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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북187

전문가에 대한 건전한 상식. 전문 지식은 꼭 필요하다. 그러나 전문가는 말 그대로 아주 좁은 영역을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 삶에서 하나 이상의 넓은 영역이 결부된 문제(즉 대부분의 문제)에서 다양한 인간적 필요와 물질적 제한, 도덕적 가치를 모두 고려해 제대로 된 판단을 내려달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전문 지식을 가지게 되면 시각이 더 편협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전문 지식에 약간 회의론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은 경제학뿐 아니라 삶의 모든 분야에 적용해야 한다. (441쪽) 장하준의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중에서(부키) (예병일의 경제노트)며칠전 빅데이터에 대한 경제노트 글에서, 빅데이터를 의미있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사회와 인간, 그리고 자신의 업을 보고 판단하는 눈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렸.. 2014. 8. 4.
완벽함(perfection)이 아닌 온전함(wholeness)으로의 태도 완벽주의자는 친밀관계, 특히 결혼에 더 큰 고통을 경험하곤 한다. 내게 오는 부부들 중에는 자신이 완벽주의자이거나 배우자가 완벽주의자인 사람들이 정말 많다. 완벽주의자는 행복이나 만족을 느낄 수가 없다. 그들은 대부분의 시간에 불행하고 불안하다. 연인, 배우자, 자녀에게 가혹하고 불가능한 기준을 요구하고는,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적, 비난, 짜증, 분노, 처벌을 한다. 당연히 애정과 친밀감, 따뜻함, 감사함은 자취를 감추고 일상은 가시방석 그 자체가 된다. 마음을 깊이 다치는 것은 물론이다. 이 모두 내 기대가 만들어낸 허상과 비현실적인 기준에서 비롯된 것이다. (371쪽) 김선희의 '내 남자 안아주기' 중에서(쌤앤파커스) (예병일의 경제노트)젊은 시절에는 '적당한 지점에서 멈춘다'는 생각을 하지 .. 2014. 7. 24.
전부터 항상 해오던 방식 미국에서 회자되는 할머니의 팟 로스트(pot roast) 레시피 이야기이다. 젊은 신부가 팟 로스트를 요리하는 데 구운 고기의 끝을 잘라낸 후 그 조각을 다른 냄비에 넣어 끓였다. 신랑이 이유를 묻자 신부는 이렇게 대답했다."나도 몰라. 엄마가 언제나 이렇게 하셨어."얼마 후 그 부부는 처가댁에 저녁 초대를 받았다. 메뉴가 뭐였을까? 그렇다, 팟 로스트였다.그래서 신랑은 장모에게 물었다. "왜 구운 고기의 끝을 잘라서 다른 냄비에 넣고 익히시는 거예요?"장모가 대답했다. "글쎄, 생각해본 적 없는데. 내 어머니께서 하시던 대로 했을 뿐인걸. 자네가 어머니께 전화해서 여쭤보게." 다행이 할머니가 여전히 건강하셨기에, 그들은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할머니, 어째서 구운 고기의 끝을 잘라 다른 냄비에 넣고.. 2014. 1. 2.
'미래'에만 집중하다 한 번도 제대로 '지금'을 살아보지 못한채 되도록 짧은 시간에 요리를 마칠 생각만 하느라 요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창조의 기쁨은 오래 전에 잊었다. 식탁에서 역시 쫓기듯 후다닥 먹느라 맛을 음미하고 느끼는 즐거움 없이 식사를 끝낸다. 즉 빨리 빨리 살기만 할뿐 '제대로' 살지는 못 하고 있는 것이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960년대에는 항상 혹은 자주 바쁘다고 느끼는 미국인은 74퍼센트였지만 1995년에는 수치가 87퍼센트로 증가했다. (253p)스티브 테일러의 '제2의 시간' 중에서(용오름) 언제부턴가 식사를 할 때 음식에 집중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식사를 단순히 수단이라 생각해 가급적 빨리 쫓기듯 마치곤 했는데, 문득 내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었지요. 요즘은 가급적 천천히 음식들에 집중하고 느끼며 음미하려 .. 2014. 1. 2.
지능의 핵심은 빠르게 생각하고 행동할 때와 느리게 생각하고 행동할 때를 구분할 줄 아는 것 의사결정에 관한 가장 통찰력 있는 글에서는 인간이 미래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간접적으로 늦춤의 문제를 언급했다.일본의 진주만 기습공격에 관한 로버타 울스테터의 고전적 저서의 서문에서 토머스 셸링은 "우리는 계획을 세울 때 익숙하지 않은 일을 일어날 확률이 거의 없는 일과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은 우발 상황은 이상하게 보인다. 이상하게 보이는 것은 불가능하게 보인다. 따라서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은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쓰고 있다. 그런 식으로 고려 대상에서 빠진 우발 상황은 도널드 럼스펠드 전 미국 국방장관이 말하는 '알려지지 않은 미지수'이다. 경제학자 프랭크 나이트의 '측정 불가능한 불확실성'(측정 가능한 불확실성인 위험의 반대 개.. 2014. 1. 2.
때론.. 매우 위험한 스토린텔링, 이야기 편향(story bias) 이야기에는 육하원칙이 필요하지 않는다. 그럴듯하면 그걸로 족하고 설득력은 말하는 이의 권위와 말솜씨에 좌우된다. 굳이 옛날 이야기를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저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이야기를 생각해보라.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으면 '그거 말 되는데'라거나 '말도 안 돼'라는 말을 즐겨한다. 진실은 때로 얼른 듣기엔 말도 안 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진실은 이야기로서 생명력이 약하다. 이처럼 이야기가 진실보다 큰 힘을 발휘하는 현상을 가리켜 '이야기 편향(story bias)'이라고 한다. (205p) 강준만의 '감정독재' 중에서(인물과사상) "아직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대되는 책이다.읽고 있는 책이 있어서 그 책을 다 읽고나면 구매할 예정.. 서점에서 잠깐 봤는데도 아직까지 여운이 .. 2014. 1. 2.
경영전략방식 : Outside in , 고객 in , 기술 out '고객 in'이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마켓 in'은 현재 수요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또 '기술 out'은 '핵심은 결국 기술'이라는 철학 아래 멋진 기술을 시장으로 내보낼 출구를 제품의 형태로 찾아내는 것이다. 반면 '프로덕트 out'은 현실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것이다.이러한 미묘한 차이가 큰 차이를 낳는다. 독특한 제품 시장 전략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은 '고객 in, 기술 out' 자세를 견지한다. 이들 기업은 시장을 향해 '주장'하고 '제안'한다. 본질적으로 뛰어난 멋진 기술로 가다듬은 뒤 고객에게 제안한다. (86p)이타미 히로유키의 '경영자가 된다는 것' 중에서(예인) 경영전략의 핵심은 '고객'에 있습니다. 어떤 것을 누구에게 판매할 것인가라는.. 2014. 1. 2.
베조스의 '생각하는 시간'과 변화 읽기 이전 세계에서 기업은 에너지와 시간, 돈의 30%를 고객 경험에 쓰고, 70%를 마케팅에 써야 했어요. 하지만 새로운 온라인 세계에서는 그 비율이 뒤바뀌죠. 자원의 70%를 고객 경험에 쓰고, 30%를 상품에 대해 말하는 데 써야해요. 여전히 두 가지를 모두 해야 하긴 하지만, 주안점이 달라진 거죠. (119p) 존 번 지음, 유지연 옮김 '거장들과의 저녁만찬' 중에서 (타임비즈) 지난달에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가 격인 워싱턴 포스트를 약 2700억언에 인수했지요. 신문, 방송, 인터넷미디어를 모두 경험한 저로서는 인터넷 기업이 경영난에 빠진 '종이신문의 대표'를 인수하는 것을 보고 '시대의 변화', '시장의 변화'를 실감했습니다. 베조스는 "시장이 어디를 향해 흘러가는지 주도면밀하게 관찰하라"고 .. 2013. 9. 30.
허영심에 차 있는 사람은 스스로 탁월하다고 느끼기를 원한다 허영심에 차 있는 사람은 탁월해지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탁월하다고 느끼기를 원한다. 따라서 그는 자기기만과 자기계략의 수단을 거부하지 못한다. 그에게 잊혀지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다.(406p)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미기 옮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 중에서 (책세상) 책장에서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발견하고 오래간만에 꺼내 들추어 보았습니다. 읽다가 좋은 대목을 발견해 소개해드립니다. "허영심에 차 있는 사람은 탁월해지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탁월하다고 느끼기를 원한다." 내실도 없이 겉모습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허영(vain-glory). 중요한 건 내가 실제로 탁월해지기를 원하는 건강한 마음 자세라는 생.. 2013. 9. 30.
'그들의 생각은 어떻게 실현됐을까 그리샴은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했던 인터뷰에서 "시시하고 조잡하지만 매우 중요한 의식을 행한다"라고 말했다. "5시에 자명종이 울리면 바로 샤워하러 달려갔어요. 제 사무실은 집에서 5분 거리에 있었죠. 일주일에 5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5시30분에 사무실에 있는 제 책상에 앉아서 커피 한 잔과 리갈 패드(줄이 쳐진 노란색 종이 묶음-옮긴이)를 갖다 놓고 첫 낱말을 썼어요." (151p) 스콧 벨스키 지음, 이미정 옮김 '그들의 생각은 어떻게 실현됐을까' 중에서 (중앙books(중앙북스)) 열정은 '구조화'가 필요합니다. 그건 자신만의 원칙을 정해서 꾸준히 노력하는 걸 의미합니다. 유명 소설가인 존 그리샴.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펠리컨 브리프' 등으로 유.. 2013. 8. 30.
'마음의 허기' 때문에 생기는 '가짜 식욕'의 함정 '마음의 허기' 때문에 생기는 '가짜 식욕'의 함정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무언가를 먹으려고 할 때면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기 바란다. 만약 음식이라는 대답이 나왔다면 다시 한 번 물어본다. "네가 원하는 게 정말 음식이야?" 이렇게 몇 번을 물어봐도 대답이 계속, "그래, 나는 음식을 원해. 그것도 바로 지금. 음식을 달란 말이야!"라고 나온다면 음식을 조금 먹어준다. 그러나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죄책감을 떨쳐버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먹어야 한다. 자신에게 그것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걸 인식하는 순간 더 많이 원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신이 만족시키려고 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없게 된다... 사람들은 모두 감정에 이끌려 음식을 먹는다. 사람들이 음식을 먹.. 2013. 8. 25.
'잠시의 쾌락'과 '인생의 열정'을 혼동하면 안된다 '잠시의 쾌락'과 '인생의 열정'을 혼동하면 안된다 열정과 쾌락을 혼동해선 절대 안 됩니다. 어른들도 종종 두 가지를 혼동하죠. 쾌락은 지속성이 없고 쉽게 얻어지는 것입니다. 어릴 땐 사탕과 초콜릿, 학생 때는 컴퓨터 게임이 대표적이죠. 잠깐의 쾌락과 인생의 열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실패한 인생의 시작입니다. 초등학생 때 즐기던 컴퓨터 게임에 빠져 15, 16세까지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그 학생은 세상에 나가 성공하지 못해요. 어느 직업을 갖든 집중하지 못하고, 퇴근하면 게임이나 할 생각으로 살아가겠죠. '베스트셀러 작가 그린이 말하는 '마스터리(大家)의 법칙'' 중에서 (조선일보, 2013.8.17) "잠시의 쾌락과 인생의 열정을 혼동하면 안된다." 지난달 초에 '마스터리의 법칙'이라는 신간이 나.. 2013. 8. 21.
누가 물을 발견했는지는 모르지만, 물고기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누가 물을 발견했는지는 모르지만, 물고기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패러다임에서 벗어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알란 케이는 스탠포드 컴퓨터 포럼에서 마샬 맥루한의 말을 인용했다. "누구가 물을 발견했는지는 모르지만 물고기가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자신이 속한 환경에서 한발 떨어져 새롭게 보는 일은 엄청나게 어렵다는 의미다. 하지만 패러다임을 깨고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모두 패러다임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한계를 깨달아야만 그 한계를 깨고 나아가려는 시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52p) 스티븐 J. 팔리 지음, 정현선 옮김 '터지는 아이디어' 중에서 (모멘텀) 해결책은 대개 눈앞에 있습니다. 문제는 내가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있느냐이지요. 우리는 패러다임, 즉 세.. 2013. 8. 16.
실수를 두려워하는가, 기회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는가 실수를 두려워하는가, 기회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는가... 1형 인간과 2형 인간 1형 인간은 실수를 두려워한다. 그에게 실패는 수치스럽고 비참한 경험이다. 그 결과 그는 위험 회피적이며, 발전한다 해도 기껏해야 점진적일 뿐이다. 반면 2형 인간은 기회를 잃는 것을 두려워한다. 실리콘밸리 같은 곳은 2형 기업가들로 가득하다. (369p) 피터 다이어맨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권오열 옮김 '어번던스 - 혁신과 번영의 새로운 문명을 기록한 미래 예측 보고서' 중에서 (와이즈베리) '실패'는 분명 피하고 싶은 단어입니다. 하지만 그 실패가 혁신의 계기가 되는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바바 시브 교수가 위험에 대한 인간의 사고 유형을 두 가지로 구분한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1형 인간과 2형 인간이 그것입니다. 전.. 2013. 8. 16.
나는 왜 '일'을 하고 있는지, 지금의 생각에 문제는 없었는지, 앞으로 나는 어떤 생각으로 일을 할 것인지... 최근에 내가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기뻤던 순간이 정확히 언제였는지 떠올려보면서, 전통적인 거래는 돈과 지위를 과대평가하게 하는 반면, 생산적인 경험을 통해 얻는 행복을 과소평가하게 한다. 또한 전통적인 거래는 돈을 중심에 놓지만, 일과 개인생활에서 얻는 즐거움에는 대개 가격을 매길 수 없다. 지난달 자신의 감정 상태가 어땠는지 떠올린뒤 행복하고 만족스러우며 기뻤던 순간이 정확히 언제였는지 기억해보자. 물론 어떤 순간에는 돈을 썼을 때 긍정적인 감정을 맛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경험에서 그런 감정을 얻게 마련이다. 즐거운 교우관계, 새롭게 도전해 무사히 완수한 업무, 아이들과 보낸 즐거운 시간, 자연 속을 걸을 때의 기쁨, 아침 해돋이와 저녁놀을 바라보는 행동 등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경험이 아니다. (317p) 린다 그래튼 지음, 조성숙 옮김 '일의 미래 -.. 2013. 8. 6.
한번 뿐인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려고 살았는가 -이런 시대가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하셨죠? "생각 못했습니다. 재미난 건 제가 대학 1학년 때 똑같은 대학 1학년생으로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콧 맥닐리와 빌 조이, 지금 구글 CEO(현 회장)인 에릭 슈미트, 일본 회사로는 아스키의 니시 가즈히코가 있었던 거죠." -와, 모두 같은 세대인가요? "네, 전 마침 2년 일찍 대학에 들어가서 나이는 그들 쪽이 약간 위지만, 그해는 IT업계의 풍년과 풍작의 해였죠. 우리가 대학 1학년 때 마이크로컴퓨터를 개인이 살 수 있는 시대가 왔거든요. 칩과 CPU를 사서 손수 컴퓨터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던 거죠. 그것은 혁명이었어요. 우리 세대는 대학 1학년 때 이른바 흑선을 봤어요. 17,18살에 흑선을 봤던 젊은이가 유신을 일으.. 2013. 8. 6.
실패 그 자체보다 그 속에서 아무것도 깨닫지 못할까 봐 두려웠다 보통 우리는 슬럼프에 빠지게 되면 휴식을 찾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조금 쉬면 나아지지 않겠냐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는 '헛된' 유혹이다. 물론 휴식의 중요성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쉬려거든 제대로 쉬어라. 인간은 누구나 본성적으로 게으른데, 자신의 게으름을 만끽하기 위해 쉬려거든 아예 돌아올 생각을 버려야 한다. 오히려 휴식 동안에는 더욱 치열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그 기간 동안 트렌드가 더 빠르게 변하고, 경쟁자들이 성장한다는 사실을 감내해야 한다.(66p) 전진국 지음 '콘텐츠로 세상을 지배하라' 중에서 (쌤앤파커스) 신동엽은 프로그램 진행을 잘합니다. '불후의 명곡'을 보며 MC 신동엽이 참 '재치'있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동안 티비에 안보.. 2013. 8. 6.
단순한 시행착오가 아니라 '반복되는 사냥-결합-시도의 과정' 말할 것도 없이 이제 역사가들은 에디슨 자신이 직접 진정으로 독창적인 발명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가령 그의 전구는 조니프 스완의 백열등과 루이스 라티머의 필라멘트를 슬쩍 커닝한 것이다. (204p) 윌리엄 더건 지음, 권오열 옮김 '어떻게 미래를 선점하는가?' 중에서 (비즈니스맵) "만약 내가 뭔가가 되지 않는 만 가지의 방법을 알아내면,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나는 낙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폐기된 모든 잘못된 시도는 또 다른 진일보이기 때문이다." "상업과 산업의 세계에서는 모두가 다 훔친다. 나 자신이 많이 훔쳤다. 나는 훔치는 방법을 안다. 하지만 그들은 훔치는 방법을 모른다." 위의 두가지는 모두 토머스 에디슨이 한 말입니다. '창조'의 방법을 제시한 내용이지요. 저자는 에디슨의 이 말.. 2013. 8. 6.
카라얀과 다빈치, 그리고 '그만해야할 일 목록'(stop-doing-list) 카라얀은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창작의 순간에는 한 가지 부분에 집중하는 한편 나머지 부분은 보류하거나 아예 없애버린다. 어떠한 오케스트라도 여러 작곡가의 다양한 작품을 모두 양식을 제대로 살려 세계적인 수준으로 연주할 수는 없다. 카라얀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레퍼토리를 넓히지 않는 대신 몇몇 작곡가의 작품에 주력해 그 기준을 제시하려고 했다. 그래서 한 분야에 정통해 위대한 업적을 남겼고 다른 방식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이나 특정 작곡가의 작품에는 아예 손대지 않았다. (156p) 프랑크 아르놀트 지음, 최다경 옮김 '경영 - 최고들로부터 다시 배우는 62가지 경영의 절대지식' 중에서 (더숲)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예술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것에 손을 대서 아무것도 .. 2013. 8. 6.
'가로등 때문에 환한 곳'이 아니라 '떨어뜨린 곳'에서 찾아야 한 경찰관이 늦은 밤에 술 취한 사내와 마주쳤다. 그는 가로등 빛 아래에서 혼자 중얼거리며 무언가를 찾고 있었는데, 경찰관이 묻자 집 열쇠를 찾고 있다고 혀 꼬부라진 소리로 대답했다. 경찰이 함께 열쇠를 찾아주었지만 한참이 지나도 열쇠는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경찰관은 사내에게 왔던 길을 되짚어 찾아보자며 열쇠를 마지막으로 본 곳이 어디인지를 물었다. "열쇠를 마지막으로 본 곳을 말하는 거요? 그건 쉽지. 저기 길 건너편에서 열쇠를 떨어뜨렸거든." 사내의 어이없는 대답에 놀란 경찰관이 소리를 질렀다. "아니 그렇다면 왜 반대편에 와서 열쇠를 찾고 있는 거요?" "그거야, 이쪽이 가로등 때문에 환하지 않소." (13p) 빌 오한론 지음, 김보미 옮김 '하나만 다르게 행동하라' 중에서 (원앤원북스) 우.. 2013. 8. 5.
CSS Nite in Seoul, Vol.4 #1페르소나 기법을 통한 LPO 제안 (구글 애널리틱스 http://www.google.co.kr/intl/ko/analytics/) 웹 분석은 PDCA 사이클이 중요하다 (Plan -> Do -> Check -> Action)가로폭 size 선정 기준 " 엑세스 분석"을 통해서 화면 해상도와 브라우저 점유뮬 파악(1024,1280) #2A/B test 와 SEO 간의 관계 : 사람의 행동을 분석해서 모델화 시킨다.페이지를 표시할 때마다 Text 또는 배너를 사용자/ 시간별로 변화를 주어 성적이 좋은 것으로 선택한다. 사이트의 문제 -> Usability -> Marketing -> 방문자 유형 (분석 :방문 키워드, A/B test) ->적절한 콘텐츠 (분석 :A/B test) 사례1) 이미지(0.28.. 2013. 4. 28.
우리가 이끄는 부족들 (세스고딘) 우리가 이끄는 부족들 (세스고딘) 세스 고딘은 인터넷이 매스마케팅을 종식시키고 먼 옛날의 사회 단위인 부족을 되살렸다고 주장합니다. 현대의 부족은 서로 공유하는 아이디어와 가치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평범한 사람들에게 리더가 되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영향력을 부여합니다. 그는 우리들에게 자신만의 부족을 이끌어 나갈 것을 촉구합니다. -내용- 우리는 뭘 하면서 살죠?우린 매일 무슨 일을 할까요?제 생각에 우리가 하는 일은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겁니다.우리는 어떤 현상을 찾아서 무언가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것, 개선이 필요한 것, 달라지고 싶어 안달하는 것을 찾아서 그것을 변화 시킵니다.우리는 크고 영구적이고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려고 하죠. 하지만 실제로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그리고.. 2013. 4. 23.
전세계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다 (조나단 해리스) 전세계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다 인터넷에 "감정"이 있다면? 시대정신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면?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느끼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적한 "We Feel Fine" 프로젝트에 대해 조나단 해리스가 이야기 한다. 2013. 4. 23.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많이 시도하라, 피카소처럼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많이 시도하라, 피카소처럼 파블로 피카소는 화가로 활동하면서 5만 점 이상의 작품을 창조했다. 일부에서는 10만 점이 넘는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즉, 하루에 작품 2~4점 정도를 완성했다는 의미이다. 그는 역사상 가장 많은 작품을 창조한 화가이다. 1980년, 그의 작품 1,000점이 뉴욕 시의 현대미술관에 전시되었다. 넉 달 동안 100만 명의 관람자가 이 전시회를 찾았고, 이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하느라 현대미술관의 영구 소장품들이 피카소의 작품에 전시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그런 대규모 장기 전시회를 열 만큼 많은 작품을 보유한 화가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당시 현대미술관의 그림 및 조각을 담당한 큐레이터 윌리엄 루빈의 말이다.(277p) 프란스 요한슨 지음, 신예경 옮김 '.. 2013. 4. 23.
세상을 바꾸는 15분 '세바시' 43회 강연회 내용 세상을 바꾸는 15분 '세바시' 43회 강연회 내용 전문가와 학자, 그리고 시민이 이야기하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한 아이디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보람있는 15분을 만들어 드립니다. 요즘 화제! 가슴을 울리는 강연! (직접보기 -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08E582FF7F7E1AFB ) 1교시 - 이현욱 (광장건축 소장) : 행복한 집짓기 공간 : 집 삶 추억 - 재태크? 동네를 그려라 - 푸르지오? 추억? - 학원? 모두가 동일, 마치 군대 이야기 같이? 품앗이 땅콩집 - 이웃과의 교류 ! 친구와 3억씩 모아서 큰집을 지어버리는 집이 작아? 마당을 만들어서 탠트! 세번째 시도로 성공 - 난방비 실수, 비 새고,, 행복했다 아파트 삼개월 뿐- 애들이 자라지.. 2013. 2. 24.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 : '우생마사'(牛生馬死) 우생마사(牛生馬死)이다. 홍수가 나서 급류에 두 동물이 빠지면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고 한다. 말은 빠르고 적극적으로 달리던 성질이 있으므로 물살에 저항하며 필사적으로 다리를 휘젓는다. 그러다가 결국 힘이 빠지면 죽는다. 반대로 소는 느리고 소극적이다. 흘러가는 급류에 자기 몸을 맡겨 버리는 습성이 있다.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 중에서 (조선일보, 33면, 2013.1.28) 중요한 승부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부동심'(不動心)입니다. 커다란 위기상황에서 생사를 좌우하는 것도 부동심이지요. 그래서 스포츠 선수들은 해당 종목의 기술연마에 더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분야만 다를 뿐 경영자이건 직장인이건 마찬가지이지요. '우생마사'(牛生馬死)는 이와 관련해 흥미롭습니다. 홍수로 .. 2013. 2. 24.
세계미래학회의 20대 미래예측 세계미래학회의 20대 미래예측 로봇이 환자를 보살피고 인터넷 가사도우미가 가족의 식단을 짠다. 호흡만으로 몇초 안에 질병을 진단하며, 의학 발달로 100세 노인이 요즘의 60세 취급을 받는다. 전 세계 80개국 2만5000여명의 미래학자가 모인 세계미래학회(World Future Society)가 '2013~2025년 미래 예측 20'에서 그린 미래 세상이다. '간병 로봇 10년 내 현실화… 60세 같은 100세 시대 예고' 중에서 (조선일보, 2013.1.29) '미래학'(futurology)은 예측을 목적으로 하는 과학을 말합니다. '미래사회'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실증할 수 없으니 학문이 아니다라는 비판도 있지만, 정확한 미래예측을 갈망하는 인간에게는 항상 관심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실제로 과거.. 2013. 2. 24.
목표, 그리고 치타의 유연성과 집중력 목표, 그리고 치타의 유연성과 집중력 먹이를 쫓는 치타는 몸의 모든 부분이 대단히 길게 펴지고 접히면서 놀라울 정도로 우아하고 아름답게 뛰어다닌다. 하지만 그렇게 내달리면서도 몸의 한 부분만큼은 상대적으로 완전히 고정되어 있다. 그 부분은 바로 머리이다. 머리와 눈은 레이더의 조정을 받는 미사일처럼 목표물에 고정되어 있어 영양이 방향을 바꾸더라도 계속 목표물을 쫓을 수 있다.마치 보이지 않는 선을 붙여 놓은 것 같다. (268p) 토니 부잔 지음, 김성훈 옮김, 권봉중 감수 '낯선 것과 친해지는 법 - 너무 익숙한 세상에서' 중에서 (비즈니스맵)TV프로그램 중 '동물의 왕국'을 즐겨 봅니다. '삶'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인 듯합니다. 가끔 치타가 나옵니다. 순간 속도가 시속 100킬로미터를 넘는 가장 빠.. 2013.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