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함(perfection)이 아닌 온전함(wholeness)으로의 태도
완벽주의자는 친밀관계, 특히 결혼에 더 큰 고통을 경험하곤 한다. 내게 오는 부부들 중에는 자신이 완벽주의자이거나 배우자가 완벽주의자인 사람들이 정말 많다. 완벽주의자는 행복이나 만족을 느낄 수가 없다. 그들은 대부분의 시간에 불행하고 불안하다. 연인, 배우자, 자녀에게 가혹하고 불가능한 기준을 요구하고는,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적, 비난, 짜증, 분노, 처벌을 한다. 당연히 애정과 친밀감, 따뜻함, 감사함은 자취를 감추고 일상은 가시방석 그 자체가 된다. 마음을 깊이 다치는 것은 물론이다. 이 모두 내 기대가 만들어낸 허상과 비현실적인 기준에서 비롯된 것이다. (371쪽) 김선희의 '내 남자 안아주기' 중에서(쌤앤파커스) (예병일의 경제노트)젊은 시절에는 '적당한 지점에서 멈춘다'는 생각을 하지 ..
2014. 7. 24.
나는 왜 '일'을 하고 있는지, 지금의 생각에 문제는 없었는지, 앞으로 나는 어떤 생각으로 일을 할 것인지... 최근에 내가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기뻤던 순간이 정확히 언제였는지 떠올려보면서,
전통적인 거래는 돈과 지위를 과대평가하게 하는 반면, 생산적인 경험을 통해 얻는 행복을 과소평가하게 한다. 또한 전통적인 거래는 돈을 중심에 놓지만, 일과 개인생활에서 얻는 즐거움에는 대개 가격을 매길 수 없다. 지난달 자신의 감정 상태가 어땠는지 떠올린뒤 행복하고 만족스러우며 기뻤던 순간이 정확히 언제였는지 기억해보자. 물론 어떤 순간에는 돈을 썼을 때 긍정적인 감정을 맛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경험에서 그런 감정을 얻게 마련이다. 즐거운 교우관계, 새롭게 도전해 무사히 완수한 업무, 아이들과 보낸 즐거운 시간, 자연 속을 걸을 때의 기쁨, 아침 해돋이와 저녁놀을 바라보는 행동 등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경험이 아니다. (317p) 린다 그래튼 지음, 조성숙 옮김 '일의 미래 -..
2013.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