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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nk normal
느린 날들이 모여 멀어져간 오늘../서른 사내의 생각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by 청춘만화 2012. 12. 12.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네이트 로그인을 했다가 우연히 옛 노멀의 은인^^ 소정양의 글을 보았다.
아!! (두둥!)
요즘 심리학과 철학에 관련 된 글들을 찾아서 읽고 있다.
물론, UX, HCI관련 업무에 대한 개인적인 학습을 위한 것이었지만,, 
어느 순간 부터 개인적인 취향이 되어버리고 있는 중이다. 
(요즘은 '실존주의자로 사는법'이란 책을 읽고 있다.)

암튼, 바로 구글 검색! ㅎ 오홋~ 세상은 역시 넓어! 공부할 내용이 더 생겼군!! 꺄~
( 우선 가장 적절한? 포스팅을 출처와 함께 참조해 둔다,^^ 감사합니다! )


자크라캉

우리의 욕망을 들여다보라. 선호하는 직업, 선호하는 배우자 등등은 모두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타자들이 욕망의 대상으로 지정해 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욕망의 “주체는 타자의 장에 종속된 상태로서만 주체일 수 있다.” 우리는 욕망의 대상을 발명하지 않고, 타자로부터 지정 받는다.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인간의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다.

쉬운 말 어렵게 하기가 철학자들이 해야할 일이라면
그 어려운 말을 자기에 맞게 풀어내는것은 그 글을 읽는 사람의 몫

아기가 웃어주면 부모들은 박수를 치고 좋아한다.
뒤집기라도 할라치면 그 과정을 놓치지 않기위해 부모들은 기다린다.
아기가 첫발을 내 딛는 순간, 엄마라고 첫 말문을 떼는 순간, 부모들은 박수와 웃음으로 아기에게 잘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아기일때 이런 과정은 성장 또는 발달과정에서 본능에 가까운 것이다.
엄마 또는 아빠가 좋아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것이 아기의 욕망이다.
즉 아기의 욕망은 엄마 아빠가 욕망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런데 이런 욕망의 주체를 타인에게 넘기는 것을 언제까지 해야할 것인가??
욕망의 주체가 타인의 욕망이다 보니...
즉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는게 아니라, 타인에 의해 욕망으로 지정된 것을 본인의 욕망으로 생각하고 사니...
우리는 인지능력이 생길수록, 더 많은 고등교육을 받을수록 본인의 욕망에 대해 점점 무뎌지기도 한다.

나 스스로에게 묻자!!!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자기의 욕망에 충실하게 살아왔는가??

나의 대답은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다' 정도 말할수 있을 것 같다.
이기적인 것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나는 내가 주로 하고싶은 것을 하고 산다.
철저하게까지는 아니지만 타인의 시선이나 의견은 나의 의사결정에 별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
내가 하고싶은 것을 찾아서 그걸 해야만 속이 풀리니까 나는 어느정도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고 산다고 말할 수 있다.
(하고 싶은게 많지 않다는게 조금 흠이랄까)

> 출처 : http://hanihoni.tistory.com/290

주체의 비밀에 접근하는 정신분석

추가 정보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88&contents_id=490



전역후, 대학생활부터 노멀스토리까지는 그랬는데...

사실.. 그이부터는 잘 모르겠다. 그것이 사회생활이라고 하는데... 

우선 그에 맞춰 따라간 결과, 지켜 본 결과, 글세올시다..이다. 개인적으로 감을 잃지않으려고 하지만..


많이 게을러졌고, 많이 건강도 않좋아졌다. 긍정보다는 부정적인면이 많아진 것 같고 관상도 변한 것 같다.

보다 낳은 나를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곳곳에 넛지를 만들고자 하지만. 주체가 될 수 없는 사회생활 또는 그 구성원으로서의 환경 또는 여건을 통해 또다른 삶의 허들들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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