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인간의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다.
쉬운 말 어렵게 하기가 철학자들이 해야할 일이라면
그 어려운 말을 자기에 맞게 풀어내는것은 그 글을 읽는 사람의 몫
아기가 웃어주면 부모들은 박수를 치고 좋아한다.
뒤집기라도 할라치면 그 과정을 놓치지 않기위해 부모들은 기다린다.
아기가 첫발을 내 딛는 순간, 엄마라고 첫 말문을 떼는 순간, 부모들은 박수와 웃음으로 아기에게 잘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아기일때 이런 과정은 성장 또는 발달과정에서 본능에 가까운 것이다.
엄마 또는 아빠가 좋아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것이 아기의 욕망이다.
즉 아기의 욕망은 엄마 아빠가 욕망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런데 이런 욕망의 주체를 타인에게 넘기는 것을 언제까지 해야할 것인가??
욕망의 주체가 타인의 욕망이다 보니...
즉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는게 아니라, 타인에 의해 욕망으로 지정된 것을 본인의 욕망으로 생각하고 사니...
우리는 인지능력이 생길수록, 더 많은 고등교육을 받을수록 본인의 욕망에 대해 점점 무뎌지기도 한다.
나 스스로에게 묻자!!!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자기의 욕망에 충실하게 살아왔는가??
나의 대답은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다' 정도 말할수 있을 것 같다.
이기적인 것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나는 내가 주로 하고싶은 것을 하고 산다.
철저하게까지는 아니지만 타인의 시선이나 의견은 나의 의사결정에 별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
내가 하고싶은 것을 찾아서 그걸 해야만 속이 풀리니까 나는 어느정도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고 산다고 말할 수 있다.
(하고 싶은게 많지 않다는게 조금 흠이랄까)
> 출처 : http://hanihoni.tistory.com/290
주체의 비밀에 접근하는 정신분석
> 추가 정보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88&contents_id=490
전역후, 대학생활부터 노멀스토리까지는 그랬는데...
사실.. 그이후부터는 잘 모르겠다. 그것이 사회생활이라고 하는데...
우선 그에 맞춰 따라간 결과, 지켜 본 결과, 글세올시다..이다. 개인적으로 감을 잃지않으려고 하지만..
많이 게을러졌고, 많이 건강도 않좋아졌다. 긍정보다는 부정적인면이 많아진 것 같고 관상도 변한 것 같다.
보다 낳은 나를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곳곳에 넛지를 만들고자 하지만. 주체가 될 수 없는 사회생활 또는 그 구성원으로서의 환경 또는 여건을 통해 또다른 삶의 허들들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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