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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는 어둠의 시대가 아니다 (아우구스티누스,토마스 아퀴나스)

by 청춘만화 2013. 7. 23.


어쩌다 우연히 인문학 강좌를 듣다-


요지는 '중세는 어둠의 시대가 아니다.'

한편으로는 인류가 처음으로 한 개인으로서의 인간을 마주하게 되고

동시에 세셰를 마주하게 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의 싹이 피어올랐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세시대는 르네상스로 가는 여명이었다 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1.

"아우구스티누스 " : 인간을 발견함

그는 아주 주명한 수재였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욕망과 탐욕을 바라보면서

그리스와 로마의 철학(인간은 이성적 존재이다)을 의심하게된다.

결국, 인간의 지성과 일은 선으로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다.

(간단히 말하면 '많이 배운다고 선한건 아니다' 지금은 상식적 이야기지만 그 당시엔 그렇지 않았나보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인간의 본성을 재발견한 것이다.

많은 것을 배워서 나쁜걸 알지만 결국 이를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는 이유는? 에 대해 고민하면서

그는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그는 '최초의 자서전'이라 불리우는 [ 고백록 ]이라는 글을 쓰게 된다. 

처음으로 영웅이나 철학자가 아니라 일반 인간의 고백을 기반으로 

새로운 철학적 이론으로 쓰여지기 시작한 것이다. 인간의 약함과 한계가 철학의 주요 소재가 된 것이다.

추후 이를 토대로 '헤브라이즘'이 형성된다.


그의 작품과 영향을 준 작품 또는 작가


고백록 10장 

-> 르네상스의 여명, 인문학의 출발점, 인간의 의미 발견


페트라리카

->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빌어 마음의 괴로움을 풀려고 한 <나의 비밀> 등이 중요한 것이다. 그는 세속적 쾌락이나 명성을 구하는 한편 종교적 고독에 묻혀, 상충하는 두 가지 욕구로 번민한 근대인이었다. 

-> 그는 단테에 이어 출현한 이탈리아 최고의 시인으로서 후세에 큰 영향을 주었다.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가 특히 페트라르카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이는 페트라르카주의(pétrarquisme)이라 명명되기도 하였다.


비너스의 탄생

-> 나체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오픈하고 동시에 존재하는 인간의 한계를 서슴없이 들어낸다.




2.

" 토마스 아퀴나스 ": 세계를 발견 함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음.

신학과 철학(이성)을 분리의 영향을 받음


부유한 집안의 자녀였지만 성직자가 되기 위해 가난을 덕목으로 여기는 도미니크 수도회로 가려함

때문에 집안의 반대와 회유가 심했다. 그 일화로 '천사박사(매춘부를 쫒음)'라는 작품으로 

집안에서 아퀴나스가 성직자가 되지 못하도록 매춘부를 몰래 방에 들였는데 아퀴나스가 욕망을 통제하고 그들을 내쫒는 장면의 그림이다.


욕망을 통재한 그는 파리대학으로 진학했고 그곳에서 스승 알베르투스 마그누스를 만나고 이후, 마그누스 퀼른대학(독일)으로 이동하고 결국 다시 파리대 교수가 된다. 


그가 남긴 유명한 책으로는 '신학대전'과 '이교도 대전 집필'이라는 책이다.

'신학대전'은 경험이 아닌 사변적 이론은 별의미 없다고 하여 중간에 집필을 중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른 저서인 '(스페인)이교도(이슬람,무슬림) 대전 '은 

세계를 발견하게 한 기초로서 반 기독교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대화"할 수있을까? 를 고민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인간대 철학에 대한 토론과 아베로에스의 이론에 대한 중립적 태도를 갖을 수 있게 해주었다.


르네상스가 일어날 수 있던 원동력으로는 '이교도 대전'의 영향이 컸다. 

모든 사람(그리스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조차도)의 마음엔 절대자를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담겨져 있다고 하면서 최초로 그리스도 밖 다른세계를 긍정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주었기 때문이다.




이는 그 당시 콜럼버스의 충격은 단지 '지구가 둥글다'정도가 아니다.  

마치 '아폴로 11호가 달에 갔는데 다른 인류가 있다는 가설과 같다'와 것이다.


결국 아퀴나스의 '이교도 대전'은 

신대륙, 동서문화교류의 시발점, 다시말해 서로에게 대화로 이해할 수 있는 이론적 기초가 된다


비너스의 탄생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결론 아닌 결론

결국 중세시대는 

빛과 아름다움, 창조의 시대 르네상스의 기틀이 된다


이를 우리와 비교해보면 어떨까? 

과연 싸이의 빌보드 석권, 삼성의 기술력과 세계화, 한식의 세계화만으로 한국을 중흥시킬 수 있을까?


르네상스와 같은 찬란한 발전은 결국 보편적 다수가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어야한다.

다시말해 세계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야 한다는 것이다.




P.S.

EBS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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