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지기/문장 발효 과학87 북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는 상당히 오래된 책이다. 이 책은 기술, 종교, 도덕적 인식, 인간에 대한 존엄 등이 매우 빠르게 발전되고 있던 시기에 저술되었다. 빠른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 대공황이 찾아왔고 끝 모르는 전쟁을 통해 사회는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당시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개인의 도덕과 사회의 도덕 사이의 갈등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읽으며 알게 된 신선한? 사실은.. 사회학과 또는 조직, 심리철학인줄 알고 읽었던 이 책이 바로 신학에서 출발했다는 점이었다. 책을 읽으며 개인으로서 가족에 충실한 자상한 아버지가 시대와 상황 그리고 조직에 따라 때론 매정한 간부가 되기도 하고 오염수를 방류하기도하고 바다에서의 대량 포획을 통해 환경을 파괴하기도 할 수도.. 2023. 6. 7. 북 | 유마경의 하이라이트 유마경의 하이라이트는 그 무엇보다도 불이법문不에 있다 고 한다. 불이법문에 대해서는 제9장 「입불이법문품에 서 31보살들과 문수보살 그리고 불이법문에 대한 문수보살의 질문 에 유마 거사의 묵묵부답까지 합하면 모두 33가지의 불이不의 예 를 들고 있다. 불이법문, 즉 둘이 아니라는 가르침은 무엇을 의미하 며, 그 의미는 현실세계에서 실현가능한 것일까? 불이의 가르침은 이원론적 대립의 초월을 의미한다. 무엇이 불이법문인지에 대한 문 수보살의 질문에 유마 거사의 답변은 무언無이었으며, 그의 묵묵 부담에 대해 문수보살은 진정한 불이법문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문 수보살에 의하면, 일체 법에 있어서 말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는, 볼 수도 알 수도 없는, 모든 문답을 여읜 것이 바로 불이법문이라고 한 다. 묵묵부답 .. 2023. 6. 4. 유마경과 이상형( 화공 강설) 중에서 중국의 법률서인 유마경(유마힐 소설경)은 과거 힌두 신들의 노예였던 사람들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 부조리한 현실을 이상세계로 바꿔나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절오빠?.. 이젠 절 삼촌..ㅜㅜ인.. 나는 개인적으로 법문으로만 접하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유마경에 대한 상세한 해석이 담긴 책을 발견했다. 본래 법문보다 다섯배? 가량 두꺼운 책이라 가볍게 프롤로그?만 읽고 덮어야지 했다가.. 그 앞에 몇장이 훅-하고 들어와 계속해서 유리장 같은 마음 속을 휘졌고 다니기에.. 하는 수 없이 이렇게 몇 문장이나마 블로그에 묶어 놓아본다. = 서막의 1장, 두번째 장에서 네번째 장 중에서 = 1. 무념무상이 연못가에 놓여 있는 바위처럼 미동도 하지 않는 마음의 절대적 부동화 상태.. 2023. 5. 14. 북 | 리추얼의 종말( 한병철) 중에서 오프라인 공간을 기반으로 가상 세계를 구축해가는 소셜 서비스와 그 서비스 안에 등장하는 아이템, 공간에 대한 고민들과 어느 정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 일부 내용을 공유해봅니다. *리추얼, ritual"은 의식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무언가를 반복함으로써 얻는 작은 행복들을 얻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1. 시간 안에서의 리추얼은 공간 안에서의 거처에 해당한다. 리추얼은 시간을 거주 가능하게 만든다. 리추얼은 시간을 집처럼 드나들 수 있게 만든다. 리추얼은 시간에 질서를 부여한다. 시간을 정돈한다. 리추얼을 집안에 들이기 시간 기술로 묘사한다. "시간 안에서의 리 추얼은 공간 안에서의 집에 해당한다. 흘러가버리는 시간이 우리를 써버리고 한줌의 모래처럼 파괴하는 무언.. 2023. 5. 6. 북 | 데이터 사회 비판-이광석 (feat. Dejavu AI) 데이터 알고리즘 사회에서는 권력의 작동이 아주 은밀하 게 플랫폼 뒤편의 첨단 기술의 알고리즘 '암흑상자'"blackbox(es) 안 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 또한 실제 지배 코드의 논리를 파악하 거나 이에 대항하는 논리를 세우는 것을 도통 어렵게 한다. 「만 물의 공식을 쓴 저자 루크 도멜Luke Dormehl에 따르면, 우리가 구글의 능력을 숭배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것이 마치 주술과 같 아서 검색의 최종 결과만이 나타날 뿐 저쪽 너머 기술의 작동과 정을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데이터 분석 기술을 구글이 의도적으로 아주 단순한 인터페이스 아래에 숨기는 재주는 일반 인이 접근할 수 없는 알고리즘 암흑상자의 논리를 검색창의 단순 함을 통한 투명성의 신화로 꾸미는 행위로 볼 수 있다. 알고리즘은.. 2023. 4. 25. 북 | 데이터 사회 비판-이광석 (feat. Human Experience) 사용자 경험 이후, 인간 경험을 꿈꾸며 UX심리학 스터디에 참가하며 알게된 새로운 키워드와 연관된 레퍼런스를 메모하던 중 몇 권의 새로운? 책을 알게되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책, '데이터 사회 비판'이라는 책이다. 최근 주목하고 있는 사회학, 인간 경험과 관련된 책을 기술 분야 최전선?에 몸담고 계신 분께서 썼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신선?하게 다가왔다. 당시(2017) 디지털 현상에 대해 유니버스 상의 다양한 비유를 들어가며 매우 친절하게 자신의 인사이트들을 설명하고 있다. 다른 관점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오늘날(2023) 새로운 기술, 예를들면 챗GPT나 오토GPT에서 느낄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매우 정확하게 서술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점은 저자의 날카로운 인사이트로 해석할 수 있지만 동시에, 유니버스.. 2023. 4. 24. 북 | 사회학의 쓸모-지그문트 바우만(feat. Human Experience) 부재 - UI UX 사용자 경험 말고, 인간 경험과의 대화가 필요한 시대 최근 UX심리학 북스터디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새로운 키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또한 그동안 생각치 못했던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개인적으로 뒤늦게 IT 종사자로 합류하면서 경험하고 배우게 된 UX를 게기로.. HCI, 디자인과 인간심리, 서비스 디자인, 심리학을 거처 철학에 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 여정들을 지나 지금은 '사회학'이라는 정거장에 정차 중이다. 나는 그동안 웹기획, 웹기획, UXUI기획, 서비스 기획, PM, PO일을 해왔고 지금은 개발 PM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사회학이라니? 할 수 있겠지만.. 사실 너무 가까워서 몰랐을 뿐이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분야의 ICT 또는.. 2023. 4. 16. 정보의 지배 중에서 오늘날 소통행위가 위기에 처한 원인을 메타 수준에 서 찾으면, 타인이 사라져가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타인 의 사라짐은 담론의 종말을 뜻한다. 그 사라짐은 의견에 서 소통적 합리성을 앗아간다. 타인의 추방은 자기 고유 의 견해를 자신에게 주입하려는 자기선전적 강박을 강 화한다. 이 자기 교설 주입은 자폐적인 정보 거품방울을 생산하고, 그 거품방울은 소통행위를 어렵게 만든다. 자 기 선전의 강박이 커질수록, 담론 공간은 점점 더 반향실 Echokammer들로 대체된다. 반향실 안에서 나는 무엇보다 도나 자신의 말을 듣는다. 담론은 자신의 견해와 자신의 정체성을 분리하는 것을 전제한다. 이 담론적 능력을 보유하지 못한 사람들은 전 투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고수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의 정체성이 위험에 .. 2023. 4. 11. 북 | 정보의 지배-한병철 (feat.집단 극단화 에 대한 소고) 여느 때처럼.ㅡ.,ㅡ .. 스터디(UX심리학) 발표준비를 벼락치기하고 있다. 이번 발표 챕터 중 하나가 '집단 극단화'이다. 머릿 속이 벼락치기 걱정때문인지 ,,, 한병철님 신간?을 읽다가.. 불련듯 '아!'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을 들게 한 책 일부의 내용과 쓰잘데기없는 ㅋㅋTMI 생각을 퇴근길 지하철에서 몇자 남겨본다.. 데이터주의자들에 따르면, 공론장의 파열뿐 아니라 어마 어마한 정보량과 정보사회의 복잡성 급상승도 소통행위 의 이념을 시대에 뒤처진 것으로 만든다. "21세기 사회 는 너무 복잡하고, 이 복잡성은 정보기술 덕분에 그 실상 대로 너무나 명확하게 가시화된다. [...] 처리해야 할 정보 의 양은 개인들의 '제한된 합리성'을 능가할 만큼 방대해 졌다. 그리하여 일상에서 인간 간 소통은.. 2023. 3. 31. 혼공 | 마스터링 자기주권신원 - SSI 개요 개인적으로 데이터 민주주의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스터디하는 과정에서 SC와 DID에 대해 알게되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 데이터 3법이 통과되면서 유럽에서 형성되고 있던 madata가 우리나라에서는 mydata라는 이름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틈틈이 관심을 주고 있던 과정에서 SSI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그 곳에서 주최했던 세미나를 들으며 그동안 몰랐던, 특히 기술적으로만 일부 알았던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 현재 선두자들의 고민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커뮤니티에서 소개해주었던 마스터링 자기주권신원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몇개의 구절과 몇몇의 생각을 덧붙여 정리해본다. 1. 모델 1) 기술적 측면으로 접근한 유형 디지털.. 2023. 1. 22. 북 | 메타버스를 디자인하라( 객체지향 UX and draw that common flow) 지난 얼마간의 기간동안 키오스크 프로젝트를 서포트하는 역할을 했었다. 단조로운 정보구성과 인터페이스였지만 관련 내용을 협업하는 과정에서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갖게되었다. 생긴 스타일과 모양은 같은데.. 뭔가 다른, 낮설게 느껴지는 속성이 있었다. 그렇게 유니티를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그렇게 유니티로 UI를 구성, 구현, 사용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개발자 분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에서 내가 느꼈던, 뭔가 다른 속성들을 다시 찾아보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지난해 메타버스를 디자인하라 - XR이 지향하는 미래 공간 구현하기 라는 책에서 저자가 언급했던 객체지향 UX, 심성 객체mental object, AR 객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 더 실제적으로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리.. 2023. 1. 19. 푸시 정책, 서비스 시나리오 설계( feat.사물의 소멸) 인사이트, 서비스 기획자로서 푸시 정책을 설계하거나, 퍼널 분석 등을 통해 유입과 이탈을 파악하거나, 자발적인 바이럴 선순환 플로우를 디자인( 또는 설계)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필요한 인사이트라 생각되는 부분이 책 후반 인터뷰 자료에 첨부되어 있어 블로그로 가져와 몇몇의 생각을 함께 덧붙여본다. 생텍쥐 페리의 《어린 왕자》에서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항상 같은 시간에 찾아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어린 왕자의 방문이 리추얼이 되게 하려는 거죠.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리 추얼이 뭔지 설명해요. 공간 안에 거처가 있는 것과 마찬 가지로 시간 안에는 리추얼이 있어요. 리추얼들은 시간을 집처럼 드나들 수 있게 만들어요. 리추얼들은 시간을 정리하고 정돈하죠. 그 결과로 시간은 의미심장하게 느껴지고요. 오늘날 시간은 .. 2023. 1. 18. 북 | 사물의 소멸 그리고 어쩌면., DAO 정보는 사물처럼 쉽게 소유되지 않는다. 그래서 정보는 모두에게 속한다는 인상이 생겨난다. 소유는 사물 패러다임을 지배한다. 정보로 이루어진 세계는 소유가 아니라 접속 Zugang을 통해 통제된다. 사물이나 장소와 결속하는 것이 네트워크와 플랫폼에 잠시 접속하는 것으로 대체된다. 공유경제도 사물과의 동일시를 약화한다. 사물과의 동일시는 소유의 본질이다. '소유하다'를 뜻하는 독 일어 'Besitzen'은 '앉아 있다'를 뜻하는 'Sitzen'에서 유 래했다. 끊임없는 이동 강제가 벌써 사물 및 장소와의 동 일시를 약화한다. 우리의 정체성 형성에서도 사물과 장소의 영향이 점점 더 약해진다. 정체성은 오늘날 주로 정보를 통해 제작된다. 우리는 소셜미디어라는 기반 위에서 우리 자신을 생산한다produzieren.. 2023. 1. 15. 책 | 사물의 소멸. 우리는 어떤 세계에 살고 있나 개인적으로 최애 작가? 철학자인 한병철 님의 신간이 나왔음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바로 책을 빌려 읽으며 잠깐 잠깐 들었던 몇 줄의 문장과 몇몇의 생각을 기록해본다. 서문. 소설 에서 일본 작가 오가와 요코는 이름 없는 섬에서 벌어지는 일을 서술한다.(중략) 사물들을 사라지게 만드는 것은 오히려 우리의 소통 도취와 정보 도취다. 정보 곧 반사물反事物, Unding이 사물의 앞을 가로막고 사물을 완전히 빛바래게 한다. 우리는 폭력의 지배가 아니라 정보의 지배 아래 산다. 정보의 지배는 자유로 가장된다. 디지털화는 세계를 탈사물화하고 탈신체화한다. 또한 기억을 없앤다. 기억을 되짚는 대신에 우리는 엄청난 데이터를 저장한다. 요컨대 디지털 매체들이 기억 경찰을 대체한다. 디지털 매체들은 전혀 폭력없이,.. 2023. 1. 4. 책 | 지금의 뉴스( 박영흠, 북저널리즘) 미국 저널리즘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저널리즘도 산업 자본주의의 발전과 긴밀한 연관을 맺으며 형성되고 발전했다. 한국에서도 뉴스는 상품으로 유통되었고 규범적 모델의 지배를 받았지만, 그 구체적인 과정은 서구와 다르다. 한국의 뉴스는 서구와 같이 자생적 상품화를 경험하지 않았다. 이미 상품화된 뉴스 형식을 서구에서 수입해 왔기 때문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SNS 에 대한 상업화가 너무나 당연한 이유, 가짜뉴스에도 불구하고 시민의식, 국가주의가 유지될 수 있는 이유, 가짜뉴스는 정치적 진정성과 사실성에 대한 자기검렬을 넘어 독자 스스로의 성숙함 또한 전제되고 있어 그 수위가 이해관계의 혼돈을 야기할 정도로 발생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상식의 선을 넘어 서지 않는 그들만의 룰이 갖춰진 것이다. 한국형 규범적.. 2022. 12. 21. 책 | 데이터 브랜딩 읽다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데이터 브랜딩을 읽다가 번쩍이는 내용을 발견해서 일부를 기록해본다 첫인상 아- 이젠 데이터도 브랜딩이네??! 사실 쫌 그랬다. 그리고 처음 후루룩 넘가면서 보이는 활자들도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었다. 하지만 순간 후루룩 넘기던 책장을 멈추게 되었고 - 아, 갑자기 반성의 시간.. 역시 나이, 경력 그리고 경험에서 비롯한 선입견과 판단의 버릇에 한번 더 반성을 할 수 있는 개기도 갖게 되었다. 인상적이었던 내용이 많지만 스포를 주의하여 조심히 두 개만 발췌해본다면 하나는 태도? 접근방식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조사 패러다임에서 수사 패러다임으로 데이터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조사Research'가 아니라 '수사'Investigation'가 필요합니다. 데이터를 조사의 프레임.. 2022. 11. 10. 책 | 훅 Hooked.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 을 읽다가 (p41) 사용자 습관은 일종의 기업 경쟁력 사용자 습관은 일종의 기업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 무엇보다 소비자가 행해온 오랜 습관을 깨부수어야 하는데, 대다수 사용자들이 경쟁 업체의 제품을 계속해서 사용해온 경우라면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을 가르치는 존 구어빌(John Gourville) 교수에 대해 알게되어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았다. 그 중 가장 유명한 문장은 책에서도 소개했던 아래 문장이었다. "수많은 혁신 제품이 시장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소비자가 기존 제품을 비이성적으로 과대평가하고, 기업이 자사의 신제품을 비이성적으로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생 기업들이 성공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좀 더 나은 제품이 아닌 9배 정도는 .. 2022. 9. 11. 책 | 웹3.0 레볼루션 라는 책을 읽고 도서관에서 웹3.0 레볼루션 라는 책을 발견해서 읽다가 고마운 내용과 약간 다른 견해가 있어 몇자 기록해본다 웹3.0 레볼루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1817130&start=slayer 웹 3.0 레볼루션 암호화폐, 메타버스, NFT, X2E(X to Earn) 등 모든 디지털 혁신이 웹 3.0이라는 무대 위에서 발전하며 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방식으로 부를 창출하고 있다. 《웹 3.0 레볼루션》은 이러한 웹 3.0의 가치 www.aladin.co.kr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내용 #01 책 초반부에 다양한 형태로 실제 마켓에 적용되어 자리를 잡거나 지속적으로 실험 중인 주요한 사례들을 잘 정리해서 소개해주고 있다. 추후 리서치.. 2022. 9. 11. 책 | 브랜드와 브랜딩에 대한 소고( feat. from design 북스터디) 스터디 책 UXUI 실전가이드( 우디) 발표내용- 가장현실적인브랜딩 https://drive.google.com/file/d/13NOVIhEFQG0hP27cQUqEMP7A7mQa9ONt/view UXUI실전가이드_6장_변찬우_가장 현실적인 브랜딩.pdf drive.google.com 지극히 사적인 소고 배경 북 스터디 중, 책 내용을 정리하는데 책 내용과 사례들에 대해 여러측면에서 반대? 생각들이 나와 정리가 아닌 셀프 논쟁에 봉착.. 정리 내용들이 너무 네거티브한 내용으로 흐르는 것 같아, 일시장지. 일단 책 내용 요약 진행. 그 후 왜 내거티브한 의견이 샹겼는지, 저자가 아닌 나에게 다시 던진 질문들 정리해봄 문제인식 1 왜 브랜딩과 브랜드 빌딩/리빌딩(리뉴얼)을 혼용할까 2 왜 브랜딩을 상위 개념으.. 2022. 4. 28. 북 | 사용자를 사로잡는 UX/UI 실전 가이드( 지대넓얕의 UX/UI 버전?!) 지난해는 블록체인, 머신러닝, 딥러닝과 같은 개발 베이스 쪽으로만 공부한 것 같아 기획?.. 디자인 인터페이스 측면으로도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관련 키워드를 리서치하던 중 from design 라는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다. 단톡 방에 참여하면서 천명이 넘는 멤버가 상시로 접속하고 있다는 점과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질의-응답들과 계속해서 공유되는 새로운 정보들을 보면서 아! 찾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스터디 공고가 올라왔고 해당 스터디에 참여하기 위해 관련 서적을 구매해서 읽어봤다. 그렇게 만난 사용자를 사로잡는 UX/UI 실전 가이드라는 책은 매우 usable 한 실용서였다. 사용자를 사로잡는 UX/UI 실전 가이드 이제 막 디자인 너머 사용자를 고민하기 시작한 주니어부터 P.. 2022. 2. 6. 독서 기록 더 쌓이기 전에 이름이라도 먼저 정리해두기로 한다 2021년 01월 트렌드코리아2021 맥락을 팔아라 2030축의전환 빅페인지 부의대이동 건투를 빈다 스틸니스 공간이 만든 공간 마흔에 대하여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모든 것이 되는 법 시민의 교양 2021. 2. 3. 해빗, 웬디우드 (feat. audio clip)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를 정리하다가 우연히, 네이버에 오디오북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하루 한 책'씩 무료로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매한 뒤에.. 1년째 숙성 중인 책이다. 덕분에 두시간째 틀어놓으며 듣고 있다. audioclip.naver.com/audiobooks/6B1265756F 해빗 (웬디 우드) “당신은 습관 설계자인가, 만성 노력 중독자인가?” ‘지속하는 힘’에 대한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의 명쾌한 대답 ★★★ 전 세계 11개국 번역 출간 ★★★ 넛지 캐스 선스타인이 인정한 audioclip.naver.com 기억에 남는 메시지 일이 어쩔 수 없이 흘러 가는 듯한 느낌.. 당신의 마음(의식적 자아)은 눈을 뜨고부터 헬스장에 도착할때부터.. 2020. 10. 12. 우리는 의미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백을 메꾸기 위해 인생의 길을 걷는다 하와이에 왔으니 10만보 걷기에 도전해보자며 다함께 목표를 설정했던 것이 아닌가 그런데 왜 걷고 있는 도중에 그 의미라는 걸 찾으면서 포기하려고 했을까 어쩌면 고통의 한복판에 서 있던 그때 우리가 어렴풋하게 찾아 헤매던 것은 이 길의 의미가 아니라 그냥 포기해도 되는 이유가 아니었을까? 애초부터 모든 것이 잘못되어 있었다고 이 길은 원래 내 것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스스로 세운 목표를 부정하며 포기할 만하니까 포기하는 것이라고 자기합리화 했던 것이다 살면서 유난히 힘든 날이 오면 우리는 갑짜기 거창한 의미를 찾아내려 애쓰고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면 의미없다 사실 처음부터 다 잘못되었던 것이다 라고 변명한다 이런 머나먼 여정에서 길을 잃었을 때는 최초에 선택한 결심을 등대삼아 계속 가보아야 하는데 대뜸 멈춰 .. 2020. 8. 24. 창작과 비평. 여름 2020, 188 여름이다. aladin.kr/p/jNbNe 창작과 비평 188호 - 2020.여름 「창작과비평」 2020년 여름호는 문학 신작과 비평은 물론 코로나19 사태를 둘러싼 다양한 논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반도 평화의 길을 모색한 대담,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 www.aladin.co.kr 여름호의 목차이다. 이번 호 목차는 코로나 19로 전세계가 떠들석한 지금의 시대를 담고 있는 내용들이 많다. 코로나 19라는 키워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연 눈에 띄는 목차가 있었다.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 백무산 작가는 시집이 제목만으로 내 등살에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aladin.kr/p/1N4zI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 창비시선 442권. 한국 노동시를 대표하는 백무산 시인의 시집... 2020. 6. 7. 마음 시툰, 너무 애쓰지 말고. 앵무/박성우, 창비 운동장을 달리며 복식호흡을 하며 발성연습을 하며 문학제를 준비하던 문학 소년은 본인도 모르게 '아, 시를 읽은게 언제더라..' 하는 서른 아홉 아저씨? 삼촌이 되었다. 그런 아재 앞으로 시툰(poem toon) 한 권이 도착했다. '너무 애쓰지 말고'. 제목만으로도 많은 위안을 주는 책이다. aladin.kr/p/YNM9T 마음 시툰 : 너무 애쓰지 말고 여유 없는 일상을 사는 대중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를 즐기고 위안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마음 시툰’ 시리즈다. 시를 읽어 주는 카페를 차린 영길과 여기에서 알바를 하게 된 여고생 www.aladin.co.kr 사실, 책을 읽기 전엔 조금 걱정 앞섰었다. 과연 캐릭터와 시나리오가 시의 내용과 잘 어울릴까? 결론부터 말하면 기우였다. 책을 덮으며 .. 2020. 6. 7.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김수현 작가, 다산북스 서른 아홉 실화임? 하- 오월에 되서야, 코로나 19로 마스크 5부제로 약국을 가는 길에 인지했다. 그 전까지 서름 여덟.. 혹은 서른 일곱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서른 중반 이후로는 나이에 대한 생각을 잊고 살았다. 어쩌면 무의식 적으로 매우- 의도적이었던것 같다. 삼십대 중반이 아닌 후반임을 잊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요즘들어 너무 당연한? ‘살기’에 대해 심히 고민 중이다. 개인적으로 나의 서른아홉은 스물아홉과는 달리 유난스럽다.스물 아홉은 사회에 어떻게든 들어가기만 하면 끝? 이었다. 지금은 후자는 턱걸이로 들어간 사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버티는 지난한 과정인 것 같다. 전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만 내면 그만이었다면 후자는 매순간 마주하는 과정이다. 전자는 타자에 대한.. 2020. 6. 7. 부런치_ 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작성 중) 부런치_ 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 1) 한줄 평 : 바로 이전에 '아마존 이노베이션' 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들과 궁합이 잘 맞는 내용이 많아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정 사안에 대해 외부에서 접한 솔루션의 경우 - 특히 아마존 - 아무리 탁월해도 각 조직 마다의 환경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머리로는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 특히 아마존으로부터 위헙을 받는 - 극복하거나 극복의 과정에 있는 상황들에 대한 간접적인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보다 빠르게 실무에 적용해 - 물론 완성이 아닌, 진행 중이지만 - 볼 수 있었다. 만약 '아마존 이노베이션'을 먼저 읽지 않고 이 책을 읽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기회가 된다면 나중.. 2019. 7. 25. 아마존 이노베이션, 리뷰 02. 아마존이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면? 아마존 이노베이션리뷰 02. 아마존이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면? 아마존이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면? 생각보다 별일 없을 것 같다. 뿐만아니라 지금의 아마존은 위기이다.아마존은 그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데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 맞다! 뭐래?! 아니면, 헐, 뜨악- 같은 뇌피셜이다. ;> 그럼 갈 사람 가고 남을 사람 남아서 아래로~ 랫츠 기릿- Why? 01. 어떤 회사도 지금 당장의 핵심 역량을 공개하는 바보는 없다. 예컨데 값비싼 전투기를 판매할 때도 더 신형의 전투기가 나와야 판다. 전투기가 너무 먼 얘기라면 장사꾼을 예로들어보자. 장사 좀 해본 사람은 안다. 장사가 잘 될때 죽는 소리를 하고 안될때는 오히려 떵떵거리며 선심쓰며 잘 된다고 한다. 작금의 아마존이 50보 100보 그렇다.. 2019. 6. 29. 이전 1 2 3 4 다음