위가 없거나 불결해 보이면 좋은 인품이라 할 수 없다.
31p) 인품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힘이다. '행복해 보인다'는 것은 얼굴뿐만이 아니라 행동에도 나타난다. 다만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인품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품이 있으므로 행복해 보인다는 것이다. 인품은 낙담과 화내는 일에도 금방 회복될 수 있도록 해준다. 까닭은 부위 사람이 협력해주기 때문이다. 어째서 도와주는가? 사람들은 평상시 행복해 보이는(인품이 있는) 사람이 항상 행복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61p) 남을 힐링시킨다는 것은 단순히 위로의 말이나 보상의 차원이 아니라 자신에게서 풍기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상대방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임으로써 상대방 자신의 마음속 마이너스 요소를이 플러스로 바뀌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귀여운 강아지를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귀엽다'거나 '사랑스럽다'고 느끼는 감정. 또는 '이렇게 좋은 사람이 있나', '이 사람처럼 나이를 먹으면 좋겠다'는 등 일상적인 행동이라도 자연스럽게 이를 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휴먼스킬을 가진 리더는 부하직원을 힐링 하게함과 동시에 '자기효능감'을 높이게 한다. 자기효능감이란, 무엇인가를 하려고 할때,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감정이다. 다시말해 특정한 문제를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념이나 기대간이다.
102p) 나의 행동에 '이렇게까지 생각하(해주)는 구나!'라고 여겨질 만한 사항들이 들어 있는가. 이러한 행동은 오너에게는 신뢰를 동료에게는 프로가 일하는 방식이라고 생각될 수 있도록 한다. 자신이 일하는 방식을 돌아보자. 타인의 입장에서 보면 아마도 '설마 그정도까지 할까?'라고 생각되는 일을 했던적이 있는가? 실로 그것들이 모여 휴먼스킬의 기초를 이룬다.
105p) 휴먼스킬이 있는 사람은 '상식'이 아니라 '양식'을 지니고 있다. 상대방에 대한 사과, 대체품의 준비, 그리고 프로세스에 입각하여 일을 처리하는 것이 인바스켓 사고라면, '상식'을 기준으로 생각하지 않고 '상식이 정말로 올바른 사고인가' 하는 가설을 가진 '양식'에 근거한 행동을 한다.
115p) 실수를 지적할 때에 배려를 하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잘못을 알라차리게 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창피를 느끼지 않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휴먼스킬이다. 휴먼스킬이 있는 사람은 상대를 존중하면서 꾸짖는다. 상대가 자신이 취한 '행동'에 대해서 꾸중을 들었다고 납득하도록 하는 것이다.
121p) 상사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말을 하는 행동은 인바스켓 사고적인 행동이다. 휴먼스킬이 있는 사람은 질책을 듣고 반성뿐만이 아니라 감사의 뜻을 표한다.
131p)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경우, 인바스켓 사고에서는 이러한 아이디어가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를 생각하는 '창조성'에 대해 평가한다. 반면 휴먼스킬이 있는 사람은 아이디어 자체에 관심을 갖는 것도 당연하지만, 아이디어를 생각한 배경, 즉 그사람이 가치관이나 사고에 관심을 갖는다. 자신과 다른 가치관과 사고를 수용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사고의 폭을 넓리는 것이다.
140p) 문서는 쓰는 사람의 입장을 반영한 서류가 아니라, 읽는 측이 자신에게 주목을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방법을 궁리해야한다. 자신의 생각과 더불어 상대를 배려하는 기분도 제대로 전달되도록 표현이나 채재를 정돈하는 것이 중요하다.
142p) 자신의 손익을 따져서 판단하지 않고 지켜야 할 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일관된 정의감이 있다. 그리고 시간의 여유가 있다. 이로 인해 생기는 느긋함이 있다. 이러한 것은 마음의 여유로부터 생기는 휴먼스킬을 이루는 행동이다.
158) 다른 사람과 사귈 찬스를 늘린다. 그리고 상대의 인품을 보는 힘을 기르면서 사회의 인간관계를 구축한다.
161p)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제는 괜찮아요.', '괜찮아, 지금 나도 방법을 생각하고 있으니 안심하게'. 인명구조의 기본은 사람의 마음을 안심시키는 것이다. 공포심이 주는 저항심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불안이란 대부분 기우라고 할 수 있다. 상대를 안심시킬 수 있다면 불안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167p) 부하직원의 입장이 되어 생각할 수 있다면 그들의 특성에 맞는 설레임을 제공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업무에 진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 오늘 우연히 페북 타임라인을 통해.. 우연이 접한 글, 같이 엮어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몇자 더하러 다시 들어왔다.
좋은 사람 한 명이 미치는 영향력은 이렇게 크다.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 대해 기대하게 해주니까. | @applez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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